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초보경험담

월부시작 30개월... 1억 초반에 수도권 투자 성공했습니다 (ft.30대초반 싱글) [온마온]

 

 

안녕하세요!

내 인생 스스로(on my own)

책임지고 싶은 온마온 입니다 :)

 

벌써 날이 쌀쌀해졌습니다.

더운 여름 날에

1호기를 찾아 헤맸었는데

어느 덧 10월이 와

잔금을 치르는 날이 왔네요.

 

 

 

저는 월부에 온 지 

생각보다 오래 된 사람입니다.

 

다른 분들과 달리

쉬지 않고 달리던 것도 아니었고

누구보다 나를 갈아 넣으며 

열심히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저 같은 사람도! 

투자를 할 수 있다!!

(경험담 단골 멘트)

 

 

제 이야기를 들으며 용기를 

얻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ㅎㅎ

소소한 경험이지만 

복기하며 글을 올려봅니다.

 

 

 

 

 

 

 

 

 

#1. 공부만 열심히 하던 시절

 

 

 

월부에 입성하게 된 것은 

바야흐로 2022년 4월..

 

 

싱글인 친구가

갑자기 집을 샀습니다.

 

 

때마침 저도 

매년 오르는 전세가와

이사를 고민하는 것에 지쳐

동료분의 추천으로

내마반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자본주의와 

경제적 자유에 대해 배우며

투자로 방향을 고치게 되었죠.

 

 

 

 

초반 1년은 즐겁게 임했습니다.

 

기초 강의만 마치고 

동료분과 자실을 하며

임장 케파가 늘어가고

동료분들 보다 일찍 

실전반에 입성했음에도

 

 

‘ 나 열심히 살고 있구나!😁’ 

 

‘ 꼭 1년 안에 

투자 안 해도 된다고 했어~
조급해 하지 말자😁’

 

 

열심히 열심히……. 

공부’만 했습니다…….

 

 

 

강의 반, 자실 반, 휴식 반

그렇게 기초반만 마무리 한 

초등학생에 머문 채로

 

빠르게 2023년이

끝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2. 결국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다 저에게도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회사에서 슬슬 연차가 차면서

업무가 관리 영역이 되어야 하는데도

매일매일이 벅차고 힘들었습니다.

 

 

' 결국 벼랑 끝까지 왔구나. '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밤새 야근하던 날

 

아무리 수정을 해도 

나아지지 않는 결과물을 보면서

나는 이 일로는 오래 버티지

못할 수 있겠다는

현실을 깨닫게 됩니다.



 

 

밀물썰물] `벼랑 끝` - 부산일보

 

 

 

" 마온님은 목실감에서도 질의응답에서도

  회사에 대한 얘기가 참 많은 것 같아요."

- 어느 동료분 -

 

 

조모임을 하면서

 동료가 해주신 말을 

듣고 알았습니다.

 

제가 투자보다

회사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 차 있다는것을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2-3개월 정도

회사 공부나 이직을 위해

월부 활동을 멈췄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나아지는 것도 없고

해답은 없었고..

 

결국 답답한 마음에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아무 대안 없이 

팀장님께 면담을 

신청하고 말았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해답은 찾지 못했고

찍히기만(ㅎㅎ) 하고 말았죠..

 

그래도 덕분에

명확한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더 이상 공부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나는 정말로 다른 대안이 전혀 없구나.

 

 

 

언제 다시 수면 위로 

오를지 모를 위기를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순 없었습니다.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벼랑 끝에 몰린 심정으로 

드디어 1호기를 할 결심을 하게 됩니다.

 

 

 

 

 

 

 

 

 

 

#3. '딱 한 걸음 더 내딛기'가 얻어낸 결실

 

 



투자코칭을 통해

투자 방향성을 잡았고



https://weolbu.com/community/404684?inviteCode=A56A00

참고로 시장 상황은 계속 변하기 때문에 

연초에 받았던 투자 방향성과는 (쪼개기/모으기)

조금 다른 방향으로 투자를 하게 됐습니다.

 

 

동료분에게 조언도 구해보면서

혼자서 1호기를 열심히 찾기 시작합니다.

(그 때 도움주신 씬나무님, 이와 반장님 감사합니다❤️)

 

 

하지만 계속 해도 투자는 커녕

매물코칭을 넣어보지도 못했어요.

 

허리와 무릎은 계속해서

안 좋아지고 있고

몸도 마음도 슬슬 지쳐갔고

결심은 희미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운이 좋게 광클 성공.

6월 실전반을 수강했고

행쀼 튜터님, 열쩡 가득

조원분들과 만나게 됐습니다.

