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실전반을 처음 수강하며 모든 과정을 실전이라고 생각하며 해가던 나에게 가장 궁금한 과정 중 하나는 바로 '튜터링데이' 였습니다.
온라인으로만 뵙던 튜터님을 직접 만난다는 것과, 임보 피드백, 비교임장 및 질문 시간으로 구성된다는 것 이외에는 다른것은 몰랐던 나는 튜터링데이 준비 관련 칼럼을 읽으며,
'아 이 시간이 실전반의 제일 중요한 일정이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튜터링 데이를 하는 날, 역시나 첫 오프만남은 다소 어색하게 시작했지만, 순서순서 진행하며 마지막 식사자리가 끝나 헤어질때까지,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후배들을 위해 하나도 남김없이 나눠주시고 알려주신 호재라이언 튜터님의 열정이 아직도 여운이 남습니다.
튜터링 데이에서 배우고 적용해 볼 점을 정리해 보면,
우리는 임장보고서를 쓰면서 지역의 가치를 알아갑니다. 여러 데이터를 비교하고 분석하며 보고서를 쓰는 과정이 노동으로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임장보고서는 지역이 갖는 위상과 가치, 선호도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한 과정임을 다시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도시가 어떻게 변화되어왔고 어떤 변화를 기다리고 있는지, 이러한 변화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지, 지방에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요소는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과정을 지방 임장보고서에 정리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사전임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시세그룹핑' 부분이며, 시세그룹핑을 통해 생활권 별 가격에 대한 정리, 즉 지역에 대한 의문을 남기지 말고 지역 내 가격을 확인하고 현장을 확인하기 위한 준비를 마쳐야 함을 배웠습니다.
그동안 시세그룹핑은 그저 생활권 선호도와 단지 가격을 눈에 들어오기 쉽게 정리하는 표로 생각했었는데,..시세그룹핑의 중요성을 튜터님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튜터님과 함께 00 지역을 임장하며 실시간으로 질의 답변 듣는 시간은 튜터님의 통찰력을 흡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투자자는 지역을 어떤 의미로 봐야하는지, 입지와 선호요소를 파악하면서도 항상 가격에 대한 생각을 놓지않고 같이 생각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았습니다.
아직은 임장을 하며 머리속의 생각을 정리하여 입을 떼어 질문하는 과정이 서툴지만 질문을 하기 전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과정임을 알았습니다.
튜터님은 어떻게 월부환경에서 살아남아 월부학교 에이스반까지 갔고 튜터가 되었는지 물었을때, 튜터님의 대답은
'그냥 주어진 상황에 열심히 했다.' 였습니다. 그냥 강의를 수강했고 그냥 자실을 했고, 광클에 떨어져도 그냥 돈독모를 하면서 월부환경안에 있으려고 노력했다는 말씀이 마음에 큰 울림으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여서 해낼수 있었다는 말씀도 지금 실전반을 수강하며 조원분들을 통해 체감하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우리 동료들과 실전반을 잘 마무리하고 함께 투자자로 성장하는 상상과 기대를 가진 튜터링데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했습니다.
다시 한번 호재라이언 튜터님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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