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투반22기 양파링 멘토님과 투자하러 고고링=33 일월일일] - 대망의 튜터링데이 후기

  • 24.10.20

안녕하세요,

지방투자실전반에서

고고링이들과 양파링 멘토님과 함께

신나게 지방투자 하러 다니고 있는 일월일일입니다.

 

저희 조는 이번 지투반 중에 가장 먼저 튜터링 데이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위해 다른 조보다 먼저 사전임보를 제출하고 (시세파트제외)

멘토님과 함께 지금 지역과 비교할 수 있는 지역을 임장한 후

사전임장보고서를 발표하고,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전임보 제출기한이 3일이나 앞당겨졌는데도

다들 최선을 다해서 기간 내

임보를 제출해주셔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가 첫 실전/지투 할 때는

기한 맞추지 못할 뻔 하고 허둥지둥 했던 것 같은데...

 

그리고 함께 튜터링데이를 위한 비교임장,

전날 풀데이로 단지임장을 하며 4만보 이상을 걸으면서

감탄했습니다.

 

와 지투반에 오는 분들

그냥 오시는 분들이 아니구나...

첫 지투반인 분들도

앞마당 개수가 일단 기본적으로 되고,

투자를 하기 위한 준비를

진지하게 해나가고 계신 분들이구나...

 

임장할 때 꾀부리지 않으며

다양한 지역에 대한 시세토크를 할 때도

잘 모르는 지역이더라도 집중하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멘토님도 나중에 따로 말씀하셨어요!

저희 조가 되게 좋은 분들로 구성이 돼 있어요.

다들 좋은 분들이기도 하면서 각자의 역할이 어울리는 거 있잖아요.

어떤 분은 어떤 분 자체의 역할이 있고 또 다른 분도 그 자체의 역할이 있고,

그래서 융화가 잘 되는 것 같아요.

양파링 멘토님

저희 조 모두 정말 매일매일이 힘들고

성장의 고통을 느끼는 하루이겠지만

나중에 그리워할 환경 안

좋은 동료들과 함께 있다는 것

기억하면서 10월을 알차게 보냈으면 좋겠고

그렇게 되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P.S.

최종 임보 제출일에도

나머지 시세 파트까지 충실하게 완성하셔서

내신 모습들 보고 다들 본인들을

과소평가하신다~~ 생각했습니다 ㅎㅎ

 


비교 임장지 임장

양파링 멘토님께서 루트가 시작하기 전에

직접 루트를 짜주시고 공유주셨고,

출발 전 루트의 의도를 설명해주셨는데요,

 

왜 이렇게 루트를 짰을 지 생각해야 한다는 점과

어떤 것들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지 짚어주신 덕분에

작지 않은 지역임에도 뭔가 알차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지역에 투자를 하시고

5-6년이 넘는 시간 동안 찐으로 지켜보신 멘토님께서

투자했으니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꼼꼼하게 지속적으로 트래킹 하면서

본인이 직접 보고 검증하신,

당시 사람들이 착각했던 투자우선순위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진짜... 월부에서 배운 이상 안 오른 건 안 좋아서 안오른거라는 생각

절대 하지 않아야겠다고 또 한번 다짐했습니다

내가 본 현장을 믿어야 한다..!!)

 

저도 제 첫 지방 앞마당 중 하나였던 이 지역을

벌써 2년이 넘게 앞마당으로 가지고 있는데

작은 캐파 + 다른 앞마당 늘리기에 급급해서

그 사이 변화해 온 이 시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었습니다.

 

이렇게 다시 같은 지역으로 돌아온 것이

개인적으로 엄청난 기회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성장한 실력으로

지역 전체를 아우르면서 결론을 내보겠습니다!

