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서울투자 기초반 - 올해 안에! 내 종잣돈에서 가장 좋은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월부멘토, 주우이, 양파링, 프메퍼, 권유디

안녕하세요. 서투기 일사천리로 서울에 등기7조 데이지30입니다.
잠시 꿈을 꾼건 아닌지, 강사님들과 대면하여 만남을 가지고
강사님들께 좋은 긍정의 기운을 얻기 위해 악수했던 손의 촉감이
아직 선명하게 느껴지고 이 따뜻한 온기가 가시기 전에 서둘러서
강사와의 만남 후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제가 이번에 서투기를 들은건 신의 한 수였다고나 할까요? ㅎㅎ
월부 강의 플랜을 보면서 투자를 하기는 해야 하는데 지방을 한번도 안 가봤으니
지투기를 신청할까? 아니면 신도시투자 관심생기는데 신투기를 신청할까?
고민하던 중
아~ 강의를 너무 쉬었으니 그 전에 서투기를 들어서 강의, 임장, 임보를
다시 좀 연습해봐야지 신투기던 지투기 들을 때
너무 힘들지 않게 들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서투기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오랜만에 강의와 임장, 임보라서 힘듦은 여전했지만
그래도 2주차까지 부지런히 강의도 듣고 과제도 제출하고
이번엔 꼭 임보를 제대로 써보리라 다짐했기 때문에 퀄리티는 장담할 수 없는
저만의 임보를 작성하였답니다.
2주차를 마무리하며 추석연휴는 끝났지만 추석연휴에 이은 휴가를 이틀이나 내고
조원들과 함께 완수하지 못한 단임을 진행하면서 처음으로 단임을 완료했답니다.
(혼자서도 완수한 나 자신 칭찬해!!!)
비오는 금요일 단임을 완료하고는 비에 젖은 축축해진 신발을 터덜터덜 이끌고는
다시 집으로 이동하기 위해 전철역 근처에 주차한 차량을 끌고
학교에서 하원하는 둘째를 픽업하여 집으로 가던 중
놀이터에 강사와의 만남 선정에 대한 알림톡이 올라왔습니다.
휴~ 이번엔 또 어떤 분들이 선정되려나?
(내 속마음 - 나두 좀 선정되면 좋겠다 ㅠ
그런데 그런건 정말 잘 하는 분들이 선정되는거잖아..
나 부지런히 제출했지만
잘하지는 못했으니.. 아쉽다ㅠㅠ)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제 닉네임이 다시 한번 보았던
명단에 떡하니 보이는게 아니겠습니까?!!!
옆에 앉은 아이에게는 설명도 없이 제가 "꺅!!!!!!" 하고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영문을 모르는 아들은 옆에서 "엄마? 왜 그래요? "
라면서 놀란 모습이었습니다.
"응!엄마가 월부강사와의 만남에 선정되었어~"
"이건 너가 좋아하는 프로게이머를 눈 앞에서 만나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는 것과 똑같은 걸꺼야~꺄아!!!!
아들은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며 "잘 다녀와요"~
라며 응원을 해주었습니다.
............................
사설이 길었습니다. ㅎㅎ
그만큼 저는 이 강사와의 만남에 선정될 줄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답니다.
드디어 주말을 보내고 강사와의 만남 날이 다가왔습니다.
전날부터 당일 휴가를 내야하나? 아님 반차를 내고 일찍 아지트에 가볼까?
별의별 생각을 다했는데...
당일 아침 정시에 맞춰서 오라는 안내문자를 받고는 ㅎㅎ
퇴근을 하자마자 달려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두근두근!! 설레는 아지트에 들어서니
제 이름이 씌여진 방으로 들어가면 된다고 환하게 웃으며
올리브님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셨습니다.
과제를 부지런히 했기에 강사와의 만남에 선정되었을텐데
저는 순간 잠시 제가 이자리에 있는게 맞는지 자꾸 의심을 하기도 했답니다.
그도그럴것이 저희 1번방에 모이신 분들은
모두들 반짝반짝이는 눈빛으로
'내가 다 질문해버리고 말테다'라는 표정으로
비장함이 감돌기도 했는데요.ㅎㅎ
그런 비장함도 잠시..
너나 할 것 없이 이번 강사와의 만남에 선정될 줄 몰랐다는 분들과
어떻게 하면 선정될 수있는지 본인들만의 팁을 나눠주시면서
약속된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감을 체감하며 올리브님이 다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먼저 아지트 로비에 다같이 모여서 강사님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니
다 로비에 모여달라는 안내를 해주셨어요.
두근두근 누가 나오실까?
드디어 나타나신 분들은 제주바다 튜터님, 권유디 튜터님, 쟌자니 튜터님, 줴러미 튜터님이셨습니다.
