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서울투자 기초반 - 올해 안에! 내 종잣돈에서 가장 좋은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월부멘토, 주우이, 양파링, 프메퍼, 권유디

지난 열반기초 강의에서도 주우이님의 강의는 인상 깊었다. 느리지만 행복한 투자자를 목표로 해야할 일들을 꾸준히 하며 우직하게 시간을 걸어왔음을 말하는 부분에서 진정성이 느껴졌다. ‘반복과 꾸준함’이라는 키워드가 부동산 공부의 핵심이라는 것을 충분히 알겠다.
이번 강의는 흔히 ‘내가 보고 있던 지역이 날라갔다.’는 부동산의 지금 분위기로 시작했다. 그럼 이제 어디에 투자를 해야할까? 라는 질문에 4급지로 눈을 돌려보라고 말하고 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2급지, 3급지 좋은 곳을 강조하던 기조에서 확연히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향후 서울 공급물량의 부족과 전세가의 지속적 상승이 예견되어 낮은 위험도와 적당한 수익을 생각해 볼 수 있는 투자처.
서울 4급지인 강서, 관악, 은평, 서대문, 성북, 동대문. 내 투자금으로 가능성이 가장 많은 곳이기에 좀더 기대하며 강의를 들었다.
그 중에서도 A와 B 구, 사실 이 두 곳은 내 관심권 밖이었어서 처음 듣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주 생활권의 구분도 새롭게 알게 된 점이고 입지분석도 흥미로웠다. 강의 사이사이 비교평가 질문이 주어졌는데 스스로 답을 하면 60% 정도만 강사님과 시각이 맞았던 것 같다. 내 예측이 다른 이유에 대해 부가설명해 주었는데 고수의 경험이 섞인 근거라 때로는 이현령비현령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비교평가하는 강의에서는 이전 강의에서 들었던 우선 순위 생활권을 염두에 두면서 땅의 가치를 가늠해 보았다. 매매 절대가를 선정하여 투자 물건을 찾아보는 활동은 매매 절대가를 통해 관심 아파트를 선정한 후 가격과 가치를 비교 평가해 보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이때 내가 투입할 수 있는 투자금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을 방문할 때, 방문 목적을 명확히 하여 ‘나는 이 집을 살 것이다, 언젠가.’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말이 기억에 남았다. 또한 올해 11월에 있을 대규모 입주가 미치는 영향이 어떨지에 대해 과거 사례를 통해 어림해 보는 것도 흥미로웠다. 사실 구축 아파트는 매력도가 떨어진다고 믿어왔는데 월부 수강을 반복하며 그런 편견이 많이 깨진 것을 느낀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싸고 가치 있는 물건이 구축이라면, 선입견을 갖지 말고 접근할 것. 이번 강의의 not a but b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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