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녀에게 어떻게하면 나중에 좋은 선물을 줄까 고민을 하다가 S&P500을 들어주면 좋을 것 같아서 선택을 했습니다.
자녀에게 용돈이 들어올때마다 제가 조금씩 넣고있습니다.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토스주식에 자녀이름 통장을 만들어서 TIGER 미국 S&P500 을 조금씩 사서 넣고있습니다.
궁금한 것은 2가지가 있습니다.
이렇게 그냥 모으기만 해도 괜찮은지 전문가님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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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미 : 옷, 저도 이거 궁금...
슬리 : 저도 S&P500 모으는중인데 1번 질문하신거 궁금해여
젴크크 : 이론만 조금 더 알고 있는 허접한 의견임을 감안하고 봐주세용. 1. S&P500을 헷징할 포트폴리오 S&P500은 해당 종목만으로 그 안에 500개의 개별주식을 포함하고 있어 분산투자의 의미가 있지만, 이 역시 과거 자료를 보면 최대 낙폭을 견딜 수 없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오른 기간이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포트폴리오 및 전략이 필요합니다. 1) 포폴 다각화 - 국가 우선 미국주식시장에 한정되어있는 종목이라는 점에서, 다른 개발도상국이나 한국 등의 시장에 분산투자한다면 내 자산의 시장을 다각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인구수가 중국을 역전한 인도라던지, 주식들이 많이 떨어져 있는 국내증시에도 지금처럼 월적립식으로 장기투자한다면 조금 더 상호보완적인 포트폴리오를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토스에서 해외시장에 직투하시는 것으로 보이니 토스증권에서 사실 수 있는 ETF 종목으로 말씀드리면 KODEX 200(한국), INDA(인도) 정도가 있을 수 있어용 2) 포폴 다각화 - 종목 성향 기본적으로 S&P500은 성장을 지향하는 종목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배당금을 주는 종목도 있지만 배당 지급보다는 성장을 우선시하는 기업들이 포함종목들의 상위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침체 시 방어력이 조금 약하다고도 볼 수 있어요. 배당이나 배당성장종목들을 섞어 경기침체 시를 대비하며 헷징을 한다면, 대표적인 배당성장주들을 모아 놓은 SCHD정도의 종목을 추가로 매입하여 헷징을 할 수 있겠습니다. 3) 포폴 다각화 - 안전자산 정~말 개인적으로 자녀들의 세대에 전쟁이 발발하거나 기후문제로 큰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금과 비트코인도 정말 소액씩 한달에 한 번 적립식 투자를 하고 있어요. KRX금현물 계좌를 이용하면 금 실물을 출고할 수 있고 수익도 비과세라 좋다고 생각하고 있고, 비트코인도 현재 너무 고점이니 한 방에 큰 매수보다는 꾸준히 5~10만원씩 적립한다면 이런 위기 시 빛을 발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토스증권에서 하는 것 괜찮은지 이것은 자녀에게 해당 계좌의 운용 권한을 언제 넘겨줄지에 따라 조금 다릅니다. 흔히 하는 다른 선택은 연금계좌에 적립해주기 정도인데, 자녀가 55세 이전 해당 계좌를 해지하면 어차피 세금을 돌려내야하므로 큰 의미가 없습니다. ISA계좌의 경우도 1인당 1개밖에 개설이 안되고 사업소득이 없는 미성년자의 경우 개설이 불가하여 제한이 많습니다. 머리가 가장 덜 아픈 방법이 지금 하고 계신 방법이고, 증여세 한도에 맞추어 증권계좌에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식 '만' 해주는게 조금 그렇다면 적금계좌 등도 개설해주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