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내일 11시 접수시작] 다시 온 서울투자 기회! 2억으로 잡는 법 - 서울투자 기초반
자음과모음, 주우이, 권유디, 제주바다
안녕하세요? 클래식블루스입니다.
어느덧 4강까지 완강하였어요. 한번도 빨리 끝낼 때가 없었네요. ㅠ.ㅠ
제가 느림보인 것 같은 느낌을 매번 지울 수가 없네요.
월부 강의를 계속 듣고 부동산에 익숙해져서 이해가 빨라질 법도 한데 말입니다. ㅡ.ㅡ
이번 권유디님의 ‘서울 소액투자 전략 및 지역 분석’ 강의는 이전 3분의 튜터님들께는 죄송합니다만,
이번 서투기 강의 중 Best였어요. 사실 권유디님이 가장 젊은 튜터시잖아요.
그만큼 50대인 저에게는 기대감이 떨어지는 튜터라는 선입견이 있었죠. “경험이 적을테니까”라는 막연한 선입견.
그러나, 너나위님의 열기 때 느꼈던 그 신선한 충격만큼은 아니었지만 ^^,
월부생활 9개월 차인 저에게 마인드컨트롤이랄까, 뭔가 되새김을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사실, 지금 서울장을 어떻게 정의내려야 할지, 어떤 논리로 설명될 수 있는지, 답답했거든요.
각종 수치 데이터 상으로는 상승하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불안감과 아쉬움에 힘이 많이 빠진 참입니다.
이번 사이클은 또 기회를 놓친 것인가라는 답답함과 허탈함도 컸죠.
그래도 여전히 초심을 잃지 말고, 50대 나이에도 늦은게 아리라는 다짐으로 매주 임장을 다니던 터였습니다.
과연 이런 식으로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지금의 서울장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막연한 불안감이 많이 있었고, 아직 부린이 초보자인 저로서는 인사이트가 생기기에 부족한 시간인지라,
확신을 갖는 투자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한층 더 커져만 갔습니다. 제 아내와 함께요.
그런데, 이번 서투기 4강에서 권유디님이 현재 서울 시장을 한판으로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매매가와 전세가의 상관관계와, 서울시장과 지방시장의 차이점, 부동산 시장의 특성이 어떻게 가격으로 나타나는지.
이러한 어렵고 난해한 이야기를 평균회기 이론까지 곁들여 너무나 잘 설명해 주셨고,
이를 ‘공급 분석 절차’로 잘 녹여내서 상승장의 경우와, 하락장의 경우에 대한 영향을 잘 설명해 주셨어요.
그간 월부 강의 중에 놓치고 있었던 사항에 대해서, 처음 듣는 부분이라서,
공급 리스크 관리에 한층 이해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이 이론적 백그라운드가 매수 타이밍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도 있다는 것까지도 알려주셨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심심인 피폐해지고 서울장의 혼란스럼 상황에 대해 피로도가 높아져 있었던 저에게
위안이 되는 많은 조언을 해주셨고, 용기를 북돋아 주셨습니다.
트래킹이 보물상자고, 그 상자에 넣은 보물을 임장과 임보로 찾고 있는 것이다.
보물상자를 늘리고 그 안에서 보물을 하나씩 꺼내쓰면 된다는 단순논리가 매우 좋았습니다.
강의 내내 강조하셨던 “투자를 왜 하려고 하는가?”라는 질문을 귀에 따갑게 했던 것도 좋았어요.
덕분에 열기 때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내 노후준비에 대한 초심을 다시 상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니, 똘똘한 1채인지 다주택 투자인지에 대한 투자 전략과 기준도 조금 더 또렷해지더군요.
요즘 인구 감소로 인해 축소사회에 대해 우려하시는 분들은 여전히 부동산에 부정적이죠.
이런 마당에 10년 이상 보유에 대해 확신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분들이 주변에 많지 않아요.
수도권 부동산의 특성과 우리나라 부동산에서 전세가가 차지하는 특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셔서
마음을 다집게 되고, 다주택 자산 보유의 의미도 되세겨 보게 되었습니다.
권유디님의 젊은 시절에 그랬던 ‘막현한 공허함’을 과연 무엇으로 누가 채울 수 있을까요.
나이 50 넘으면 채워질까요? 저도 나름 열심히 살았지만, 지금에 와서야 ‘막연한 공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 막연함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지만, 임장 다닐 때 흘렸던 땀방울과 내가 한걸음 내 딛인 발걸음이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한 걸음 성장한 나 자신도요.
그렇게 기계적으로 기술을 익히는 기간이라는 것이 과연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고,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 라는 점을 분명히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계단식 성장이기 때문에 한계단 올라설 때까지는 그 윗계단이 잘 안 보이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그렇지만 한 계단 올라설 수 있다는 확신은 점점 더 선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또 땅방울 흘리고 임장을 다녔으니까요.
그렇게 기계적으로 하다보면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할 것이고,
1호기 하고 나면 느낌이 많이 달라질 것은 분명할 거라 여겨집니다.
많은 시간 할애해서 힘든 과정에 대한 마인드컨트롤 해주시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이미지 트레이닝까지 해주셔서,
권유디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서투기는 1강 제주바다님부터, 주우이님, 마지막 4강 권유디님까지,
모든 튜터님들께서 열과 성을 다해서 강의해주셨어요.
다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강의 내용 복기하면서 앞으로도 심기일전해서 앞마당을 넓혀볼랍니다.
좋은 강의에 감사드리며, 이번 서투기 4강 후기는 이만 줄이겠습니다.
성투하는 그날까지, 화이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