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28기 한가할틈없이 이러케 1달씩 폭풍성장 ☆ 복덩이대디] 실전반 복기글

 

안녕하세요 
복덩이대디 입니다.

실전반 28기를 참여하면서 복기글을 공유합니다.

 

#복귀전

 

육아와 자산 재배치로 9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복귀전이 실전반이라니 ... 
두려움 반과 두려움 반 두려움뿐이었네요.
기대요? 그런 거 없었어요. 그냥 해야 할 때가 와서 한 것 같습니다.
왠지 오프도 성공할 것만 같아 신청했습니다.
당연히 안될 줄 알고 첫 주에 가족여행 일정이 이미 있었는데, 그렇게 중요한 시기인지 그때까진 몰랐습니다.

 

#매일매일신기록

 

기왕 이렇게 된 거 신나게 놀았습니다. (사실 내적으로 걱정을 많이 했음)
호텔에서 아이를 재우면서 OT도 참여했습니다.
계획대로(?) 첫 주에 오프에서 같이 강의도 못 듣고, 분위기 임장도 불참했습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토요일에 분임을 완료하고 일요일에 단임을 시작하는 일정이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이 현실을 마주했습니다. (분임을 늦게까지 하루 만에 끝내? 아니 다음날 또 임장가?)
이때였습니다. 
싸한 느낌도 같이 올라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첫 임장은 일요일 단임으로 시작했습니다.
(아 여기서 단임을 먼저 하면 얼마나 어렵고 난해한지 체감함)
저는 분임을 못했기 때문에 다음날(월요일)부터 매일 퇴근 후 임장을 진행했습니다.
방학 끝나고 방학 숙제를 하는 느낌으로다가요

 

매일 현장에 조원분들이 계시니 저도 매일 가는 게 어색하진 않았습니다.
3일 연속해서 나오기도 하고, 평일에 퇴근 후 저녁까지 임장하는 것도 처음 경험해 보고 매일 매일 신기록의 연속이었습니다.
분임과 단임을 완성해 나가면서 임장이 가장 어려운 줄 알았습니다. 
리뷰를 받기 전까지는요

 

#임장의끝은임보

 

조원분들과 임장도 같이하고, 멘토님과 튜터링데이 그리고 Q&A 시간을 가지면서 저의 부족함을 알아버렸습니다.

매우 충분히요.
오랜만이기도 하고 꼴찌가 될 것을 예상했지만 막상 느껴지는 불안함의 무게는 가볍지 않았습니다. 
나름 잘 써왔다고 (템플릿에 충실한) 생각했는데 그냥 문서 작성을 위해 내용만 채우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최임을 제출하는 그날까지 저번보다 작성하는 시간을 배로 늘려 진행했습니다.
이번 실전반 강의를 안 들었으면 또 결론도 제대로 못 썼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느낀게 많았습니다.
1. 나는 인복이 있구나
2. 내가 쓴 임보는 단지 정리구나, 결론이 없구나?! (투자랑 연결 짓지 못했음)
3. 기초반과 실전반의 차이는 제법 거리감이 있구나?! (산수랑 수학의 차이랄까)

4. 멘토님은 어떻게 하루 종일 수많은 질문에 저렇게 성실하게 답변을 해주실까? (사람이 맞긴 할까)

 

#마무리

 

실전반을 마치면서 눈에 띄는 변화는 임보 작성과 매임에 시간 투자를 많이 했다는 것
그리고 임보 끝에 스스로 결론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한 내용을 채워 넣었다는 것입니다.

 

끝으로 변명을 좀 해보자면, 실전반에 몰입하면서 육아를 아내가 전담 마크를 해주었습니다.
어린이집 적응 기간, 아내와 아기의 건강 이슈(감기), 회사의 중요한 보고와 조직개편으로 인한 어수선한 환경 속에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절대적인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이런 환경 속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준 아내에게 감사합니다.
또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도와준 조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남는것은동료

 

코위님 바쁜 와중에 열심히 참석해 주시고 매일 하루를 시작하는 원씽을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프강의때 간식도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괭이님 매일 저녁 현장에서 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첫인상부터 원래 알고 지낸 지인처럼 느껴졌어요
중간에 둘 다 실수로 다른 역에 내려서 우연히 만난 것도 너무 신기했었습니다. 
또 툭툭 던져주시는 인사이트를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잴리님 언제나 따뜻한 댓글 감사했습니다. 
저 원래 그런 활동 잘 하는 사람인데요. 

