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강은 줴러미님의 실전 투자 프로세스가 잔뜩 담긴 강의였습니다.
크게 나누면 선호도 파악, 협상, 계약 프로세스 세 가지였는데요.
임장을 하면서 선호도 파악하는 것이 제일 어려운 저입니다. 선호도 파악만 잘하면 그 순서대로 가격이 나열될 거고 가치는 높은데 가격은 아직 싸다면 그게 저평가일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이번 임장지를 돌면서 선호도 파악을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제 착각이었습니다ㅎㅎㅎ 교통이 좋으면 연식이 딸리고, 연식이 괜찮으면 주변 환경이 딸리고 결국 뭘 선택해야할지 계속 고민을 했는데요. 그 지역의 메인 선호도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단지분석을 하며 가설검증도 해보면서 선호도 파악을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단절감이 주는 영향으로 항상 나쁜 것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위치가 좋은 땅의 단절성은 오히려 입지독점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사실이 되게 놀라웠습니다. 제 입장에 빗대어 보니 나 여기 살아~ 여기 넘어오지마.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더라구요. 줴러미 강사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군의 편견에서 벗어나 각 생활권의 가치를 파악하세요” 가 기억에 남는데요. 제 임장지가 급지로 따지면 좋은 군이 아니라서 임장을 할 때 편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돌다보니 ‘뭐야 여기 괜찮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고 같은 구라고 해서 다 똑같은게 아니구나싶었습니다. 단지 대 단지로 비교할 것!
그리고 저는 전임, 매임의 벽을 깨려고 이번에 원씽도 전임, 매임 횟수 채우기로 세웠습니다.
이런 저의 마음을 아시는지 강사님께서 전임은 컨셉별로 어떻게 물어봐야할지 다 떠먹여주셔서 그대로 내뱉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정말 저의 뼈가 되고 살이 되었던 챕터 ! 협상이었는데요.
협상은 제가 잘 하고 싶은 분야이고 인생 살아갈 때 매우 도움이 되는 능력이죠! 일단 내 손 안에 물건을 최대한 많이 가지고 있는게 제일 중요하다는 말씀 해주셨습니다. 이 말에 정말 동의X100합니다.
이거 아니면 저거 해야지 라는 마인드가 있어야 부사님께 휘둘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2호기 할 때 이 부분을 유념하여 가격 조정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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