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기 퀘스트퀼] 전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18살에 만나 19살 전 취업하고, 남편은 군대가고 그렇게 아이가 생겨

21살 시집오면서 시부모님과 함께 8년을 살았네요.

하지만 시부모님께서 사기를 당하면서 

저흰 가장이 되었습니다.

 

성남 반지하에 8명이 살았던 신혼.

벌써 35살이 되었네요.

곰팡이 나는 집 덕분에 셀프인테리어를 배웠고, 육아용품을 사지 못해 협찬받기 위해 꾸준히 하다보니 파워블로그라고도 불려보고, 아이들 옷도 띄다 팔고 홍보하기 위해 영상을 만들다 동영상 편집 덕분에 좋은 부서로도 옮겼어요. 

 

그리고 다양한 부업(배달, 무인카페 2개, 유아옷 쇼핑몰 등)를 하며 악착같이 모으고 갚고 했지만 이젠 지쳐가더라고요.

 

그 와중에 빌라를 사고 팔고, 토지도 조금씩 사고, 내가 죽는다면 묻힐 수목장도 하나사고, 상가 주택도 사고, 경매도 해보고, 공매도 해보고 누가 알려주지 않아 모든걸 부딪히며 배웠어요.

21번의 이사가 참 힘들지만 전 너무 재미있었답니다.

 

그럼에도 막상 돈은 모이지 않고 

나에게 보이는 돈은 없고

방향이 맞는지 잘하고 있는지

내가 없어지더라도 남편에게 어떻게 해야한다고 이야기 해주며, 혹시 아프기라도 하면 안되는데 걱정하며 지냈거든요

 

남편과 내가 살짝 삐긋하면 저희 가족은 모두 무너진다는 생각에 아프지도 못했어요

4주택에 명의도 꼬여 있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아무리 봐도 아무리 공부해도 나에게 맞는 내 방향이 어떤게 좋은지 

어떤 선택이 리스크를 줄이고 내 자산을 지킬지 밤새 한숨도 못자고 고민하던 행복한 시간들이였네요.

 

이번 강의는 그 해결책이였습니다.

내려 놓는 연습이 되었고, 다른 방향의 목표가 생겼고 그 목표를 위해 내가 해야하는 우선순위가 정해지니 설레입니다.

 

너무 다른 상황에 법무사도 누구도 도움을 주려고 하지 않았는데
이번 강의는 내가 내려놓아야하는 것 과 내가 지킬 것을 방향을 명확하게 안내해주셨어요.

 

그리고 내려놓고 배움을 통해 어떻게 어딜 투자해야할지 방향과 길이 보여 너무 행복합니다.
그래서 너무 감사한 강의였습니다.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마음이 보여 어떻게 보답을 해야할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곧 갚을 날 이 오길 힘내봅니다.

 

아직 갚아야할 돈도 해결 투성인 상황이지만 이런 상황에 행복한 목표를 향해 달릴 수 있다는 감사함의 강의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착한솜1user-level-chip
24. 10. 04. 17:27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잘 이겨 나오셨네요, 존경합니다! 앞으로 훌륭한 결과를 기대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