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 좋다 얘기만 들었던 A와 B지역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역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좋았지만 이 지역의 역사, 생성 배경 등에 대해 알고 강의를 들으니 더 이해가 잘 됐다.
A지역은 이미 강남과 가까운 입지 였는데 재개발, 재건축으로 좋아질 일만 남은 곳 같고, B지역은 이미 좋은 지역에 교통 호재가 있어서 앞으로 교통이 개선된다면 더욱 더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A지역은 강남, 판교 접근성이 좋은 반면 환경이 아직은 균질하지 않아 역세권 신축 대단지가 제일 인기가 많고, B지역은 이러나 저러나 교통이 좀 불편한 지역이라 환경이 더 중요한 지역이라는 것을 배웠다.(그 중에서도 역세권은 더 선호)
같은 신도시라도 선호하는 생활권, 단지가 다를 수 있어 개별적으로 선호도를 판단해야 한다는 것 또한 세길 점이다. 역세권이 무조건 좋을 거라는 생각에서 좀 더 눈을 넓혀서 단지 선호도를 파악해 봐야겠다.
특히 A지역은 몇년 내에 몇만 가구가 신축될 예정인데, 이 아파트들의 선호도를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제주바다님이 정리해주셔서 감을 잡을 수 있게됐다.
사람들은 서울에 근접할 수록 좋아하고, 신축 브랜드 아파트가 모여 있는 걸 좋아한다는 걸 배웠다. 또한 많은 단지가 입주를 하게 되면 주변 신축, 준구축, 구축 단지들에게 큰 영향을 주므로 트레킹을 잘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활권 내에서도 선호 지역 순위를 알려주신게 많이 도움이 됐다. 다른 신도시를 볼 때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얼마전 임장을 다녀온 용인시 수지구도 역과의 근접성 보다 상권, 학원가와의 근접성이 더 중요한 지역들이 있었었다. 지역별로 선호 생활권, 생활권 내에서도 선호단지가 다름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됐다.
B지역은 교통 호재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투자시에 잘 고려해야 한다. 사실 9호선과 3호선이 연장된다는 사실을 이 강의를 통해 처음 알았다..얼마나 무지했던가. 하지만 교통 호재는 '호재'이므로 가치 판단은 '현재'를 기준으로 해야한다는 말씀도 해주셨다. '호재'만 믿고 투자했다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수도 생기기 때문인 것 같다.만약 호재가 실현된다면 이 지역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거란 생각이 든다. 호재가 가격에 반영됐는지도 매물 가격을 볼 때 잘 봐야 할 것 같다.
또한 매물 절대가격에 따라 어떤 투자 전략으로 접근해야하는 지를 정리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 5분위 시세표와 함께 같이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앞마당 만들기와 마찬가지로 매우 중요한게 시세트래킹과 전수조사인데 바쁘다 보니 종종 빠트리는 것 같다. 앞마당을 만들 때마다 시세트래킹 단지를 뽑고, 시세트래킹과 함께 전수조사도 잘 해봐야겠다.
시세트래킹 -> 전수조사 -> 매물확인 -> 매물털기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왜 이걸 해야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감을 잡을 수 있었다.
그 외에도 투자자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 마인드 컨트롤에 대해 알려주셨는데 힘이 많이 됐다.
계속되는 강의, 과제, 임장으로 좀 지쳐가고 있었는데 강의를 듣고 다시 한 번 힘을 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치고 힘들어 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가슴에 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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