'아! 순간 제 볼을 꼬집으며 꿈은 아닌게 맞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튜터님들께서 저희를 3천명 중에 선정된 30명이라며 칭찬해 주시는 이야기에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잘 믿기지 않았지만
그저 행복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튜터님들께서 한분 한분 응원의 이야기를 해 주신 후에는
다시 방으로 들어가 조원들과 함께 어떤 튜터님이 들어오실지를 기다리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글쎄, 첫번째로 저희 방에 들어오신 분은 권유디 튜터님이셨습니다.
각자의 소개를 하고 한가지씩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였습니다.
(자본주의법이라고 해서 개인적인 상황이 들어간 질문들은 할 수 없었고
일반적인 질문을 하면 본질적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1. 4층도 괜찮은가요?
강사님들도 다 비선호 물건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그 이유는 언덕이 굉장히 높은 곳에 있는 신축의 경우 언덕 아래에 있는 동과 맨 꼭대기에 있는 동은 가격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그리고 그 동 안에서도 4층, 3층, 5층 이런 물건들은 가격이 제일 낮겠죠.
그런데 그런 물건들의 매매가는 선호동과 비선호동, 로열동과 비로열동, 선호층과 비선호층 이런 이유로 거의 한 1억이상 가격차이가 난다고 하면 전세가는 차이가 별로 안나요. 한 2천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거죠.
그렇다면 RR이 7억이고 전세가가 5억이라고 한다면, 4층은 5억에 전세가가 3.8억이라면 RR은 투자금이 2억 들어가는데 4층은 1.2억 들어가는 셈인거죠. 우리는 투자자잖아요. 수익률을 봐야해요. RR이건 4층이건 똑같은 수익률을 낸다면 저층이어도 가치가 있다면 철저하게 객관적으로 보고 사야하는거죠.
2. 경기권에 소유한 주택 매도에 대한 사항
주택의 가치는 그게 어떤 주택이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빌라, 오피스텔 이런 주택을 가정하고 이야기한다면 이게 재개발될 수 있는 물건인가 아닌가를 봐야해요. 재개발이 된다면 가치가 있어요. 근데 재개발이 되기 어려운 물건들은 가치가 점점 떨어질 거에요. 아파트는 부지를 굉장히 많이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분양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요.
그러나 오피스텔, 빌라는 6개월이면 지어져요. 한마디로 지금 당장은 내 주택이 신축이라고 하더라도 6개월이 지나면 옆에 또 다른 신축이 생길 수 있다는 거죠. 그렇다면 지금 건물의 가치도 떨어지고 월세가격도 더 떨어질 수 있거든요.
그렇기에 무조건 팔아라, 팔지 말아라 할수는 없지만 더 좋은 가치가 있는 아파트같은 상품으로 갈아 탈 수 있다면 저는 매도를 할 것 같아요.
3. 투자금 3.5억대로 기존에 만들었던 앞마당 외에 어디로 앞마당을 만들어야 할까요?
입주가 많은 곳은 전세가가 많이 떨어졌지만 매매가는 안 떨어졌어요. 11월 입주가 되면 입주와 가까운 지역일수록 하락률이 더 심해질 수 있어요. 그렇다면 전세가도 떨어지고 매매가도 떨어지는 시기에 매매가 싼 물건 중 가치가 가장 좋은걸 찾아볼 것 같아요.
강의에서는 전세가가 떨어진다고 말한거는 전세가가 싸니까 전세하락률이 낮다는 것을 말씀드린거에요. 한 1년 정도만 지나면 공급이 없어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 1년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해요.
4. 선호도 좋은 단지가 아닌 투자자 관점에서 단지를 잘 찾는 기준과 접근방법이 궁금합니다.
소액으로 서울에 기회를 잡으려면 그런 단지들은 우리 마음에 들수가 없어요. 우리 마음에 드는 단지는 전세가가 붙기도 전에 매매가가 그냥 확 치고 올라가죠. 왜냐면 우리뿐만이 아닌 돈 많은 사람들도 다 보고있으니까요.
그렇기에 우리가 정말 수익률을 높이며 투자를 하는 단지들은 서울에서는 하자가 있는 곳들이에요.
언덕이 정말 심하다던가, 아니면 막 신축으로 둘러싸여있는데 혼자 구축이던가 그런곳에 마음이 들어가면 투자하기 어려워져요. 그렇기에 단지 선호도를 판단할 때 좋다 안좋다가 아닌 더 좋다 덜 좋다 라고 판단하는 마인드 세팅이 필요해요.
이외에도 권유디 튜터님께 많은 질문들과 답변이 이어졌답니다. 다 기록하기가 어렵지만 저는 권유디 튜터님이 강의하신 4강을 듣지 못한채 강사와의 만남에 참석하였는데 추후에 들었던 4강 강의에서도 참석했던 분들의 질문들에 대해 튜터님이 답변해 주신 내용과 유사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잠깐동안의 휴식시간을 갖고 쟌자니 튜터님이 들어오셨어요.
