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 11기 시장에서 5래오래 살아남조 지혜로운지혜] 4주차 강의후기;자, 지혜! 이제 투자자로 시작![자음과모음님]

안녕하세요

지방투자 기초반 11기 시장에서 5래오래 살아남조의

지혜로운지혜입니다.


벌써 마지막 강의후기를 작성합니다..

어떤 강의보다도 끝마침이 아쉬운 것 같습니다

.

첫 오프라인 강의 수업이어서 그런지 첫 지방 임장 이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강의에서는 힘들고 지친 기억보다 설레고 즐거웠던 기억이 더 많았던 것 같네요


물론 상황이 좋았던 건 아닙니다.

육아에, 휴가에, 주말을 연일 비우는 건 워킹맘인 제가 넘볼 수 있는 영역이 아니더라구요…

남편과 본가 엄마, 동생에게 싫은 소리, 무시, 갖은 구박을 들어가며 강의듣고 임장하고 임보쓰고…


네… 어떤 강의보다 진정한 투자자로 거듭났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되돌아보니,

제가 마지막 강의까지 완수할 수 있었던 이유는

동료분들의 응원과 걱정,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 덕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방 임장을 오프라인 강의와 조모임으로 시작한 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이번 마지막 강의에서는

제가 너무너무너무너무x100 좋아하는 자음과모음님이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10억달성기를 정~말 많이 읽고, 팟캐스트로 듣고, 어려울 때마다 힘들때마다 칼럼을 찾아 읽고

강의에서 만나면 유일하게 저를 응원해주셨던 자모님 (물론 영상에서요..)


그런 자모님을 실제로 영접하다니…

한 말씀도 놓치기 싫어서 전날 열심히 잤습니다 ^^

 

실제로 뵌 자모님은 더 예쁘시고 더 멋지시고 더 빛나셨어요

어쩜 말씀도 재미진데 또 전문적으로 잘 하시는지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고 몰입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지난 지기 1,2,3강을 summary해주시고

4강 00지역분석과 지방투자를 임하는 자세에 대해 배웠습니다.




# 지방투자의 요약본


저는 자모님의 정리가 너무너무너무 좋습니다

개안이 되는 느낌이랄까요… 상쾌해요(?)


가장 먼저, 지난 1,2,3강을 총망라해주셨습니다


처음 1,2,3강을 들을 때는


“엥,,전 이 지역을 놀러도 가본적이 없는데 갑자기요?”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미리 지역이라도 알려주시면

예습이라도 하고 오면 집중이 잘 될텐데 .,,,


라는 아쉬움도 있었는데요.


‘저는 이 지역을 몰라서 와닿지 않아요? 와닿지 않아요? 당연히 와닿지 않죠 그런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중요한 것은 강사님이 보시는 이 지역이 지금 싼지 비싼지 시장흐름이 어떤지 이 지역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이에요’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혹시....말로 맞아본적 있나요?


네니요.



결국

지난 강의의 A,B,C지역 분석은 지역분석에 의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강사님께서 지방지역을 투자처로 보실 때 어떠한 관점으로 보시고 분석하시고

요리조리 살펴서 투자기회를 찾으시는지를 엿보는 시간이었다는 것입니다.


[BM] 지방투자시 각 지역의 특색을 알고 투자 우선순위를 알고 내가 투자할 물건을 찾는다


# 지방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다?


수도권만 임장했던 저로서는 사실 지역특색이 강한 지방을 투자자의 입장으로 바라본다 라는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여행으로도 안 가본 지역도 있고, 태어나 생전 처음 언급해본 지역도 있었어요.


그런 저에게 자모님이 말씀하십니다

“부동산 투자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읽지 못하면 안돼요.”


맞습니다.

부동산은 자산 그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부동산을 투자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면


“저는 수도권에서 나고 자라서.… “


라는 핑계는 집어치워야 합니다.

그 지역의 역사를 알고, 특색을 이해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려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적어도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BM] 지방투자, 그 지역의 가치를 알고 거주민들의 마음을 읽자.



# 어디가 좋은지 찾는 것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르다.


“가치가 있는 물건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자.”


라는 말을 월부에 와서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었습니다.


맞습니다.


