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마온] 오랜 기간 흔들리던 마음을 다잡아준 첫 투자코칭 후기 by. 양파링님

안녕하세요 온마온입니다!


작년 말 (고작 한 달 전)

체력관리를 하지 못해

몸은 점점 안 좋아지고

멘탈도 와르르 무너졌었는데요.


덕분에 잠잠하던 감정 기복은

바닥을 뚫고 내려가

월부 초창기에도 하지 않았던

이런저런 걱정과 고민들로 가득했었습니다.


혼자 머리 싸매고 고통스러워하는 것보다

연말이기도 하고.. 이번에 1호기 도전이 밀리기도 하고..

이런 저런 조언들이 필요하여

처음으로 투자코칭을 신청했습니다.


사실 가장 받고 싶었던 분이 양파링님이셨는데요.

바로 파링님으로 배정이 된 것을 보자마자

너무 기뻤습니다ㅎㅎㅎ 아싸!

😁😁😁



상당히 개인적인 질문들이 많았어서

개인적으로 정리만 해두고

후기를 올릴까말까 고민하다

저 또한 다른 분들의 투자코칭 후기로

배운 점들이 많았기에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간략하게라도 후기를 남깁니다!





| 저 회사.. 언제까지 다녀야 해요..? |



참 터무니 없는 질문이지만

제 이번 투자코칭의

가장 핵심 질문의 내용은

저런 맥락의 질문이었습니다.


회사에서 꼭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더라도

회사와 투자 두 가지를 병행하다보면

힘든 순간들이 종종 찾아오는데요.


저는 이런 생활을

언제까지 버텨야 하는 것인지

막막한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런 제 고민을 읽으면서

어떤 답변을 해야 저에게 도움이 될 지

정말 많은 고민을 해주신 것 같더라구요(감동..)

지금 제 상황에 딱 맞는 책이 있다며

파링님이 쓰신 독서노트까지 공유 주셨습니다❤️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라는 책입니다.

바로 구매했어요><





그리고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마온님이 생각하시는 은퇴는 언제쯤이세요?"


구체적으로 계산을 해보지 않았던 저는

두루뭉술하게

'지금은 하락장이니까..

적어도 5년은 더 다녀야 하지 않을까요..?ㅎㅎ'

이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

(나는 아무것도 몰라..)


그러곤 바로 칠판에 저의 현실적인 은퇴 시기

계산을 해주셨는데요!!!



-


★최소치로 현실적인 은퇴시기 계산하기★

현재 내 월급자본소득으로 받으려면 몇채를 투자해야 할까?

(월급은 300만원을 예시로 하겠습니다)


1. 300만원 * 12개월 = 연 3600만원

→ 나는 연 3600만원이 필요하군


2. 3600만원 * 2년 = 7200만원

→ 전세금은 2년마다 갱신되니까 7200만원이 필요해


3. 7200만원 5% 전세 상승분으로 받으면 된다

→ 5% 상승한 전세금이 7200만원이 되어야 해


4. 7200만원 / 0.05(5%) = 약 14.5억 (전세금 총합)

→ 약 14.5억의 전세금 셋팅을 하면

5% 상승분으로 7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 전세 3억 셋팅 * 5채 = 15억

→ 5채 정도 투자하면 퇴사해도 됨



+ 여기에 집도 사고.. 여행도 가고..

하려면 금액이 더 추가되겠죠?


-



저는 아직은 마인드적으로

다잡기가 어렵다보니

현실적인 계산 방법이 당장에

더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파링님이 해주신 말씀은 아직도

너무 기억에 남네요.



"온마온님이 제가 정말 너무

좋아하는 동생이라고 생각한다면

무슨 얘기를 해줄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나의 인생이잖아요.

마온님의 그 예쁜 인생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차지하는 회사인데

거기 있는 시간이 조금은 더 편안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정말 마인드적으로

그 편안함을 가지는게 어렵다면

현실적으로 계산해요!

저 상태 아니면 아직 아닌거에요!ㅎㅎ"

- 양파링님 -



파링님의 따뜻한 조언과

현실적인 계산법..

마음 속에 깊이 새길게요!!

[ 나 아직 1채도 없다.. 못그만둔다.. ]

💪💪💪💪💪❤️



대안이 없으면 일을 해라, 휴먼




📌 B.M

□ 내 소중하고 예쁜 인생의 많은 시간을 너무 괴롭고 힘들게 보내지 말자

□ 어떤 선물 보따리를 더 챙겨올지는 내 선택의 몫이다

□ 힘들면 현실적으로 생각하자! 시스템 O채 만들기 전까지는 못나가~







| 저는 언제 수도권을 가야할까요? |

| 지방 투자를 얼마나 하고 올라가야 되는거죠? |




"저희가 지방 투자를 왜 한다고 생각하세요?"

"돈을 불리기 위해서요..!"



앞에서 이미 저의 시스템 최소 목표치를 계산을 해보았는데요.

저희는 각자의 목표치를 이루기만 하면 됩니다.



"저희가 말하는 소액투자

지방투자는 아니에요.


소액투자로 가능한 곳은

수도권이 될 수도 있어요.


마온님의 다음 투자가

지방 투자가 아닐 수도 있어요.

1호기는 지방을 하고

2호기는 수도권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야 해요."



이런 말씀을 해주시는데

순간 제가 너무 좁은 시야로

투자를 바라보고 있었구나

깨달았습니다.


분명히 돈을 벌어서 수도권을

올라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1호기.. 2호기.. 3호기 정도 까지는

지방 투자를 하고 올라가야 겠지?'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지방과 수도권을

선을 그어서 생각했었어요.

