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자도 축구처럼 평생 재밌게 하고 싶은
내꿈은축구왕입니다.
지난 주말, 기다리던 튜터링데이. 오렌지하늘튜터님을 드디어 만났습니다 ㅎㅎ
실전반의 꽃이라고 불리는 튜터링데이 후기를 남깁니다.
튜터님과 조장님이 열심히 준비해 주신 덕분에
정말 꽉꽉 채운 알찬 하루였습니다.
그 많은 가르침을 온전히 다 담아내지 못했다면
그건 내 그릇 크기의 문제야...흐흐
튜터님 만나자마자 조원분들의 질문이 쏟아졌고
튜터님은 정리되지 않은 제 질문도 정리부터 해주시고 명확한 답을 주셨습니다.
1. 함께 임장하며 배우기
특히 함께 임장하며 튜터님은 임장할 때 이런 걸 보는구나,
이런 걸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시는구나,
내가 이런 생각 했던 게 너무 불필요하게 과한 생각을 한 건 아닌지
이건 내가 너무 얕게 생각하고 넘어간 게 아닌지
디테일을 볼 실력이 된다면, 어떤 디테일을 봐야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전임을 어려워하는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봤을 때, 질문이 없어서 더 어려웠던 것 같은데요
이번에 튜터님과 함께 임장하며
전임 매임 할 때 부사님들과 대화하며 해소해야 하는 의문은 무엇인지
의문을 갖고 전임 매임으로 이어서 해결할 수 있는 임장하는 방법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배우며 같은 임장 안에서도 정말 필요한 것을 보고 임장보고서 > 투자로 이어지는
고퀄의 임장이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많이 들었지만 막연하기만 했던 '임장실력'이 이런 거구나!
그리고 틈틈이 지하철에서, 식사하면서, 커피 마시면서 투자 마인드와 개인 상황에 대해서 얘기도 나누고
2. 임보 발표와 피드백
사실 사임 제출하고 다시 읽어보지 않았는데, 전원 임보 발표하며,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조원들의 임보는 정말 잘 쓰였고, BM할 거리가 너무 많았습니다.
이런 조원들과 함께 한다니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튜터님의 피드백을 들으며 힘을 주고 빼는 곳을 조금 이해하게 되었고
각 지역별 같은 포맷으로 기계적인 임보를 쓰는 게 아니라
이 지역에서는 어떤 입지 요소를 조금 더 디테일하게 봐야 하는지
생각하며 임보를 써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레버리지는 역시 튜터님의 경험과 앞마당 레버리지였습니다.
기초반 강의에서 배웠던 도시지만
임장지역만 봐서는 이 도시에서 이 임장지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감을 잡기가 어려웠는데요
튜터님께서 큰 틀부터 zoom in zoom out으로 설명해 주셔서
임장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주변 지인 중 이 지역 출신 지인이 갑자기 달라보이게...ㅎㅎㅎ
그리고 튜터님, 조원분들 모두 저녁도 스킵하고 집중했습니다.
배고프다는 생각은 들지도 않았고
튜터님이 저녁보다는 조금 더 같이 하는 게 어떻겠냐 여쭤보셨을 때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번 달 원씽인 투자로 이어지는 임보를 위한 치트키 같은 걸 부여받은 느낌이었습니다.
항상 결론을 어려워하는 우리를 위해 튜터님의 1등 뽑기 방법까지 모든 걸 알려주셨습니다.
이렇게 알려주셨는데도 못하면 그건 내 문제다!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아직도 그래프와 장표들이 어려운 저도 이해할 수 있는,
아주 직관적인 단순한 표를 가지고 결론을 내는.
물론 그 표를 그래내기 위해서는 아주 많은 사고 과정이 필요합니다만,
그래도 결정 과정은 더 좋은 걸 뽑아내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장님이 평소에 많이 말씀하시는 '이상형 월드컵' 같은 거라고 생각하니
이게 어떤 물건인지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파악한 것 중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뭐가 더 좋은지를 판별하는 아주 직관적이고 단순한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이 어려운 게 아니라 가치를 판단하는 과정이 어렵고
결론 파트에 대한 인식이 막연함 > 분명함으로 바뀔 수 있었습니다.
3. 질문하며 배우기
평소에도 카톡과 조 sheet를 통해서 긴밀하게 소통해 주시는 튜터님이지만
튜터링데이를 통해서 조금 더 질문과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 저는 질문이 어렵습니다. 너무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질문은 질문하려고 적다 보면 스스로 답을 찾게 되죠.
알면서 안 하고 있어서 그랬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월부에 계신 모든 분들 기초반 수강하면서도 많이 배우고 많이 읽고 그랬습니다.
말 그대로 월급쟁이가 부자 되는 길로 가는 것은 살인적인 스케쥴을 견뎌야 할 때가 많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튜터링데이를 준비하며, 튜터님과 얘기할 기회가 없다면 시간을 따로 떼어내서라도
질문을 떠올리고 스스로 답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꼭 가져보시길 추천합니다.
질문을 고민하고 스스로 생각해 보면서 튜터님 만나기 전부터 조금은 성장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다만, 내가 찾은 답이 틀리지 않았는지, 고민이 되는 질문은 꼭 튜터님께 하시길..
다음에 튜터링데이의 기회가 있다면
3-1. 질문을 많이 준비하기
저희는 보통 비슷하게 배우고, 비슷하게 생활하며 사고하기 때문에
투자 전반에 관한 질문은 조원들과 겹치는 것이 많습니다.
조원들 질문에도 귀 기울이면 많은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 전반에 관한 질문 중 조원들이 하지 않은 질문 해소하기
3-2. 미리 내 상황 잘 정리하기
튜터님이 항상 강조해 주신 게 개인 상황에 맞게입니다.
지투 시작하며 개인 상황을 다 들어주시고
그에 맞는 목표를 설정해 주신 것도 그런 이유였을 겁니다.
튜터링데이인 만큼 내 상황을 잘 설명드려 투자자의 생각으로 내 상황을 볼 수 있다는 것.
내가 튜터님이라면, 튜터님이 나라면의 생각으로 선배 투자자와 생각을 일치시켜가는 것.
이것이 튜터링데이가 꽃인 이유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남은 기간 동안 튜터님께 질문하기 위해 고민하고 질문하고 답을 같이 생각하며
튜터님과 생각을 맞춰갈 수 있음에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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