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기 16기 앞마당 만들어 8고4조 두잇비] 임보 완성하고 1등뽑기 가즈아아~~!!

후기 길게 안쓰는 편인데 쓰고 싶습니다.

1강, 2강이 지나고….. 이때까지는 몰랐습니다. 유디님 강의가 좋다는 것을.. ㅎㅎ

3강과 4강!!! 권유디님 강의의 꽃!

이번 강의는 권유디님의 진심이 느껴진 강의였습니다. 

단순히 감동이나 마인드는 사실… 이 곳에 오래 머무른 분들에게는 충분하리라 봅니다.

저는.. 그리고 다른 많은 분들은

의지가 충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자기 돈을 내고 강의를 듣고

뙤양볕을 하루 종일 걸으면 보러 다니겠지요. 왕복 교통비를 내면서요…..

가끔 이런 행동들이 의미가 있나 회의감이 들 때도 있지만 그건 마인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 회의감이 드냐고요? 막연하기 때문입니다. 

가야할 길이 명확하지 않거나

가는 방법을 확실히 모르기 때문이지요.

처음 가는 길은 헤매기도 하고 멀게 느껴지지만

돌아올 때에는 익숙하고 빠르게 느껴지는 것처럼

임장,임보에 익숙해지려고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종잣돈이 부족한 상황에서 강의비를 계속 쓰는 것이 저에게는 큰 부담이었습니다.

임장다니는 비용도 만만치 않기에 이렇게 계속 돈만 쓰고 실력이 느는 것 같지 않아 두려웠습니다.

저에게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의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거구나! 이것과 이것을 이런 방식으로 보는 거구나!!!

누군가가 몇시간동안 검색해서 예쁘게 장표에 넣어주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식으로 해석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생각해야 하는지가 궁금했던 겁니다.

이번 강의는 서울기초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서울을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설정하고

일부 구를 예로 들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정말 박수치며 들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불안해하는지를 아시는 분 같았습니다.

저는 그동안 강의를 들을 때 “하락장에서는 살펴봐야 합니다”라는 말을 듣고

‘도대체 뭘 살펴보라는 거지?’ 봤어. 그 다음엔? 봐도 해석을 못하니 나는 눈 뜬 장님이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가격이 흔들립니다.” 라는 말을 들을 땐 ‘흔들린다는 건 내려간다는 건가?’ ‘전세가가 내려가고 매매가도 내려갈 때 하라는 건가?’ 계속 확신이 안생기고 물음표가 생기더라고요.

표나 그래프를 보고 어떤 관점으로 해석해야 하는지를 알고 싶어서 강의를 듣는건데

그런 니즈를 일부 해결해준 강의였습니다.

그리고 좋았던 점 한가지 더!

강사님들이 강의를 할 때 캡처해오는 사이트들이 있는데 어디에서 어떻게 보는 건지 궁금했었습니다. 

권유디님은 출처를 밝혀주시니

너무나 좋았습니다. 

‘아~ 저 사이트에서 저런 식으로 해석하면 되는구나!’

‘나도 해봐야겠다’

내 행동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길게 버티기 어렵지요. 

이번 강의는 공급 리스크도 생각해보면서 투자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눈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권유디님이 후기를 다 읽어보신다고 하셨는데 그러신 것 같습니다. 

무엇이 필요한지를 정확히 아는 분 같았어요. 

아직 지식도, 철학도, 그리고 앞마당도 부족해서 더 공부해야겠지만 이번 강의가 큰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