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퉁쳐서 보지말고 개별로 봐야한다는 말이 무슨말인지 점점 이해가 된다.

지역분석인데 서울 이야기도 많이 해주셔서 더 잘 이해가 됐다. 두곳을 한번에 진행해서 잘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됐는데 천천히 차근차근 진행됐다. 표 등으로 설명 후 다음장에 말씀으로 설명해주신걸 정리해 주시는게 엄청 좋았다. 설명들으며 일일이 필기하다보면 내가 알아들은게 맞나? 싶기도하고 필기하다 설명을 놓치기도 한다. 근데 강의 자료 자체에 다시 한 번 정리가 되어있으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공급 입주장 파트는.. 한 번도 못 들어 봤던 내용이라 매우 어려웠다. 지금까지 강의에서 이해가 안되는 내용은 참 많이 나왔지만 어려울 때 마다 답답한건 어쩔 수 없다. 이렇게 다 알아서 투자를 할 수 있는 거 맞나 싶은 느낌이다. 그래도 이런 영향이 있다는걸 모르는 것 보단 아는게 훨씬낫다. 그리고 노후를 생각하면 대안이 없다. 하다보면 익숙해진다는 말을 믿고 꾸준히 해봐야 겠다.

 

 

이번 강의는 지역분석 자체보다 강사님이 판단하는 과정을 배우라고 하셔서 거기에 집중했다. 왜 싸다고 생각하는지 꼼꼼히 알려주셨다. 근데 같은 이유가 어떤데서는 괜찮고 어떤데서는 안되고.. 어떤데선 연식이 좋아서 괜찮고 어떤데는 연식이 좋은데 의미없고.. 그래서 어려웠다. 느낌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안 가본 곳이라 그 느낌이 없어서 그런걸까 ...

 

 

서투기를 들으며 투자금이 너무 안맞아서 이게 되기는 되는건가 싶고 이걸 듣고 있는게 맞는가 좌절감이 들때가 많다. 단톡방을 (자주는 못보지만 어쩌다 한번씩 보면) 비슷하게 힘들어하는 분들이 보인다. 나만 힘든게 아니라는게 조금 위로가 된다. 그리고 안될까 싶어 안한다고 해도 딱히 다른 대안은 없다. 10년 뒤도 지금처럼 불안해하며 살 수는 없다. 지금 보내는 시간을 옳은 시간으로 만드는 것도 지금의 내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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