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기 12기 5를 곳만 골라 등기 7조 꽃션] 3주차 강의후기- 코크드림님

  • 23.08.19


1,2주차 강의 때 분석해주신 지역은

임장을 해 본 지역이라

단지 이름이 나오면 시각적으로 떠오르기도 하고

생활권 이야기에 끄덕여지기도 했는데


코크드림 멘토님이 강의 해주신

C 지역은 태어나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이라

정말 미지의 세계같은 느낌이다.


네이버 부동산보다

지역 사이트에 매물이 더 많다는 것도

생소하고 신기하면서

참 그 지역만의 강한 분위기가 있는 곳이구나 생각 들었다.


내가 나고 자란 곳은

거의 모든 학교가 남녀공학이라

여학교 학군지, 남학교 학군지가 뚜렷하게 나눠지는

생활권 특성도 상당히 흥미로웠다.




이 번 강의에서 가장 크게 깨달은 건

투자 ‘공부’에 매몰되지 말아야겠다는 거다.

무슨 정답 맞추듯이

ㄱ단지, ㄴ단지 중에 뭐가 낫지?

하나 하나 다 줄세우면서

이게 맞는지 틀렸는지 전전긍긍할 필요가 없다.


멘토님 말씀대로, 헷갈리면

융통성 있게 묶어서 생각해보자.

정답은 없다.

얘나 걔나 돈은 번다.

얼마나 버냐의 차이지,

젤 안 좋은 선택은 투자를 ‘안’하는 것이다.



두 번째, 시세트래킹.

매물의 양과 가격의 흐름을 같이 볼 것.

근데 가끔 매물 갯수에 강박 갖고 

중복 매물 빼고, 분리형 원룸 뺀다고 일일이 세본 적이 있었다. 중요한 건 증감 추세인데 (...)

중요한 건 흐름인데 !!!!

중요한 건 시장 분위기인데!

갯수를 정확하게 세는 게 아닌데

숲을 봐야하는데 개미에 집중하고 있었던 것 같다.


지금 임장하고 있는 지역이

전세 매물이 씨가 말랐고,

현재 호가랑 직전 실거래가가 

7-8천 심하게는 1억 이상 차이 나는 단지가 꽤나 많아서

헷갈리고 어렵다.

멘토님 말씀대로 시세지도 그리고 그 시세를 맹신하지 말고

주변 단지들 전세가와 실거래가를 참고해서

실제 거래가 될 수 있는 가격인지 고민해봐야겠다.




휴가 때 남들이 다 놀러갈 때

치열한 투자자의 삶을 사신 코크드림 멘토님,

가방 끈이 몇 번 끊어졌지만 그 때마다 꼭 급매를 잡으셨다는

말씀이 참 감명 깊고 감동스럽다.


맞고 틀리고 강박에 꽤나 잘 사로잡히는 인간이라

이번 강의가 참 마음을 다독여주는 부분이 많았다.

진짜 중요한 게 뭔지, 내가 바라봐야하는 본질이 뭔지

내 어깨를 잡고 방향을 틀어

제대로 가는 길을 잡아주시는 느낌.



“남다른 시간을 보내야

남다른 인생을 살 수 있고

남다른 성과를 낼 수 있다”


“자존감 체면 나이 다 집에 두고 갔다,

투자 잘하면 언니 오빠에요

투자 잘하면 장땡이죠”




BM

-공급캘린더는 계약 시점 뿐만 아니라

재계약 시점 공급까지 볼 것


-메타인지하고 내 의견이 아닌 과거의 자료를 믿을 것.

상승장의 가격을 답안지 삼아 지역 혹은 단지의 위상 파악.


-투자는 딱딱 정해지는 게 아니다.

상황에 맞게 하는 것.

아무리 하고 싶은 단지가 있다고 해서 집착하지 말자.

내 투자 조건에서 벗어나면

걔보다 덜 벌어도 그 다음 우선순위 단지로 넘어갈 줄 아는 유연함을 갖자. 강박 노노.


-임장 가기 전에 생활권 나눠보기





댓글


잔물결
23. 08. 23. 13:08

후기란 이런 것이군요... 한 편의 칼럼을 보는 기분입니다 :) 강의 내용이 다시 떠오르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3주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남중, 남고 출신은 울고 갑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