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시 선택이 아닌 필수강의인

내마기 너나위님의 3주차 강의가 끝났네요.

딱 2년 만의 재수강이라 감회가 남달랐고, 

월부 입문 후 고민끝 선택한 투자자의 길에는

아직  본격적으로 들어서지 못해

자신감도 떨어지고, 마음만큼 앞으로 전진할 수 없는 답답힘에 좌절도 하면서  이번 강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너나위님은 사람에게 큰 힘을 주시는 분!!!  답답했던 제 마음이 어디를 보고 가야 할 지 

빛을 비추어 주셨습니다.

너나위님은 진짜 인생 선생님입니다:)

 

저는 이번 3주차 강의를 들으면서 지난 시간이 차근차근 복기가 되었습니다.

감정을 빼고 한걸음 뒤로 물러나 돌아보니 

후회되는 것들도 물론 많았지만, 

너나위님께 월부에서 배운그대로 잘한 것들도

있더라구요. 

 

저는 내집마련을 위해 월부에 입문했지만

이후 투자자로 방향성을 바꾸고

실제 행동에 옮기던중 상황상 실거주를 먼저 매수하게 되면서 예측불가의 이슈들을 계속 만나게 되었습니다.

 

은행 직원의 실수로 대출실행이 늦어지면서 

(그것도 제가 크로스 체크하는 바람에 은행원의 실수를 알게됨::) 

자금 일정의 문제가 생기면서 턴키가 아닌 

비자발적인 직영 반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행이도 월부에서 배운 그대로 

협상을 해나가고, 문제 상황마다 도장깨듯 진행하다보니 나름  만족도있게 턴키 견적의 반도 안되는 수준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만족하는 만큼 몸과 마음은 고달픕니다;;;;) 

법무사 비용도 너나위님께 배운대로 눈탱이들은 아웃시키고 최저가로 진행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가격에 할 수 없는 가격인듯 합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도 많은 비바람이 불었어도

여전히 전 저의 자리에 있습니다.

그것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이번 강의를 들으며

순간 들었습니다.

나를 믿고 스스로의 확신을 가지고

나와 가족이 행복한 길로 한발씩 나아가고 있다는 것…

 

저를 비자발적 경험부자로 만들어준 시간동안

버티고 한발이라도 나아가게 해준 월부환경(강의,동료,독서)의 힘이 정말 컸던것 같습니다.

특히 햇빛 작렬 여름날 땀범벅 일사병 걸릴것 같은 날씨에도 함께한 동료분들,

폭설이 내리던 날,손발이꽁꽁 감각이없어질 듯 영하의 날씨에 함께 걸어온분들 갑자기 너무 생각나네요:)

 

항상 직장내에서도 매일 같이 전력 질주하던 삶이 일상이던 저는 에세이 정도의 책만 출퇴근길에 가볍게 읽는게 제게 하던 투자의 전부였는데 

월부와서 뒤늦게야 자본주의에 눈뜨고 이렇게 경제적 자유를 위해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데요. 

 

부동산에 대한 애착과 갈증, 상대적 발탈감이 너무 컸던 저는 상승장전 마지막까지 기회를 계속 보던 곳은 지금도 호가가 아닌 실거래가 당시의 3배 수준입니다^^

(그때에도 선호도가 있어 오른 가격이 아니라

당시에는 좋은 입지적 장점이 있음에도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주변 환경이 개선되면서 저런 가격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이제는 웃을 수 있습니다. 

 

왜 행동하지 못했냐는 자책이 아닌,

내가 그런 좋은 물건들을 볼 수 있는

안목이 있었던 사람이구나 하며..

지금은 월부에서 너나위님께 배운사람인데

그때보다 더 좋은 집을 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봐도 되겠죠? ㅎㅎ

그리고 빨리 정상에 오르면 지치지 않고

정말 좋겠지만,  등산중 만나게 되는

자연의 풍경, 인연들을 통해 더욱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듯이 저도 그렇게 오르려합니다.

 

내집마련 기초반은 저의 월부 입문 강의이기도 했고

이젠 월부생활의 터닝포인트가 될 강의가 된 것 같습니다.

그냥 내집마련 기초반에서 배운 그대로 현실에 하나하나 적용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강의에서 알려주신 내용을 모든 행동화하고 

결과를 내려면 그만한 노력이 뒤따라야 하지만

자본주의에서 무임승차란 절대  없다는걸..

나이가 들수록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부동산과 관련한  급박한 이슈가 발생했을 때

아무에게도 물어볼 수 없었을 때 

“너나위님이라면, 너바나님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셨을까??”

하며 고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분들의 혜안을 따라갈 수 조차 없지만

그런 상상만으로도 위로가 되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여유로운 노년과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집마련의 모든 것!!!

명강의 진행해주신 너나위님, 자모님

강의만큼 좋았던 라이브 스터디와 놀이터에서 수강생들의 질문에 늦은시간까지 하나하나 진심으로 답변주신 권유디님 세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


퍼플드림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