지금 저는 지방투자가 아니라

소액투자를 하고 있음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익률' 뿐만 아니라

'수익'이라는 개념도 함께 생각해야 함을 알려주셨습니다.


200% 달성을 하지 못했어도

수익이 있고, 더 좋은 것을 살 수 있으면

그 때는 팔고 나와도 되겠다

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요.





📌 B.M

□ 지방 투자의 목적을 잊지 말자

□ 나의 다음 투자가 지방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 매도를 생각하고 매수를 해라 (수익률과 수익)

□ 중간중간 수도권 앞마당을 만들어주자






| 매번 한계를 넘지 못하고 적당한 노력만 해요ㅠㅠ |




저는 아직 저의 한계점을

제대로 넘지 못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내가 정말 최선을 다한 것이 맞나?'

라는 의문이 들 때면

저는 당당하게 YES라고 말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늘 '적당한 최선'만 다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고민을 보시고 파링님께서

물어보셨습니다.


"'내가 진짜 할만큼 했다'라는 말은 언제쯤

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음.. 매물을 진짜 싹 다 털고..

그럴 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나는 또 아무것도 몰라..)


"다 지나고 나서 결국 끝까지

놓지 않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말이에요."



🫢

파링님의 대답에 또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또한 과정 중에서는 모르는구나..!라고요.


다만 다 지나고 나서 저런 말을 할 수 있으려면

조건이 있었습니다.


매 순간 해야 할 것을 한 사람들만이

아쉬움 없이 성과를 볼 수 있는 것이라고요.



그러면서 저에게 이런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 온마온님, 투자 공부를 2년간 하는게 쉬울까요?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온마온님은 대단한거예요.

훨씬 더 어려운 걸 해냈는데 한달동안 반짝 하는 걸 못할까요?


진짜 내 투자에 도움이 되는 걸 하나 정해서

한달동안 인풋해보세요.

하나하나 테마를 정해서 걔 하나만 깨보세요.


온마온님께서

나에 대해서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한번쯤은 꼭 깨보셨으면 좋겠어요.


당당하고 행복할 수 있는 것은 ing가 아니예요.

그 시간을 지나온 사람이 할 수 있는 얘기예요."

- 양파링님 -



제가 당당하고 행복해지고 싶은데

매번 최고의 노력이 아닌

적당한 노력만 해왔기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잘 지나야지만

나한테 당당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라며

지금 당장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생각은

잠시 미뤄뒀으면 좋겠다고 해주셨어요..!



갖고 싶다.. 파링님 같은 선배..



이번에 월학 가야지, 실전 가야지, MVP 도전해야지

했던 도전들이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

그럼에도 한달동안

투자에 도움이 되는 한가지를 정해서

벽을 깨는 과정을 걸어보겠습니다!





📌 B.M

□ 나에 대한 한계를 스스로 정하지 말자. 정말 한번쯤은 깨보자!

└ 투자에 도움이 되는 것 원씽으로 잡기(전임, 매임 위주)

□ 잠과 투자는 별개다. 시간 확보 차원에서 잠을 줄이는 것 뿐!









| 마치며.. 혹시 투자코칭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




저는 싱글이기도 하고

0호기가 있는 상태도 아니다 보니

사실 투자 코칭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개인적인 고민이라던지

투자 생활을 하면서 힘든 점이라던지

그것도 아니라면 지금 내 종잣돈과 저축액으로

어떤 로드맵을 가는 것이 좋을지라던지..

정말 사소한 것이더라도

조언이 필요하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저는 사실 단순히 심적으로 힘이 들었기도 했지만

제가 바라는 성공(라고 쓰고 은퇴)을 이룬 사람을

직접 만나고 싶었어요.

확실히 그런 분을 만나뵈니까

만나자마자 눈이 반짝반짝해지고

한마디, 한마디가 귀에 콕콕 박히더라구요ㅎㅎ


혹시나 저처럼 재무적인 고민은 없지만

마인드,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있으신 분들도

투자코칭 적극 추천드립니다!



지금 당장 질문이 정리가 되지 않아도

투자코칭 일주일 전 까지만 질문지를 제출하면 되니

받고 싶은 일정을 대략적으로 고민하신 후에

선 신청 후 고민을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그랬습니다 ㅎㅎ)


설문지에 나의 재무상황, 질문지를 작성하다 보면

조금은 머릿 속에서 정리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2023년도 복기 & 2024년도 계획을 하시고

투자코칭을 받는 것을 추천드려요!




파링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힘이 들 때마다 함께 찍은 사진 보며

힘을 얻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user-avatar
미스송씨user-level-chip
24. 01. 12. 13:40

우와!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투자코칭 후기네요! 현실적인 금액 계산부터 한계점에 대한 얘기까지 글을 잘 써주셔서 그런가~ 재미진 후기였어요!! 같이 찍은 사진은 갠소인가요? ㅋㅋㅋ

user-avatar
양파링user-level-chip
24. 02. 06. 15:01

온마온님 안녕하세요 양파링입니다. 코칭 이후 한달정도 시간이 지났어요. 온마온님 잘 지내고 계시죠? 온마온님께 가장 많은 고민을 하는 이 시간이 돌아보면, 가장 치열하게 산 뿌듯한 시간으로 남아줄 거라 생각해요. 강의장에서 뵙게되면 온마온님의 소식 또 들려주세요. 온마온님의 24년 진심으로 응원드릴게요~

user-avatar
지온아빠user-level-chip
24. 02. 06. 15:18

마온님의 투자라이프를 열렬히 응원합니다! 2024년에 1호기 갑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