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부학교 여름학기 강의에 이어서
이번에 지투반으로 라즈베리 튜터님을
연달아 뵐 수 있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여름학기에는 수도권에도 투자하기 너무 좋은 시장인데
비싸진 단지가 일부 있는 상황에서
‘안전마진’을 키워드로 가져가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는 아파트 한 채를 사려고 여기 온 것이 아니라
자산을 쌓고 지켜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셨는데요,
이번 지방투자에서는 투자 하기 위해서
저평가 > 수익률(투자금) > 리스크의 개념으로
가치를 먼저 보고
저평가 여부를 판단한 후에
내 앞마당 안에서 물건을 추려낸 후에
그 다음에 투자금을 고려하여
어떤 가치를 가지고
투자 우선순위를 평가하면 되는지
알려주셨으며,
광역시와 중소도시에서
가격을 결정짓는 요소를 총정리해주셨습니다.
튜터님께서 전국의 가격을 한번 쭉 훑어주시고
지방 지역의 과거 전세가 흐름,
매수우위지수 등과 함께
상관관계를 보여주셨는데요,
전국이 앞마당인 튜터님께서는
앞마당 지역 상황과
가치를 어떤식으로 정리하시는지
그 생각 흐름을 볼 수 있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지투실전반은 생각해보면
전문 투자자가 되어 자산을 불려서
수도권 투자로 넘어오기 위해,
‘팔지 않을 자산 여러채’를 가지기 위해
온 분들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게 맞는건지 확인해보고 싶다
이제 공부가 아닌 진짜 투자를 해보고 싶다
제대로 된 실전 투자 프로세스를 익히고 싶다
한 달에 한 지역을 온전한 앞마당으로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
이런 다양한 마음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에 운영진, 조장을 하면서
저런 분들의 생각도 모두
‘해소했다’ ‘후회 없다’는 생각으로
마무리 하실 수 있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할지 고민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아무리 멀더라도 후회 없이 많이 임장지에 가고,
임장보고서에 쏟아야 할 힘을 재지 않고 쏟고,
한 달 동안은 매일매일 임장지 생각에 흠뻑 빠진
그런 시간을 보낸다 생각하면 가능할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튜터님께서 잡아주신 이번 지투반의 의미가
참 좋았습니다.
복기와 도약의 시간
공부가 아닌 투자 하기 위한 위한 시작
지금까지 했던 방식이 아니라 제대로 된 방법을 배우는 과정
저도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대로 하는 것을
경계하고, 지난 지방 앞마당을 볼 때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지
생각해서 보완을 해가면서 이번 한 달을 보내겠습니다.
벤치마킹 할 부분:
강의 같은 부담이 큰 일을 하시기 전에
튜터님도 명상을 하신다니…!!!
→ 명상하자
→ 인구 10만 이상의 지역들까지 가보고 말할 줄 알아야 실력이다
→ 옛날 기사 많이 찾아봐야 내 실력이 된다
→ 한 달에 한번씩은 가격 수준과 공급을 크게크게 본다.
→ 저평가도 수준이 중요하다 → 앞마당 중에서 투자 우선순위를 내려야 하기 때문
→ 전세가나 리스크도 그렇지만, 투자금은 항상 최악을 봐야 한다.
그럼 얼마까지 해야 할까? 그 가격이어도 투자 할까? 라고 투자금을 크게크게 생각해야 한다.
→ 시장은 입주물량에 따라 공식처럼 움직이지 않으며
반드시 단지 단위로 트래킹해야 한다. 리스크 계량화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사람 일은 정말 아무도 모른다. 수비용 돈은 쓰면 안된다.
→ 비전보드 목표 금액에서 더 현실적으로는 전세 시스템 총액을 정하신 것처럼
이번 비전보드에서 내가 얼마의 전세총액을 운영해야
원하는 월 현금 흐름이 나오는지 계산해보자.
라즈베리 튜터님과 첫 월부학교를 함께 했을 때
1호기 투자를 하려고 고군분투 하려는
저희 반원들과 저에게
‘뭘 사도 저보다 잘 하실 거예요’
그리고 아무리 못난이 같아도
그 한 채라도 갖고 있는 것과
갖고 있지 않은 것이
상승장에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지
씨앗을 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3개월 내내 용기를 주셨기에
1호기를 할 수 있었고,
그 다음 투자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도
제대로 된 앞마당 늘리는 것이 1순위이다
경험이라 생각하고 투자 하는 것도 1순위이다.
그 다음이 돈을 버는 것이다.
이런 문구를 남겨주셨습니다.
잃지 않으려는 투자만 하더라도 돈을 번다고 말씀하신 것도
다음 투자를 할 때 명심하겠습니다.
튜터님께서도 힘든 구간을 많이 건너 오셨는데도,
항상 마인드를 다양한 장치로 다잡으시는 것 같습니다.
임장지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떡볶이를 찾거나,
본인이 살고 싶은 동네에 가서 밥을 먹고 오거나,
영화를 보거나,
여행하듯 임장지에 다녀오거나…
저와 연령대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런 소소한 긍정적인 순간들을
스스로 만들어서 4년이 넘는 시간을
흘러오신 튜터님을 보면서
오래 가기 위해 가야 할 길이 저기,
닮아야 할 모습이 저런 모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치가 큰 일은 쉬운 게 없습니다.
가치가 큰 일이니까
앞으로의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 번 뿐인 인생, 내가 하기 나름입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마음이 들면,
‘이렇게까지 해야 한다!’라고 생각하고 해봅시다.
지난 월부학교에서 만난 튜터님의 가르침으로
저는 투자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고,
빨리 다음 투자도 하고 싶습니다.
제 물건을 지켜나갈 힘도 생겼고
나의 작은 투자금에 슬퍼하기보다
내가 잘 찾아보면 그 투자금에 할 수 있는
최고의 물건이 항상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시스템이 돌고,
투자한 물건의 매도,
수도권 투자까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은 많지만
이번 강의에서 제가 더 수준을 높여서 봐야 하는 부분
전국에 있는 저의 앞마당을
어떻게 하면 진짜 내것으로 관리하고 투자 물건을 만들어내는지,
나중에는 튜터님처럼 남들에게 정리해 줄 수 있는 수준까지 가는지
이번에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투반 시작하는 첫 주 내내 출장 일정으로 힘들었지만,
내가 앞으로 이런 출장 일정과 투자를 병행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빠른 미래에 튜터님이 말씀하신
‘관리하는’ 수준으로 임장을 하면서
더 노련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오히려 더 집요하게 파고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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