( 제 1호기의 1등 공신 행쀼 튜터님…❤️ )

 

 

“ 마온님 이제는 진짜 투자 하셔야 돼요. 
  저랑 같이 이번 한 달 

  앞마당 제대로 만들면서 해내봐요. ”

- 행복한노부부 튜터님 -

 

 

 

 

앞마당 원페이지..

매물을 털 임장지 선정..

임장지 모두 전수조사..

싸다고 생각되는 단지 중

투자금 맞는 단지 추리고..

전임으로도 털어보고..

직접 가서도 털어보고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되었고

매물도 생각만큼 열정적으로

털지는 못했습니다.

 

 

 

이미 너덜해진 마음이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지쳐가는 것은

너무나도 쉬웠습니다.



 

 

스누피짤] 우울, 시무룩, 슬플 때, 자존감 하락할 때 쓰기 좋은 스누피 짤 : 네이버 블로그
나는 게을러.. 나약해.. 
왜 120% 150% 열정을 붓지 못하는거야..

 

 

 



지금은 뭐라도 하지 않으면

정말로 포기할 것만 같았어요.

 

이번엔 달라야 했습니다.

 

 그러니까

열심히 못했든 뭐든 간에

정해 놓았던 데드라인과

행동을 해야 할 때였습니다.





 

 

[ 이번 달 안에 매코라도 넣는다 ]

‘라도’가 중요합니다. ‘뭐라도’.

 

 

 

그래서 그동안 털었던 매물 중에

뭐라도 두 개의 단지를 뽑아

매물 코칭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배운 것이 많아 따로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리스크나 투자금까지 고려한다면 

온마온 님한테는 적합한 물건이라고 생각합니다."

- 권유디 튜터님 -

 

 

 



다행히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좋은 말씀을 들었고

그 기준을 바탕으로

매물을 좀 더 털어 본 이후



 

 

 

 

드디어 2년 반 만에

1호기를 해내고야 맙니다.

 

 

 

지쳤어도 실전반을 시도하는 딱 한 걸음

귀찮지 않으실까? 이런 걸 물어도 될까?
걱정 되도 일단 질문해보는 딱 한 걸음

해보지 않았던 전수조사를 하는 딱 한 걸음

10개 안 되더라도 매물 보러 간 딱 한 걸음

안 될 것 같아도 일단 보러 가는 딱 한 걸음

 

 

 

정말 딱 한 걸음

이전과 다른 행동을 하며

앞으로 내디뎠습니다.

 

그렇게 해낼 수 있었습니다.

 

 

 

 

 

 

 

 

 

 

#4. 결코 혼자서는 해낼 수 없었다

 

 

 

그리고 이번 투자로

아주 찐하게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절대로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낼 수 없다.

 

 

물론 투자 결정은

제가 스스로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궁금한 점들이 생길 것이고

힘들고 지치는 순간이 있을 것이고

어려운 부분들도 있을 겁니다.

 

도움은 가만히 기다린다고

찾아오지 않더라고요.

제가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물어봐야 합니다.

 

죄송한 마음 보다는

감사한 마음으로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흔쾌히 도와주시고

답변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이 모든 과정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저 혼자였다면

결코 1호기를 해내지 

못했을 겁니다.

 

도움 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마음 깊이 감사하다고

전달 드리고 싶습니다!!

 

 

 

 

❤️❤️❤️❤️❤️❤️❤️

모두 감사랑합니다

❤️❤️❤️❤️❤️❤️❤️

 

 

 

늘 영원한 지지를 주시는 엄마, 아빠❤️

저를 도와주고 응원해주신 튜터님들, 동료분들 감사합니다.

특히 1호기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행쀼 튜터님, 루공 튜터님, 플라티나 튜터님,
오디 조장님, 딸기 조장님, 생태소녀님,

언제나 활발하게 환경에 머물 수 있게 해주는

이루공싶조, 노부부조, 티나조, 삼벌딱조, 88기세조, 자실사관조 감사합니다!

그리고 전세도 빠르게 맞춰주고 

법무사 비용도 깎아주신 부사님께도 감사합니다.

 

 

세계 최고 트위터 뮤지션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은? - 썰리
마치 엔딩 크레딧 같지만 아직 끝은 아닙니다.

 

 

 

 

 

 

 

 

 

 

#5. 복기 노트

 

 

 

제가 왜 그동안

딱히 걸림돌이 없었음에도

(육아나 0호기 등)

다른 분들에 비해 

이렇게 긴 시간이 걸렸는지

 

무엇을 했어야 더 

만족스러운 1호기를 

할 수 있었을지

 

복기를 하면서

배운 점, 행동해야 할 점 

등을 기록해봤습니다.

