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이번 강의는 지역분석하고 임장지역을 정하는 것부터 매물임장의 구체적 방법, 매매계약 및 임대차 계약을 할 때 특약사항을 무엇을 넣어야 하는 지, 세금문제까지 많은 내용을 다루어 주셨다. (너바나님의 진심이 꽉꽉 담긴 강의 너무 감동이었다.)
그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것은 너바나님이 누수가 있었던 빌라를 투자해서 겪었던 경험에 대한 이야기였다. 큰 돈을 버는 과정에는 반드시 어려움이 있다. 넘을 수 없을 것만 같은 벽을 만나게 되겠지만 만약 그 벽을 극복해 낸다면 ‘벽은 계단이 된다’는 말씀이 뇌리에 박혔다. 나는 지금 30년 넘은 구축아파트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데 오래된 구축이다보니 인테리어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많았다. ‘내가 왜 이 고생을 하고있지’란 생각도 많이 했는데 그때마다 ‘차분하게 생각해서 차근차근 문제해결을 하자’는 마인드로 문제를 해결해 왔었다. 강의를 듣는 와중에도 문제가 터졌었는데 너바나님이 말씀하신 ‘벽을 넘으면 계단이 된다’라는 명언을 되새기며 차분하게 문제해결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적절한 시기에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참 감사하다. 또 다른사람이 해결했다면 나도 해결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라고 하셨는데 나도 부자가 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될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 해결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문제들을 계단 삼아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사람은 최근 3년 간의 경험이 다인 줄 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2019년부터 부동산이 계속 상승해왔기 때문에 내가 너무 부동산은 사면 무조건 수익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2007년에 분당아파트를 샀으면 6~7년동안 보합이거나 하락했다는 예시를 보고, 가치있는 것을 사더라도 타이밍이 참 중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서울에 공급이 많던 2014년에 박근혜 대통령이 빚내서 집사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당시 저금리로 집을 샀으면 지금쯤 엄청난 수익이 있었을 것이다. 그때야말로 매수자 우위 시장인 것이다. 실거주 매수자가 아닌 투자자로서 그런 타이밍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강의에서는 역전세에 대해서도 엄청 강조하셨는데, 덕분에 나도 역전세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전세를 높게 맞춰 갭을 줄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무리해서 수도권 투자를 하는 것 보다 역전세가 날 것을 대비해 투자금액이 적은 지방투자도 고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금문제는 투자하는 직장인이 될지 직장인투자자가 될지 아직 정하지 못했지만 아직까지 1주택자이기 때문에 다음 아파트를 잘 골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투자를 시작하기 전(2020년 이전)에는 자본주의 사회의 주변인으로서 수동적으로 삶을 살았던 것 같다. 그러나 투자를 시작하면서는 자본주의의 주체자로서 내 삶을 주도적으로 개척해나가는 재미(때론 고난)로 살아왔다. 부자가 되는 과정이 고통(그러나 가난한 것이 더 고통)이라고 하셨지만, 부자로 나아가는 과정은 성장의 기쁨을 준다고 생각한다-개인적으로 인간은 건강, 돈, 인간관계가 ‘성장’할 때 행복을 느끼게끔 설계되었다고 생각한다- 부자가 되는 과정을 즐기면서, 너바나님의 말씀처럼 꾸준하고 묵묵하게 무소의 뿔처럼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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