 

임장을 하면서

제가 임장 처음으로 했을 때는 빈땅이었던 곳에

이제 입주를 준비하고 있는 단지들도 지나고,

멘토님이 생각해주신 부분들을 동료들과 이야기하고,

멘토님과도 토론하면서

가을 공기처럼 아주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비교임장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보고 있는 지역과

같으면서도 다른 점,

지방에서 '입지가 좋다'라는 개념은

어떤 것인지 임장을 통해 확실하게 짚어주셔서

정말 좋았고,

 

임장 중에는 지역에 관한 궁금증만

서로 이야기하기로 명백하게 가이드를 주신 덕분에,

이런 저런 고민/질문이 혼재해서 시간을 버리기 보다,

 

사전임보를 쓰면서 궁금했던

지역에 관한 질문들을 다 해결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사전임장보고서 발표 및 Q&A

 

정말... 학구열이 넘쳤던 현장!!!

 

단톡방이 만들어지고 나서부터

임장보고서를 열심히 써오고 계셨지만

각자 어떤 부분이 어렵고

어떤 부분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는지

대망의 공개를 하던 순간이었는데요,

 

다른 조보다 3-4일이 앞당겨진 일정인데도

한 분도 빠짐 없이

지난번 임보에서 업그레이드 하려고

노력하신 부분이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멘토님이 뽑아주신 조원분들의 발표를 통해서

개요 파트 / 입지 분석 / 시세 파트에서

너무 한 곳에 꽂혀서 균형을 잃기보다는

투자 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내용을

발란스 있게 담으시고,

지역에 대해 궁금한 점을 플러스 알파도

적재적소에 알차게 담으신 점을

배워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멘토님께서

모든 조원 분들의 임장보고서를

하나하나 검토하셔서

벤치마킹 할 장표들을 뽑아주셨는데요,

 

모든 분들의 배울 점을 함께 보면서,

지역에 대해서 어떤 부분을 제가 놓쳤는지

단지분석 파트에서 어떤 것들을

추가로 고민해 볼 수 있을지

정리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멘토님과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의 의미

 

임장보고서에 대한 피드백과 공유가 끝이 나고,

멘토님께 질문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는데요,

 

3호기 투자, 다주택자로서 리스크 방어 등...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서

원 없이 여쭤볼 수 있었던 정말 감명 깊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강의나 유투브에서 어렴풋이 들었던

아주 기본이 되고 원칙이 되는 말씀도

풀어서 설명해주실 때 (역시.. 안다고 생각하지만 모름)

멘토님이 이렇게 눈을 마주치고 얘기 해주는 것과

강의나 유투브에서 듣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이라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몇가지 새기고 싶은 말씀을 정리해봅니다:

 

투자 할 수 있을 때 하는 것

vs 진짜 최고의 물건을 찾았을 때 하는 것 사이에서

복기하며 고민하던 저에게도

멘토님의 말씀이 큰 길라잡이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투자를 계속 해나가면서,

이 정도까지 봤는데 이것 만한 게 없다고 하고 나서

그 만큼 확신이 들 때까지 털고 나서 물건 샀다면

이 시기에 한 선택을 적어도 후회하지 않아요.

투자 3-4년째 하고 앞에 5채-6채 하면

그 전보다 계속 좋은 물건이어야 해, 하면

되게 섵부른 판단이예요.

그 안에서 사고팔고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렇다보면 좋은 걸 살 수 있을 때도 있고

시장에 계속 있다보면 항상 싼 것만 살 수는 없는게

사이클이 있으니까,

엄청나게 좋은 걸 사야겠다가 아니라

계속 투자 하는 물건 중에 하나다.

이 물건을 토대로 더 좋은 거로 바꿔 나가는 거야.

지금 이 투자가 나에게 최선이 맞다는 답변을 낸다면

투자하면 됩니다.

 

양파링멘토님

이제 3호기를 준비하는 저에게는

정말 중요한 말씀을 해주셨어요.

 

저라면 투자를 빨리 하고 싶어서 돈 모으는 것 걱정하기보다

내가 하는 것에서 진짜 앞마당을 100% 활용하고 있나?

다 체크 해가지고 진짜 최선인가 그거 한번 볼 것 같아요.

 

전화 한번 더 해서 사장님 숨겨놓은 것 없는지 한번 더

앞마당을 늘리는 것은 디폴트니까 투자자에서 나의 일상이니까

내 일상 안에서 투자 기회를 놓치고 있지는 않는 않는지를

철저하게 점검할 것 같아요.

