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80기 30조 월급쟁이 한량]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우선 40 넘는 인생을 현재 카페 ID인 한량처럼 한심하게 살아왔습니다.
나름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족함 없이 하고 싶은 것, 가지고 싶은 것을 모두 하며 자라서인지 늦은 나이까지 철없게 생각 없이 살았던 거 같습니다.
이런 풍요 속에서 잘못된 경제관념과 돈의 소중함을 몰라 수억 대의 부채만 남아 있었으며(순수한 빚이지만 가슴이 아파 부채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집 한 채 없이 살고 있었습니다.
부끄럽지만 부모님의 경제적 도움과 현재 살고 있는 전셋집을 줄여서 서울과는 더 멀리 이사를 가게 되면서 빚은 청산하게 되었습니다.(12월 말에 이사 및 빚 0 예정)
하지만 이전까지의 정신 상태와 경제관념은 달라지지 않은 상태였으며, 한창 이사를 알아보던 7월 8월 중 10살 된 딸아이가 울면서 전학 가기 싫다, 이사 가기 싫다고 말할 때 정말로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자기 친구들은 이사도 안 가고 전학도 안 가는데 왜 자기는 자꾸 이사를 다녀야 하냐고 말하는 것을 듣고, 정말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고 이제서야 정신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경제적 개념 없이 월급쟁이인 저를 기준으로 앞날을 가늠해 보았을 때 월급만으로는 답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닥치는 대로 경제, 재테크 관련 서적/강의 등을 알아보던 중 '월급쟁이 부자'를 알게 되었고, 각오가 섰을 때 바로 실행에 옮기기 위해 월부 기초반의 강의를 결제하였습니다.(하늘이 도운 것처럼 마침 시기도 딱 맞아떨어졌습니다.)

 

사실 강의를 듣기 전에는 요즘 흔한 트렌드인 구독자를 끌어모아서 강의를 파는 강팔이겠지라고 의심하며 접근하였습니다.(지금은 깊은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이야 이거 온라인 강의가 40만 원인데 여태 몇 명이 본 거야"라고 생각하며 계산하였을 때 어마어마한 금액에 다시 한번 놀라며 비판적인 시선으로 접근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서나/누구에게나 배울 것이 있고 나는 그것을 한 개라도 배워서 내 것으로 만들면 된다는 신조가 있어, 비판적인 시선은 일단 내려놓고 수강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너바나님의 월부 기초반 강의 자체는 한량처럼 살아온 저에게는 정말 속된 말로 X나 충격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내용일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정말 강의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빛 같았습니다.(다시 한번 처음에 비판적으로 판단했던 자신을 반성하고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 생각해야 하는지,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어떻게 계산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가르침을 듣고서, 내가 얼마나 잘못 살아왔는지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너바나님 자신도 월급쟁이로 시작하여 현재의 부를 축적하셨다는 점이, 제 마음을 고쳐잡는데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현재 1주 차 강의를 완강했을 뿐인데 배운 점, 느낀 점이 많습니다.
제가 놓친 기회가 3번이 아니라 너무 많았다는 점..
노후대비 관련 부분에서는 나의 잘못으로 인해, 부모의 노후까지 위태롭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정말 속상하여 눈물이 났습니다.
막연하게 '부모님은 돈이 있으시니 내게 도움을 주실 수 있어'라는.. 지금 생각하면 정말 미친 생각으로 지원을 받았던 것들이, 얼마나 부모님의 노후를 위험하게 만들었는지 강의를 듣지 않았다면 평생 몰랐을 것입니다.
그리고 왜 부자가 되어야 하는가? 라는 부분에서 내가 정신을 차리고 잘 살아왔다면, 돈 때문에 이사를 가고 전학을 가야 해서 아이가 슬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특히 1강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도움이 되었던 것은 비전보드 작성이었습니다.
핑계 아닌 핑계로 회사 업무가 너무 바빠서 그림이나 표를 꾸미지는 못하고 기본 양식을 그대로 사용했지만, 기대수명/은퇴시기/수익률 등을 기준으로 한 장표 자체를 작성하고 그 결과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고 정말 위기의식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수익률 0%를 기준으로는 지금 부터 죽을 때까지 일해도 노후대비 금액을 마련하지 못한다는게 충격이었으며, 수익률이 20% 선까지 올라오고 큰 이변이 없어야 58살에 노후자금이 마련된다는 것도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이것도 최초 엑셀 표의 기대수명 기본값인 100세에서 기대 수명을 계속 줄이면서(사망 시기를 앞당기면서...) 90세까지 산다고 가정해야 가능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할 수 있다고 마음먹고 제대로 시작하려 합니다.
너바나님도 하셨는데 제가 못할게 뭐 있겠습니까!!(더군다나 제가 너바나님보다 잘생겼는데... 저의 딸아이 생각 기준입니다..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

 

10~20년 전에 방탕한 삶을 살아온 과거의 내가 현재의 비참한 나를 만들었다면, 각성하여 새롭게 태어난 현재의 나는 10~20년 뒤 부자 아빠/남편이 될 것입니다.
아니 꼭 그렇게 할 것입니다.

 

과거에 저의 방탕한 삶으로 인해 현실에 희망이 보이지 않은 와이프는 용하다는 점집/사주 집에서 여러 번 사주를 봤었습니다.
보는 곳마다 모두 남편은 착하지만 한량이라는 웃기면서도 슬픈 결과가 나왔었는데, 저는 그런 운명/사주 따위는 깨부숴버릴 것입니다.
그래서 월급쟁이 한량이 아닌 월급쟁이 부자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글은 15년 뒤 성지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같은 목적으로 만난 기초반 80기 30조 분들!! 완강까지 힘내서 파이팅 합시다!! 부자 됩시다!!


댓글


짱님user-level-chip
24. 09. 10. 18:25

한량님~ 15년후 미래엔 많은 사람들에게 해줄 이야기가 많겠어요~^^ 멋진 미래 만들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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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level-chip
24. 09. 10. 18:38

이 글은 15년 뒤 성지가 될 것입니다🔥🔥🔥🔥!!!!! 진짜 빛나는 미래를 맞고 계신, 15년 뒤에 이 글을 또 보고계실 한량님 너무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3주간 포풍성장하고 또 부자가 되는 길 계속 함께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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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꾸드뤼미user-level-chip
24. 09. 10. 19:03

잘 읽고 배우고 갑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