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28기 🌸둘리튜터님과 함께하는 3콤한 공(0)🐲이둘 아카모모] 둘리튜터님을 드디어 만난 튜터링데이 후기 (3강후기)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생네컷을 찍었다.

필자는 항상 월부사람들을 만나면 하는 말이 있다.

월부의 꽃은 실전반이며, 실전반의 꽃은 튜터링 데이이다.

이번 튜터링데이를 정리해보면 "꽃은 든 둘리" 튜터님은 감동 그 잡채였다.

튜터님을 만나고 튜터님을 생각했을때 떠오르는 단어들을 나열해본다.

에너지, 긍정, Giver, Never Surrender, Just do it, 행복, 꽃, 웃음, 뽀송뽀송 (튜터님은 땀을 안 흘리시는 듯 하다...옷을 두겹짜리를 입고오셨다...), 적은수면시간, 부자대디, 한가해보이, 가격보다가치, 혼자말고 같이 (라임이 ...죽인다..)

9시부터 시작한 튜터링데이는 두번의 식사, 한번의 사전임보발표, 그리고 임장지의 임장 약 4시간, 두번의 까페까지 (난 10시에 나왔지만) 11시에 마쳤다. 즉, 14시간 동안 단 한 순간도 튜터님께서는 힘든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었다. 필자는, 전날 업무과다에 카페인 과다로 인하여 2시에 침대에 누웠음에도 불구하고 4시까지 잠을 자지 못하고 3시간을 설잠자고 나가, 사전임보 발표자였음에도 불구하고 2시를 전후로 하여 하품을 한 30번은 한 것 같다. 하지만, 튜터님께서는 기초적인 질문부터 알아듣지 못하는 질문, 예상밖의 질문들을 쏟아내는 우리들에게 한결 같은 태도로, 심지어 조원들보다 훨씬 높은 에너지레벨로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를 행복한 바이브로 리드해주셨다. (뭔가 더 좋은 말을 쓰고 싶은데, 표현력이 부족하다... ㅠㅠ)

튜터님과의 1시간-1시간반동안의 임장지를 걸으면서 나눴던 대화를 통해, 가격에 매몰되지 말고 임장지역별 핵심선호도를 축으로 가치비교를 해 나가고 나서 가격을 매칭시켜 평가를 해야 실제 나의 부동산에의 가치평가 실력이 늘어난다는 점을 좀 더 선명하게 알게 되었다. 실제, 임장지에 가면 지역내 1등 혹은 생활권별 1등 단지들은 좀 선명하게 보이는 편이다. 역에 가까운 최신축, 지역내 가장 대단지에 겉에서만 봐도 알수있는 단지, 혹은 매스컴에서 항상 다루는 그런 단지들로 분위기임장으로도 파악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운편이다. 그러다가, 생활권 내의 중위권 단지들을 다른 생활권의 중위권 단지들과 섞거나 혹은 같은 급지내의 다른 지역의 단지들과 비교평가를 할 때부터 이제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한다. 여기는 교통이 좋은데, 저기는 학군이 좋고 근데 여기는 1호선이고 저긴 2호선이고, 근데 역에서 여긴 5분, 저긴 15분, 아 여긴 걸어서 못가겠네.. 그러다 머리가 뒤죽박죽이 되버리고 가격이 좀 더 많이 떨어진거 위주로 골라내기 일쑤인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번 튜터링데이를 통해서 이런 비교평가가 어려웠던 비교들을 앞으로는 조금 더 선명하게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임장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는 "가치"이다. 가격보다 가치...

그리고, 임장을 하면서 혹은 임보만을 써가기에 할일이 많다고만 생각했던 나의 부동산 투자 공부에 대한 의지력을 튜터님의 에너지를 통해 더욱 더 증폭시키게 된 점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래서, 월부는 동료와 함께 하란 것이었던 것인가... (실제, 튜터님은 나에게 혼자하지말고 "같이" 할때 참석을 자주 하라고 많이 이야기 해주셨다..)혼자말고 같이..

제리파파조장님의 임보에 대한 BM할 것들도 너무 많이 생겨 참 곤란하기도 하고...조장님처럼 임보를 쓰면 임보를 쓰고나서의 뿌듯함이 한 10배는 올라갈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고, 제리파파님은 회사생활이 아니라 국토부에서 연봉 두둑히 주고 수석리서치연구원으로 스카웃을 해가야된다고 느껴졌다. 튜터링데이 이후에 뭔가 더 하고 싶은것만 많아진 것 같고, 더 가고 싶은 임장지들도 많아진것만 같아서 참 곤란스러운데 뭔가 행복한 이 마음상태, 므흣한 마음상태와 이 곤란함이 대조를 이루고 있는 듯 하다.

감사하고, 행복하고 뭐 그랬다. 만약 실전반을 듣지 못한 월부인이 이 후기를 만약 본다면 (안보겠지만), 월부생활을 끝까지 하지 않으시더라도 실전반은 꼭 한번 들어보고 생각해보라고 얘기하고 싶다. 그리고 실전반을 듣는다면 튜터링데이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참석하시라는 말씀을 전해주고 싶다. (만약 담당튜터님이 꽃을든둘리 튜터님이라면, 일단 90프로 이상 그 실전반은 성공이다 라고 얘기해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