양파링 멘토님

아직 안 가본 지역을 늘려서

도장을 깨버리고 싶은 욕심보다는

앞마당을 파고 파고 또 파서

인사이트를 늘리는 것을 1순위로 하겠다!!!

이런 중대한 과제를 품에 안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품에 안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폭등장, 하락장, 반등장

이 모든 것을 최근에 다 목격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2020년도부터 전세가가 폭등을 할 때

두려워해야 한다는 것을 꼭 명심하겠습니다.

전세가 올라갈 때는 뭐다?

전세금을 올려 받고 전액 투자에 쓰면 안되고,

대출도 없애놓을 준비를 해야 한다!!

 

단지분석에 대한 당부:

단지분석을 하는 것은 결국

그 생활권에서 어느 단지가 가장 좋아?와

투자 우선순위를 찾으려고 하는 것인데,

그 때 동간 차이/타입별 차이

디테일하게 들어가는 것도 좋은데

그 전에 우선 기본적으로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게 뭘까?에서는

가장 마이크로 한 게 가격에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

한발자국 더 위로 올라와서, 위치를 봐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만약 위치적으로 가치가 비슷하면

비슷한 단지끼리 더 나은 것을 찾기 위해서는

구조나 타입 등등 더 디테일한 걸 비교하면 좋은데,

순서가 바뀌면 안된다고 말씀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지투반에서 텐션 놓치지 말라,

기존보다 더 업그레이드 해라,

후회를 남기지 말아라,

이런 말씀을 끊임없이 드리는 것 같은데요,

 

우선 멘토님이 몸소 매일 바쁜 일정을

최선을 다해 소화하시는 모습을 보고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 맞는 길임을

깨닫게 해주시는 것 같은데요,

 

기준치를 낮추라고,

쉬엄쉬엄 하라고 말씀 주시지 않는 이유가

높은 수준의 목표가 있어도

이런저런 일들로 해내지 어려울 확률이 높다보니,

그것보다 더 낮은 수준의 목표를 주면

그것조차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셨습니다.

(진짜 맞는말...)

 

 

멘토님께서 임장+루트+피드백+질의응답 모두

시간에 맞춰서, 하지만 정성을 다해서 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내공을 진정으로 느꼈습니다...!

저도 투자 9년차, 10년차에는

정말 저렇게 우아하고 단단한 모습만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신, 멘토님과의 만남...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튜터링데이 후에 나눈 대화에서

이번 지투반이 끝날 떄 뭘 남겨야 하는지

왜 지투반에서 그 벽을 깬 경험을 하나 갖고 가는 게 중요한지

다시 한번 명확하게 정리해주신 말씀을 남깁니다.

이번 한 달에서 남겨야 할 것이

내가 나의 최선을 다했고,

그래서 내가 한 단계 캐파가 늘어난 것 같다,

그냥 그게 되게 중요하거든요.

왜냐면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게 생각보다 되게 되게 어려워요.

스스로가 생각했을 때 스스로가 열심히 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하는 게.

 

그런데 그런 지역을 만들어두면

나한테 앞으로 투자 생활하면서

엄청나게 도움이 되요.

 

앞으로 오래 하다보면 지치거나 아니면 열심히 못할 때가 와요.

그때 내가 돌아봐야 되는 게 이런 시간이예요.

 

저는 그 한 달의 경험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어느 순간 이렇게 늘어져 있을 때,

갑자기 무서워지게 만드는는 기억.

'그 때 지투반에서 내가 어떻게 했는데,

내가 지금 여기서 이러고 있지?

내가 지금 이걸 제대로 한다고 말할 수 있는 건가?'

 

그냥 정말 딱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지역이 하나만 있으면

스스로 누워 있을 때

나를 내가 일으키는 기준치가 돼가지고

그 만큼은 해야지, 그냥 그 마음으로 이제 버티거든요.

양파링 멘토님

지투반의 마무리까지 정말 후회가 남지 않게,

앞으로 나의 투자 생활에 '기준'이 될 정도로

최선을 다하는 한 달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화이팅해봅시다!

 

 

튜터링데이 알차게 만들어주신 고고링이들,

양파링 멘토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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