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독서멘토, 독서리더

부자의 그릇(이즈미 미사토)
이즈미 미사토, 다산북스
10/9~10/19
핵심 키워드: 돈은 거울, 신용은 경제에 시간관념이 들어간 것이다, 돈이 늘어나지 않는 두려움.
책 점수: 8점 ( 돈에 대하여 굉장히 신선한 접근을 보여준다. 하지만 다른 책 들보다 깊이가 있기보다는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으면서 유익한 책인 것 같다.)
내용 및 줄거리
은행원으로 일하던 주인공은 친구의 제안으로 전에 생각해 보지 못했던 외식업 쪽 사업을 시작하게 되고 처음에는 정말 잘나가는 사업가로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욕심이 생기고 사업을 확장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본인이 생각했던 원칙을 어기고 무리한 사업 투자를 하여 결국 친구로부터 외면당하고, 동료들이 떠나며 사업이 망한 사업가가 된다.
그러한 그에게 한 노인이 찾아왔고, 상당히 무례한 노인이었지만 결국 그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우선 책을 읽으며 마치 어렸을 때 했던 ‘로마 토탈워’라는 게임이 생각났다. 삼국지와도 비슷한 그 게임은 도시를 전쟁으로 빼앗고, 그 도시를 잘 경영하여 모든 땅을 점령하면 승리하게 되는 게임이다.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게임이지만 그 안에서 암살도 일어나고 폭동도 일어나며 도시를 경영하기 위해 많은 노하우와 노력이 필요하다.
도시를 확장하다 보면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전쟁을 통해 영토를 확장할 것인가 내실을 다질 것인가. 물론 전쟁을 치르려면 많은 병사를 생산해야 하고 그 병사들이 매일 먹는 식량을 조달해야 한다. 그래서 영토를 빼앗으면 순간적으로 엄청난 부를 얻게 되지만 전쟁을 치르며 만든 전쟁물자나 병력이 나의 발목을 잡게 되고 결국 잘못하면 도시가 전염병이나 자원 부족으로 망하게 된다. 책의 주인공이 겪었던 상황과 놀랍도록 비스했다.
물론 현실의 자영업이나 경영이 단순히 게임과 같을 순 없지만 본인만의 원칙이 필요하고 본인이 담을 수 있는 것 이상을 욕심내면 패배한다는 부분에서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리고 ‘운’이 생각보다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도 비슷했다. 물론 운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신용’의 부분이 인상 깊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할지라도 돈에 대한 원칙을 세워야 하고 떼를 써서 우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새기게 되었다. 그리고 경제에 시간관념이 들어가며 신용이 발전했다는 부분이 새로웠다. 물론 알고 있는 부분이었지만 글로 제대로 접하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을 간과하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은행에서 찍히는 내 신용점수 말고, 진짜 나의 신용점수는 어떠한가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상당히 유익한 책이었고, 술술 읽혀서 빠르게 한 권을 끝낼 수 있었다. 그리고 이야기와 결부되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 개념들이 잘 들어왔다. 저자가 교육자라는 것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이런 책을 접하게 되어 기쁘다.
댓글
키미니로스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