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집마련 전 반드시 알아야 할 A-Z
자음과모음, 너나위
안녕하세요, 티니엄마입니다.
일단 1주차 강의를 듣고 너나위 강사님에게 큰 감사를 드립니다.
너무너무 제가 머리를 큰 망치로 세게 두들겨 맞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너나위 강사님의 아버님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마치 저를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85년생 40살이구요 저희 부모님은 48년생 50년생 분이십니다.
어릴 때부터 들었던 소리가 대출 함부로 내서는 안된다. 남의 돈 쉽게 빌려서는 안된다…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집을 사셨을 때 매달 다 갚으셨구요. 저축성 보험을 아주아주 좋아하십니다.
네, 저도 너나위 강사님과 같은 환경 속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인이 되서도 대출을 받아 볼 생각을 한 적이 없습니다. 대출은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차도 현금으로 3200만원 다 주고 샀습니다.
저는 직장을 고향에서 아주 먼 강원도에 잡아 오랜기간 기숙사 생활을 했습니다. 그래서 거주에 불편이 없어 부끄럽지만 내집마련에 대한 꿈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결혼 적령기인 30대 중반에 현재 남편을 만났구요(그 당시 남편직장이 인천이었습니다)
결혼을 하게 되어 첫 신혼집을 인천에서 전세로 시작해 4년+ 전세살이 중입니다.
제가 큰 돈을 만져본 적이 결혼할 때였습니다.
막 열심히 모으진 않았지만 제 돈 1억2천만원으로 대출 6천 5백을 받아 전세집 인천 연수구 구축 아파트 23평 1억8천5백에 구했습니다. (당시 매매가 2억6천대)
여기서 저는 그 당시 2.5%대 이자로 만기일시상환이 아닌 원금균등으로 2년 상환을 선택했습니다.(그렇게 된 배경은 남편의 타지역 이직 희망과 남편의 경제관념? 소비력?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 버릇을 고치고자 강제 원금균등상환을 선택했습니다.)
솔직히 강의를 들으면서 너나위 강사님이 하신 말씀 중에 ‘대출은 빨리 빌리되 상환은 최대한 미뤄라’ 이 말이 제일 충격적이었습니다. 여태까지 제가 생각한 것에 반대되는 개념을 말씀하셨으니까요.
그렇다고 저는 4년전에 원금균등으로 전세 상환한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생각하면 저금리에 빨리 다 갚았고 차도 현금으로 샀었기 때문에 적어도 제 이름으로 된 대출은 없으니 앞으로 집 살 때 DSR 한도에 뭐가 걸리지는 않으니까요.
그렇지만 크게 배웁니다.
너나위 강사님을 통해 부끄럽지만 늦은 나이에 경제의 개념이 잡혀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집을 사고자 하는 욕망은 컸지만 저의 소극적 태도와 게으름에 몇번의 기회를 날렸는데 강의를 듣고나니 이번 겨울에 꼭 내집마련을 하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비록 올 8월에 전세연장을 했지만 자음과 모음 강사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조금 불편할 뿐이지 할 수 있는 일이니 저는 임차인을 맞추고 겨울에 꼭 실거주용 제 집마련을 하겠습니다!!
현재 남편 직장은 시흥이고 신혼집이 인천이었어서 저는 인천의 대장 송도만 바라봤습니다.
그러나 1주차 마지막 강의를 듣고 나니 꼭 인천이 아니어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서울은 아니더라도 서울에 근접하면서 시흥에도 붙어 있는 광명이나 의왕에도 시야를 좀 넓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물론 남편과 상의를 해봐야겠지만..)
저는 현 종잣돈은
전세금 194,250,000 (대출없음)을 포함해 4억이 조금 넘습니다.
제가 강의를 들으며 든 생각은 생각보다 제가 종잣돈이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인천 송도 신축, 광명, 의왕까지 시야를 넓혀 아파트를 찾아 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티니엄마 님 후기 고생 많으셨습니다 :) 남은 일정 화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