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17기 22조 트래비스81] 3주차 강의후기

언제든 원하는 곳으로 자유롭게 떠나고 싶은 트래비스81입니다.
이번 서울투자기초반을 통해 마포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단지임장을 앞두고 시세조사를 해보니 올해 초보다 적게는 1억 많게는 3억 이상 오른 호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매임 약속을 잡기는 쉽지 않고 마음이 또 싱숭생숭해진 가운데 3주차 제주바다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서울 저평가 지역에서 현실적으로 투자하는 법. '저평가'와 '현실적'이라는 단어가 투자 실행으로 성큼 데려다줄 것 같아서 기쁜 마음으로 듣기 시작했어요.

1. 현재 서울투자 기회

바다님은 늘 그러셨던 것처럼 응원으로 강의를 열어주셨습니다. 이제 임장 좀 다녀볼까 했는데 갑자기 가격은 오르고 대출은 옥죄는 현실에 포기하고 싶겠지만, 절대 그러면 안된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어요. 특히 '여러분이 바라보는 서울의 모습'에서 표로 정리해주신 심경의 변화는 거의 보살님 수준으로 제 마음을 꿰뚫어보신 것만 같았습니다. 어떻게 아셨나요.. 포기를 떠올렸다는 것을.

하지만 1~3급지에 머물렀던 시야를 확장하면 훨씬 많은 기회가 보인다는 걸 볼 수 있었고, 신축과 구축으로 구분해서 설명해주시니 더 쉽게 이해됐습니다. 또 이 시점에 월부인이라면 누구나 할 것 같은 고민에 맞춰 제시해주신 답도 기억에 남습니다. 타이밍을 잡기보단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투자에 집중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2. 여전히 저평가된 서울핵심지역 2곳
종잣돈이 많지 않은 저는 지방 앞마당 늘리기에 집중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C지역과 D지역을 제대로 알아두는 게 중요하다는 바다님의 말씀에 귀를 쫑긋 세웠습니다. 
오래된 동네라고만 생각해왔던 C지역의 높은 전세가율, 소진되고 있는 전세 매물 등은 C지역을 다시 보게 했습니다. 특히 4급지 중에서 주소지 기준 소득이 타 지역에 비해 높은 편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생각보다 강남 접근성이 나쁘지 않다는 것과 뉴타운을 중심으로 편의성 높은 환경 조건이 C지역의 큰 잠재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D지역은 이사가고 싶었던 동네라 매임을 몇 번 해본 덕분인지 C지역보다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주요 지하철 노선으로 생활권이 구분되고 비슷한 듯, 조금씩 다른 생활권별 특징과 시세를 보며 제대로 임장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매임을 했던 당시, 각종 생활 인프라나 교통은 참 편리하게 갖춰졌는데 학군이 너무 아쉽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이 지역이 학군까지 갖출 수 있는 방법은 뭘까? 그나마 어느 생활권을 중심으로 형성될 수 있을까,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3. 저평가 지역 투자 노하우
손품과 발품을 팔고, 그렇게 알게 된 단지 위에 가격을 입히고, 가치 대비 가격이 어떤지 스스로 판단하는 '저평가 투자법'을 배운 시간입니다. 투자 가능한 기준 금액을 설정했다면 절대로 바꾸지 않고, 면적별로 다양한 매물을 확인해야 한다는 내용을 들으며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지만 살펴볼 수 있는 매물 범위가 확장된 건 그만큼 확신에 찬 물건을 매수할 수 있으니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공급량'으로 매수 타이밍 잡는 노하우도 알려주셨는데 이 부분은 복습을 통해 좀더 깊이 있게 다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려웠어요.

4. 목표 달성하는 투자자가 되는 법
강의 뒷부분 '정신 교육' 타이밍이 되면 재생속도를 빠르게 해서 듣기도 했는데 이번 바다님의 수강생을 향한 당부 메시지는 일반 속도로 되새기며 들었습니다. 지금 해야 할 것을 생각하며, 하지 말아야 할 건 제외하고 해내는 것. 이게 왜 그렇게 어려울까요? 맨 마지막에 말씀해주신 대로 더 잘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려는 노력이 절실합니다. 좋은 강의로 깨달음을 주신 제주바다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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