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주차 강의까지 들으면서 사회생활力 레벨 업한 기분입니다. 제 이론 속에서는 하수에서 중수로 진입했습니다. 배운 노하우를 실천으로 옮기면서 현실에서도 중수가 되겠습니다.

     

  2. 무심코 흘려 들었던 주위 사람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다 높은 확률로 추론하게 되었습니다.
  • 결혼식을 올린 지 1년이 지났는데, 이제야 평일에 휴가 쓰고 혼인신고를 하러 간다는 회사 동기. 공동명의로 부동산을 취득하려는 걸 수도?
  • 오늘 아침 이웃주민이 차를 빼다가 본인 차를 긁어서 화가 났다는 목동 거주 회사 상사. 썰 푸는 중간에 들어보니, 평소에 차를 야외에 댄다고 하시던데? 아, 목동 아파트 대부분 지하주차장이 없어서?
  • 지금은 동탄에서 회사까지 1시간 반 통근하지만, 노량진에 집을 사서 출퇴근 시간을 줄이겠다고 말하는 모 대리. 어떻게 하면 나도 저 루트를 탈 수 있을까? 그런데 노량진 어디지? 다음에 누가 부동산 얘기하면 단지부터 시작해서 집 구매 썰 술술 풀게 유도해야지.

3. 협상의 핵심은 상대방이 급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짚어내는 게 1번이구나를 배웠습니다.

  • 나의 성급함을 드러내려는 본성과 반대로, 차분한 템포로 움직여야 한다는 점도 배웠습니다.
  • 비단 부동산 공부에만 국한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 부동산 사장님, 법무사, 인테리어 선생님들과의 대작이 쉽지는 않겠지만 열심히 시뮬레이션해 가며 잘 대처해 보겠습니다.

4. 내마기와 함께한 3주는 충동에 역행하기 위해 용쓰는 기간이었습니다. 

  • 지금 이 후기를 작성하는 순간도 나는솔로 최종선택 결과는 후순위로 밀어 두고 오늘은 후기 작성을 마치고 자겠다는 마음으로 노트북 앞에 앉아 있습니다.
  • 어제는 점심시간에 점심을 건너뛰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9호선 에피소드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ㅎㅎ줄이어폰 연속 분실ㅠ) 지난주는 회식에 참석하고 집에 들어와선 새벽 2시까지 강의를 들었습니다. 
  • 공동으로 약속한 완강 및 과제 제출 마감 시한이 있으니까요. 월부 커뮤니티의 서로 잘 되길 응원하는 마음이 카톡창을 뚫고 전달되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
  • 언젠가 다 쓸모 있을 노력이고 그렇게 만들어 갈 겁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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