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수다
행복한수다

가계부 쓰기 성공하는 5가지 방법



저는 결혼한지 벌써 8년차의 주부입니다. 

요즘 월부에서 강의를 들으며 부동산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데 4식구라서 목돈을 모으는 게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절약을 위해 가계부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결혼생활 동안 가계부 쓰기도 여러 번 시도했지만 항상 실패하다가 지난 달 처음으로 가계부 쓰기에 성공했습니다! 과거에는 실패했던 가계부 쓰기가 왜 이번에는 성공을 했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과거와는 이런 점들이 달라서 가계부 쓰기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다면 공유하고 싶어요. 

 

1. 언제까지 얼마를 모으겠다는 목표를 정했어요.

과거에는 얼마를 모으겠다는 목표 설정 없었어요. 단지 절약하기 위해 가계부를 써야 한다고 하니 시작했지만 목표가 없으니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 되었던 거죠. 뚜렷하고 확실한 목표 없이는 가계부 쓰는 것도 흐지부지되기 십상이더라구요. 따라서 왜 절약을 해야하는지, 절약을 통해서 언제까지 얼마를 모을 것인지 미리 목표를 세워두고 가계부 쓰기를 시작할 것을 추천드려요.

 

2. 매달의 고정 지출을 정확하게 파악했어요.

과거에는 매달 들어오는 수입은 알아도 매달 나가는 고정지출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 하고 있었어요. 그러니 한달 생활비의 예산을 짜는 일도 없이 무작정 가계부만 작성했었어요. 가계부를 작성할 때에는 예산이 중요합니다. 한달 생활비의 예산 내에서 지출을 어떻게 꾸려나가야 할지 눈에 보이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가계부이기 때문이에요. 한달 동안의 보험료, 관리비, 교육비, 통신비 등의 고정지출을 모두 파악하고 그 후에 예산을 짜는 것이 좋아요.





3.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사용해요.

과거에는 신용카드값이 꽤 나왔어요. 요즘은 줄이고 줄여서 아이 학원비 정도만 신용카드 결제(6개월치를 한 번에 결제해야하기 때문에)로 하고 있답니다. 신용카드를 자주 사용했을 때는 가계부를 쓰는 것도 번거롭고 복잡하게만 느껴졌었어요. 그런데 아예 체크카드만 쓰니 가계부 쓰기가 훨씬 수월해졌답니다. 신용카드는 사용해도 내 돈이 줄어든다는 느낌이 없지만, 체크카드는 정해진 금액 내에서 사용해야 하니 잔액이 얼마 남지 않으면 저절로 소비를 줄이게 되더라구요. 신용카드를 안 쓰니 내 예산 안에 없는 비싼 물건들은 소비하지 않는 것도 좋아요.

 

4. 생활비 예산은 월 단위가 아닌 주 단위로 잡았어요.

월 단위로 생활비를 설정했을 때는 3주 쯤 지났을 때 생활비 예산을 넘기게 되는 일이 많았어요. 초반 지출 절제에 실패하게 되면 후반에 갈수록 남은 금액이 너무 적어져서 예산 지키기에 실패하고 되고, 그로 인해 가계부 쓰는 일도 다시 소홀해지기 일쑤였죠. 그래서 이번에는 한 달이 아닌 한 주의 예산을 잡고 일주일동안 예산 내에서 지출하도록 했더니 한 달로 잡았을 때보다 훨씬 수월하게 예산 내에서 지출할 수 있었어요.

 

5. 가계부는 수기가 아닌 어플을 사용했어요.

과거에는 그날 쓴 영수증이나 지출내역을 보면서 저녁에 정리하면서 가계부를 썼었는데 그러다보니 하루라도 빼먹은 날에는 써야 할 내용이 점차 쌓여갔고 정리하기 귀찮은 마음에 가계부를 포기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지출하자마자 가계부 어플에 바로바로 입력했더니 한 달 동안 빼먹지 않고 가계부를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한 달이지만 한번도 가계부 쓰기에 성공하지 못 했던 저로서는 참 뿌듯했어요. 이렇게 하다보면 두 달, 세 달을 넘어 1년, 3년, 5년까지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가계부를 쓰며 우리집의 지출은 어디에서 얼만큼 이루어지고 있는지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가계부를 쓸 때마다 정말 필요한 소비였는지 되돌아 보게 되어서 지출을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이 습관을 유지하며 얼른 목돈을 만들고 싶네요! 여러분도 함께 화이팅해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