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 12기 70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서 임보 완성하조 양깽이집사] 3주차 강의 후기

벌써 3주차라니! 광주 랜드마크인 코크드림님 강의에서는 굉장히 디테일한 부분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공부를 하면서 나름의 기준을 배우고 임보를 작성하지만, 이 기준이 여기에 100% 적용되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던 의문점이었다. 상황 별로 기준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어떤 내용은 단지 기준에 따른 O, X가 아닌 결론을 찾아낼 수 있는지 다양한 지표를 통해 판단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그리고 해당 지역 뿐 아니라 다른 도시들과 비교해보면서 이 지역은 '비교적' 이런 저런 특징이 있다~~ 라고 결론을 내리는 연습을 해봐야겠다. 앞마당이 수도권에만 있다보니 지방 임장 갈 때마다 엥 이건 또 무슨 기준인가... 싶은 생각도 많이 들어서 선호도 등 파악이 어려웠는데, 당장 앞마당이 아니더라도 광역시 끼리, 혹은 인구 수가 비슷한 다른 도시끼리 붙여 놓고 비교해본다면 그 도시만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부동산 공부라는 게 시험 공부가 아니다 보니 모든 상황에 딱 들어 맞는 기준이라는 건 없다는 게 가장 어렵다고 느껴졌는데 이런 식으로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비교하며 공부 하는 방법을 배우니까 과정 자체에 좀 더 흥미를 갖게 되었다. 시험처럼 순서가 딱 맞게 선호도가 답이 내려진다면 시험 공부 잘 치는 사람들이 이 나라 부동산을 싹 쓸어 갔겠지만 요리조리 고민해본 누군가에게 기회가 오는 세상이라면 열심히 살아 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다!

지표에 매몰되지 않고 구석구석 기회를 찾아내는 방법들을 이번 임보에 적용 해봐야겠다

그리고 이번 주차 임장 일지, 이번주는 가족 행사가 있어서 단임은 모두 취소하고 강의, 전임만 했다. 전임 하는 게 진짜 너무 싫고 당장 투자 하지도 못할 물건인데 쑤시고 다니는 것도 싫었는데 조원분들이랑 다 같이 하기로 약속한거니까 울며 겨자 먹으며 전화 하기 전 세 시간동안 혼잣말로 연습하고 전화 걸었는데 다행히도 이번에 되게 친절하신 부사님을 만났다. 갭이 너무 큰 동네라 실거주로 타지에서 이사 가는 컨셉으로 했는데 잘 하면 매임까지 잡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직 부자가 된 건 아니지만 부자들이 갖고 있는 전임 스킬을 늘리기 위해 나름의 벽을 깬 거니까 잘 했다고 나 스스로 칭찬해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