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드디어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가 끝났다. 

강의는 끝났지만, 이제 진짜 시작임을 느낀다. 

마지막 강의에 너나위님이 35살이 되기 전에는 

인생을 사는 방법과 투자에 대한 말을 그 누구도 해주지 않았다는 말을 하며

너무나 억울해하고 울컥하셨던 장면이 있다. 

내가 이번 기초반 강의를 듣는 내내 느꼈던 감정이다. 

왜 내 곁에는 이런 말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고, 

왜 내가 40대 후반이 될 때까지 ‘내 돈이 내 돈일 수 없는’ 상황이 끝나지 않는걸까. 

강의를 들은 깨알같은 정보들을 남편에게 신이 나서 얘기를 하면서도

지난 잃어버린 시간들을 아쉬워했다. 

그러나 "이제라도 알게되었고, 이제라도 작은 돈이지만 뭔가를 할 수 있는 기반이 주어졌으니, 

얼마나 다행이야!!"로 얘기는 끝난다. 

이 강의에서 배운 것을 올 가을과 겨울에 열심히 실행하면서

내집마련 중급반과 열기반을 올해까지 완강하고자 한다. 

뭔가를 열심히 할 수 있고, 재미있게 내 인생을 가꿀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린 것 같아

기쁘고 행복하다. 

작년 9월에 10년을 준비했던 꿈을 이룰 기회가 왔는데,  

환경에 의해서 좌절당하고 아무일 없었던 듯이 일상을 살아오면서, 

그간 1년 동안 내 가슴은 얼마나 먹먹했는지 모른다. 

가슴의 불이 꺼진 듯 했다. 

그러나 월부를 알게 되어 강의를 들으면서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하다. 

너나위님, 자음과 모음님, 권유디님, 그리고 우리 좋은 조원님들을 

알게 되어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함께 하면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것을 정말 정말 실감한 한 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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