 

 

아래 내용은 아직 1호기를 

하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공유합니다.

 

과거의 나/배운 점/행동할 점으로 

정리하였습니다.

 

 

 

 


 

❤️ 온마온 1호기 복기 노트 ❤️

 

 

  • 현재 내가 털고 있는 지역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했음
    👉 가격이 싸진 않지만 빠르게 오를 수 있는 곳은
           ‘싼’ 물건 보다는, ‘싸게’ 만들 수 있는 물건에 집중 필요
    ✍️ 이건 잘 모르겠으면 강의나 동료 선배를 레버리지 하자.
     
  • 뭐가 싼 건지 비싼 건지 감을 잡지 못했음.
    👉 저평가 1등을 찾는 보물 찾기를 하는 것이 아님
    ✍️ 비슷하거나 좀 더 별로인 단지 보다 물건이 싸게 나왔다면 → 걍 싼 물건 O
    ✍️ 적당히 싼 물건 중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게 뭐지?'에 집중
     
  • 상위 생활권을 털어봐도 투자금이 맞지 않아 하위 생활권만 집중함
    👉 다 털어봤는데도 나오지 않으면 내가 할 수 있는 곳에 집중하는 것은 맞음
    👉 하지만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더 넓게 보면 좋았을 것 같다
    ✍️ 진짜 잘 모르겠다면 앞마당 전수조사를 몇 개월간 해보자. 흐름을 알아야 싼 것이 보인다.
     
  • 이런 단지에 투자 해도 되는거야…? 강의에서도 여기는 우선순위가 아니랬는데..
    👉 강의는 ‘개개인의 투자금’을 고려해서 말씀 주는 것이 아님
    ✍️ ‘이런 단지도 투자할 수 있다’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강의, 질의응답, 조장, TF, 실전반 등에서 배우기)
    ✍️ 우선순위가 아닌 단지라고 했어도 내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게 그 뿐이라면 투자한다.
     
  • 왜 나는 다른 경험담처럼 급매가 안 나오지..? 나는 열심히 한 게 아닌 것 같아..
    👉 하루 털었다고 기적 같이 급매가 나오는 경우는 드문 것
    👉 매물을 털어보는 행위의 목적은 ‘그 때 여길 털어봤어야 했는데’란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한 것이기도 함
    ✍️ ‘남들처럼/후회 없이/나를 갈아 넣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행위의 목적과 본질인 ‘나에게 맞는’ '최선’의 투자를 ‘하는 것’에 집중하자.
     
  • 근데 이게 나에게 맞는 최선의 물건이 아니면 어떡하지..? 지금이 좋은 시기가 아니면 어쩌지..?
    👉 이후에 더 좋은 매물이 나온다고 해도 그건 ‘내가 어쩔 수 없는 영역’
    👉 첫 투자는 당연히 아쉬움이 남는다. 잃지만 않는다면 좋은 투자임을 인지
    👉 완벽하지 않아도 뭐라도 행동해서 배우는 것이 낫다. 아니면 제자리 걸음이다.
    ✍️ 지금 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계속해서 생겨난다. 마음 먹었다면 데드라인무엇을 어떻게 할 지 정하자.
     
  • 모르겠다. 모르겠다. 모르겠다. 모르겠는 것들 천지…
    👉 ‘이런 걸 물어봐도 될까..?’, ‘귀찮아 하시면 어쩌지?’, ‘핑프가 되기 싫어..’ 이런 생각은 잠시 넣어두자
    ✍️ 그냥 일단 여쭤보고, 감사를 표현하자.
     

     


 

 

 

 

 

#6. 마치며

 

 

 

Never, never, never give up." by Winston Churchill : 네이버 블로그

 

 

혹시 저처럼 긴 시간 동안 

행동하지 못한 분들이 있으시다면

 

 

여러분!!

여러분도 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잘한 것 중

하나만 꼽자면

‘절대로 포기하지 않은 것’입니다.

 

 

잘하진 못하더라도 

거북이처럼 성장하면 됩니다.


포기하지 않고

임장, 임보, 과제

잘한 분들 것을

B.M하고 배워가다 보면

 

어디에서든

계속 성장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아직 포기하지 않으셨으니

꼭 해내실 수 있으실 겁니다.

 

 

 

 

혹시나 의기소침 해 계신가요?

절대로 기죽지 마세요. 

아직 살아남은 당신, 매우 강합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

 

 

( 월부카페 링크 : https://cafe.naver.com/wecando7/112394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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