실전반 오니깐 저하나 살기 바빠서 그런지 챙기기 매우 어렵더라구요
아무래도 고인물속에서 처음 실전반에 참여하는 분에게 의지했던 것 같은데요 
옆에서 한 달 동안 지켜본 잴리님의 눈부신 성장이 유난히 빛났던 것 같습니다.
어휴 제가 그 나이 때는 시간을 길바닥에 버리고 다녔는데요 네 여튼 부럽네요 화이팅입니다!

 

잠토님 처음 뵀을 때부터 왜인지 모르게 내적 친밀감이 느껴졌어요. 

더 친해지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자주 뵙지 못해서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고 생각해요.
톡방에서 기사를 항상 알잘딱깔센하게 정리하고 공유해주셔서 너무 잘 받아먹기만 했습니다.
또 중간에 영양가 높은 질문을 자주 하셔서 그 속에서 덕분에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만약 구축을 투자하게 된다면 꼭 연락드릴게요 제발 받아주세요 ㅋㅋ

 

노랑이좋아님 먼저 임장 갈 때 간식을 항상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니 적다 보니까 저는 그냥 다 얻어먹기만 했었네요 반성합니다.
노랑님도 저랑 경력(?)이 비슷해서 심적으로 많이 의지했던 것 같습니다.
같이 신기록을 달성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공부하는미화님 같이 임장 다니면서 개인적인 이야기도 하고 인사이트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수월하게 다닌 것도 있고요

미화님이 계시면 묘하게 항상 밝은 분위기를 이끌어주시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제가 임장과 임보작성 시간 배분을 고민하고 있을 때 슨배님의 면모를 보여주셔서 그나마 제정신으로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 많이 얻어먹고 다녔고, 옆에 자주 계셔서 많이 의지하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봄나봄님 크~ 제 짝꿍! ㅠㅠ 제가 멍청함이나 막내력이 드러날 때마다 누나(저보다 어리시지만)처럼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사소한 볼펜부터 ~ 매임까지 정말 멱살 잡고 끌고 다니셨던 것 같아요, 사람 하나 살리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가장 봄님의 시간을 빼앗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ㅠㅠ
훌륭할 뻔한 학생으로 기억에 남았으면 하네요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러케 조장님 저의 28기 첫 실전반에서 임장의 시작과 끝을 챙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매일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인증에 미친 조장님의 적극적인 응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괭이님과 같이 매일 현장에서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고, 나중에는 자주 못 봐 이상해지는 묘한 경험도 하게 되었습니다.
팀을 잘 이끌어 주셨고, 그 덕분에 저도 그나마 잘 따라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x100 감사드리고 마지막에 축하드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멘토님
존재 자체가 감사하고, 영광입니다.

 

#마무리FINAL

 

쓰다 보니 맨날 받아먹기만 했네요 눈치도 없이
막내 같은 저를 모두 잘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재입대 하고 전역한 느낌이네요. 이렇게 끈적할수가 있군요
이번달은 쉬러 갑니다.
쉬고 또 만나요!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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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케user-level-chip
24. 10. 09. 06:43

인증에 미친 ㅋㅋㅋ 조장 ㅋㅋㅋ 나중에는 자주 못봐 이상해지는 경험이라닠ㅋㅋㅋㅋ 복딮님 5주동안 너무나 많이 성장한 걸 옆에서 지켜본 게 저에게도 큰 배움이었어요! 잘 쉬고(쉬는 거 맞나요? 육아해야하는데?!)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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잴리user-level-chip
24. 10. 09. 07:37

ㅠㅠㅠㅠㅠㅠ 대디님 저두 사실 대디님한테 의지했던 것 같아요ㅠㅠ 눈부신 성장.. 너무 감동적인데요..?ㅠ 대디님 한 달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희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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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부리말user-level-chip
24. 10. 09. 12:41

ㅋㅋㅋㅋㅋㅋㅋㅋ 대디님의 따수운 복기글~~ 마지막에 자주 못봐 아쉬웠네요~~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