저평가된 물건을 찾아 사고 비로소 제 가치가 가격으로 입증됐을 때 파는 겁니다.


근데 저는 그간

“아. 이건 안 좋아서 이 가격인거지 뭐”

“좋은건 알겠는데… 비싸잖아.”


라는 생각으로

좋은 물건들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좋은 물건을 찾는 것과 내가 투자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은 달라요”


나는 정말 투자할 생각으로 물건을 찾고 있었던가?

내가 감당 가능한 수준은 어느 정도이고

리스크는 어느정도 방어할 수 있지?


이제야 생각해 봅니다.

머리로는 알지만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비로소 실력이 있다면 언제나 어디서나 투자할 수 있다는 선배님들의 말씀이 이해되기 시작합니다.


[BM] 내가 감당 가능한 수준을 정확히 알고 리스크를 파악해서 투자할 물건을 찾는다





# “우린 이미 적을 만났어. 그건 바로 우리 자신이야.”


사실,

월부 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남편의 비난도 아들의 눈물도 본가 엄마의 걱정과 한숨도 아니었습니다.


“이 노력이, 이 고생이, 우리의 희생이 물거품이 되면 어쩌지..?”


두려움이었습니다.


제 자신이 저를 믿지 못하고 의심하고 질책하고 추궁하는 그 시간들이

저는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모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해주세요. 된다고 300번 말해도 어렵습니다. 된다고 해요. 된다고 해요”


맞아요.


안 될 이유가 없습니다.


좋은 동료들이 있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든든한 제 자신이 있으니까요.


임장지로 첫 차를 타고 달려가는 지금.


저는 믿습니다.


지혜!!

너는 될거야. 오늘도 될거야.

안될 이유가 없어.

네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성공하지 않을 수가 없어.


정신 똑바로 차리고 더 열심히 죽도록 하자.


다짐합니다.



끝으로 제가 지치고 힘들 때

반복적으로 읽어왔던

좋아하는 빈센트 반고흐의 명언을 공유합니다.


빈센트 반고흐도 힘들었구나

그럼에도 계속하는 게 쉽지 않았구나 느끼며


저도 오늘을 살아갑니다.


어딜가나 버티는 싸움입니다.


이 명언이 혹시나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방투자를 지기로 시작하게 되어서

또 우리 시장에서 5래오래 살아남조와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지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내려놓고 새로운 지역을 알아가는 재미와 이해하는 즐거움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동료 분들이 없었다면 저는 지금 KTX에 타지 못했을 겁니다.


우리 조 이름처럼 우리 모두 시장에서 오래오래 살아남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언제든 어디서든 마음으로 함께하고 응원할게요!


알라뷰 최강 5조!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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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오이user-level-chip
23. 08. 23. 10:39

지혜님~ 진짜 감동후기 감사합니다🫶🏻 역에서 후기쓰던 모습이 생생한데 이렇게 퀄리티까지!!!! 반성하게 되네요🥹 힘든 상황에서도 헤쳐나가는 지혜님~ 자모님처럼 조만간 10억달성기에서 뵐 수 있기를!!!!! 강의도 기대해볼게요💗

리썬user-level-chip
23. 08. 23. 10:43

지혜님 후기 읽다 울뻔....ㅠㅠ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씩씩하게 4주차까지 완주한(아직 과제는 남았습니다...!!) 지혜님이 최고다 진짜♡ 저도 진짜 우리 5조와 함께한 시간들 덕분에 지방투자 하나도 어렵지 않고 즐거웠던 기억만 가져갑니다... 지혜님 이렇게까지하는데 성공하지 않을 수가 없어!!!!! 라뷰라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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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러소이user-level-chip
23. 08. 23. 10:52

4강 들으며 지혜님 생각나서 눈물 빼고, 후기읽고 또 글썽거리는 조원 어때... 우리 멋진 엄마이자 멋진 투자자 지혜님!!! 항상 각고의 노력 기울이시는만큼 잘 되실 것도 알고 있습니다♡ 10억 달성기에 제 닉 써주시는 거 잊지 마세용????ㅋㅋㅋㅋ 지혜님이랑 같은 조였다고 자랑하고 다닐거니까요 앞으로도 쭉쭉 전진 빠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