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3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62기 68조 쫑다]

“벽을 만났지만 그래도 다시…!”

단지 임장을 준비하고 단지 임장을 다니며 처음으로 ‘내가 투자와 관련된 행동을 꾸준히 해나갈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임장할 단지를 선별하는 것, 단지 임장 루트를 짜는 것, 임장할 단지의 가격을 정리하는 것,

단지 임장 후 데이터를 정리하는 것… 거의 조원들의 도움을 받아 이루어지는 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과정들이 나에게 벽처럼 다가왔다. 혼자해야 하는 순간, 또 복직 후에 물리적으로 줄어드는 시간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열심히 한 게 아닌 것 같은데 그만하고 싶다는 마음이 계속 들었다. ‘나는 안되는 걸까’ 하는

생각 때문에 스스로와 배우자를 괴롭히는 한 주 였던 것 같다.

하지만 강의를 통해 코크드림님의 투자 과정을 듣게 되면서 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덮어놓고, 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가자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아 본다. 투자 공부를 하기 어려운 이유는 정말 많다.

배우자, 아이들, 직장, 개인적인 문제들…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그렇다. 중요한 건 그냥 하는 것. 

재테크, 부동산 뭐 이런 것들이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의 장난질이라고 생각했던 때도 있었지만

자본주의 안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필수적이고, 생존에 직결된 문제라는 걸 이제는 안다. 그래서 힘들어도

과정이 버겁고 그만두고 싶어도 해내야만 한다. 나보다 더 빨리 시작하고 더 잘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있고 당연히

많지만 중요한 건 그래서 내가 어제보다 얼마나 더 나아졌냐하는 것이다. 강의 중 성공보다는 성장에 집중했다는

말씀이 꽤나 마음에 울림을 주었다. 아직 주저 앉기에는 너무 조금 온 것이 맞지만, 조금 왔음에도 나는 2달 전보다, 

실준반 수강 전보다 다른 생각, 다른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에 힘입어 계속 나아가는 10월이 되기를 바란다.

하루하루는 버거울 지 몰라도 1개월 후, 1년 후, 5년 후가 기대되는 우리 모두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