저는 쟌자니 튜터님의 강의를 들은 경험은 없지만 이번 서투기를 하면서 9월 20일 칼럼에 제게 딱 필요한, 그리고 궁금하기도 하고 필요했던 칼럼 글을 작성해 주셔서 저희 서투기 조원 톡방에 나누었던 경험이 있었던지라(너무나 좋았던 내용이어서) 정말 반갑고 신기했습니다. 쟌자니 튜터님께도 한 명 한 명 질문을 할 수 있었고 간단해 보이지만 농축된 질문들을 쟌자니 튜터님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시고 아주 명쾌한 답변들을 해 주셨습니다.
5. 매물임장할 때 랜드마크 아파트를 무조건 봐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랜드마크 아파트를 꼭 봐야 하나, 보면 도움이 되지만 꼭 봐야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그래도 가능하다면 꼭 랜드마크 아파트가 아니더라도 그 지역의 대장아파트, 대표성을 띠는 1천세대 아파트 단지를 보는 것은 의미가 있어요. 투자가 가능하지 않더라도 사람들한테 선호도가 있고 수요가 많은 단지는 이 생활권을 이해하고 이 생활권 내에서 투자 우선순위를 잡는데 의미가 있기 때문에 랜드마크 아파트던지 대장아파트던지 가능하다면 보시면 좋겠어요.
6. 강의듣고 임보쓰고 임장하는 반복을 해야하는 단계인 것 같은데 이 시기 어떤 것을 경계하고 어떤것에 집중하면 좋을까요? 또한 버티는 단계에서는 내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무언가가 있을까요?
지금 슬럼프라고 하셨는데 만 2년 되어 가니깐 그러실 수 있어요. 왜냐면 뇌는 참 신기한게 새로운 것을 보면 신기함과 재미를 먼저 줘요. 그런데 뇌가 지루하거나 재미없거나 했으면 우리는 월부시작을 안 했을 거에요. 처음에는 신기하고 재미있고 이런 세계가 있어? 라며 다들 하게 되셨을거에요.
그렇다면 슬럼프라고 하셨는데 혹시 그런 구간이 안 오는 사람도 있을까요? 그런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에요.
우리 모두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면 매일매일 출근하다가 진짜 회사 다니기 싫다 하는 경우는 어떻게 하셨어요? 우리가 힘들다고 회사다니기 싫다고 무조건 그만두지는 안잖아요. 월급받으면 잠깐 기분 좋아서 감사함을 느낄 때도 있고 그렇잖아요.
저는 투자하고 공부하는 것도 똑같은거 같아요. 슬럼프를 극복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그 시기를 직장생활하듯이 지나가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그런데 경계해야 할 것은 멈추는 것이에요. 재미가 없어지고 하기 싫다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유튜브를 본다거나 하고 꾸역꾸역 30분만 하고 자자 하는 날들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그 시간에 그것마저 안하면 나중에 더 큰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돼요. 그렇기에 저는 이 행동을 멈추지 않겠다 생각하고 목실감을 작성했어요. 감사일기를 매일 작성하고 목표치는 조금 줄이면서 잠깐 미룰 수있는 행동은 미뤘다가 다시 해내면서 버티는 시기를 견딘 것 같아요.
7. 뭉쳐서 하나할까요? 아니면 쪼개서 두 채 할까요?
식상한 답변이지만 어떤 단지냐에 따라서 달라요. 이건 개인의 삶 우선순위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뭉쳐서 하나를 하면 더 좋은 것을 할 수 있고 얘를 쪼개서 2개를 하면 한다면 조금 다른 결과가 나올 수있어요.
둘 다 싸고 둘 다 기본적인 선호도를 가진 단지라는 가정하에 이야기를 한다면 뭉쳐서 하나를 한 것보다 쪼개서 2개를 하는 경우가 조금 더 많이 올랐을 확률이 6 : 4, 7 : 3 정도로 높아요.
하지만 투자난이도의 관점에서 보면 한채를 투자하는 쪽이 훨씬 더 쉽겠죠. 그런데 두 채를 투자하는 건 봐야하는 지역도 많고 검토해야 하는 지역도 더 많은 거에요. 물건을 운용할 때에도 신경이 더 많이 쓰이죠.
이건 그냥 내가 어떤 삶을 사는지 가치관에 따라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외에도 너무나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많이 해주셨는데
그 모든 것을 다 기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여기까지 작성하고...
쟌자니님과의 대화를 마치고 저희 모두 다시 로비로 모여서
강사님들의 응원과 격려의 말씀을 다시 들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사진도 찍었답니다.
마지막으로 튜터님들께 받은 사인을 소중하게 가져와 제 컴퓨터 앞에 붙여두었어요
제가 서투기를 들으며 과제를 부지런히 했기에?^^
네 분의 강사분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여러분도 정말 강사분들을 만나신다면
너무 너무 좋았다는 이야기가 저절로 나올거랍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으면 아! 하고 저절로 탄성이 나온다고나 할까요?ㅎㅎ
매달 많은 수강생들과 이야기 나누어 주실텐데 .....
어쩌면 비슷하고도 똑같은 질문들을 매번 할지도 모를텐데.....
늦은 시간까지 하나하나 상세하게 답변해주고 설명해 주신
튜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
데이지30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