수강후기

실전준비반 2주차 강의 후기 [46기 15조 / 1개미 벗어나 5십억 부자되조 -민트J]

  • 23.10.18


지난 1주차 과제로 임장보고서를 처음 탬플릿양식에 맞게 꾸역꾸역 써보았다. 

탬플릿도 아주 기초적인 부분만 작성해도 될 만큼 초보용 맛보기(?)로 제공해주셨을텐데 

나는 시간이 왜 이렇게 많이 걸린건지...ㅠㅠ

단지분석이나 나의 생각정리는 할 틈도 없이 그저 마감시간내에 과제완수를 위한 임보를 쓰면서

앞으로 단지매물까지 다 한 뒤에 임보는 과연 혼자서 쓸 수 있을까 하는 두려운 기분을 떨칠 수 없었다. 


이번 2주차 밥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그제서야 1주차 과제로 썼던 임보를 다시 훑어볼 수 있었고 각각의 보고서들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고 어떤 부분을 생각하면서 임보를 써야했는지 깨닫고 복기할 수 있었다. 

밥잘님께서 임보쓰기의 최종목표가 무엇인지, 임보내용에는 무엇을 왜 쓰고, 어디서 자료를 찾고, 나의 의견은 어떻게 정리하고 그 의견을 결론(투자)에 어떻게 접목시켜야 하는지까지! 엄청 자세히 알려주시고 강의내용을 교재에 스텝별로 세세하게 풀어주셔서 강의에서 하신 말씀처럼 임보쓸때마다 임보바이블로 펼쳐보게 될거 같다.


또한 지금까지 강의를 들으며 입지에 관해서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하방경직있는 전세율'에 대해서는 도통 이해가 어려워 그 부분을 몇 번이나 돌려보았다. 

지금은 추가적으로 밥잘님의 칼럼, 다른분들이 올려주신 놀이터 질문에 대한 답변을 보며 이해를 했는데 좀 더 깊이있는(?) 지식을 깨달은 것 같아서 스스로 뿌듯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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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강의에서 밥잘님께서 해주신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은 거두고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물음만 생각하라는 말씀이 진짜 와 닿았다.

강의를 들으면서도 한켠에는 시키는대로 분임,단임을 가고 임보를 쓰긴하는데 과연 강의가 끝나면 진짜 투자를 스스로 혼자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밥잘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나는 아직 투자자로써 정체성을 갖지 못했구나 싶었다. 실전투자자가 아닌 투자공부를 하는 학생의 마인드로 강의를 듣고 있었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

내면에 '나는 투자자다!'라는 정체성이 확립되었다면 '내가 투자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보다 실패하지 않는 투자를 위해서, 당장 투자하기 위해서 저 강의를 어떻게 이용할까? 라는 마인드로 강의를 들었을 것이다.

의심은 내가 투자자로 성장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익숙하지 않아서 어렵고, 힘드니까 포기하고 싶은 그런 마음들이 '과연 될까?' 라는 의심과 불안으로 연결되었던 거 같다.


밥잘님께서 해주신 '어려운게 아니라 아직 서툴고 잘 못하는 것' 이라는 말씀이 참 위로가 된다.

아직 서툴고 잘 못해서 어려운거다. 독강임투를 반복하다보면 능숙하게 잘 해내는 투자자가 될거다.

투자가 쉬워지는 길은 반복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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