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나한테 있는 건 체력과 정신력 뿐 [실준반 62기 63조 황스톤]

  • 24.10.26

실전준비반 - 1억 더 오를 아파트 임장, 임장보고서로 찾는 법

안녕하세요.

묵묵하게, 꾸준히 하는 황스톤입니다.

 

너나위님을 유일하게 실준반에서 만나뵐 수 있어서 4주차 강의가 특히나 기대가 됐었는데요.

실준반 N번째 강의 수강이라 익숙한 내용들이었지만 머리로는 잘 알고 있다고 해도 

그대로 또 행동하는 건 다른 영역이라는 사실을 뼈져리게 알고 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정리하고 상기시킬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인맥도, 돈도 없는 제가 갖고 있던 건 체력과 정신력 뿐이었기에 

종잣돈 모으겠다고 급여의 90%까지 저축도 해보고 (너무 힘들어서 지금은 80%로 내렸습니다..) 

식사시간 아끼려고 뭐 먹을지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맨날 똑같은 음식만 먹고, 똑같은 옷만 입고 

지방 내려가서도 돈 아끼겠다고 찜질방 전전하며 위험할 때도 있었습니다.

 

물론 재밌던 적도 있고 뿌듯했던 적도 있고 울컥한 적도 많고 오만 감정이 다 들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버틸 수 있었던 건 

그래도 미래의 나는 지금보다 조금은 더 나아질 것 같다는 희망이었던 것 같습니다.

꼭 경제적으로 무언가를 드라마틱하게 이루지 않더라도 

‘1년 뒤의 나는 적어도 지금보다 뭔가는 나아져있겠지’

‘40대의 나는 지금보다는 좀 더 낫겠지’

‘이거 안하면 그래서 뭐 다른 거 할 게 있나.. 그냥 해야지.. 하다보면 뭔가 퍼즐처럼 맞춰지겠지'

라는 조금의 희망으로 달려왔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많은 날을, 어쩌면 수년을 지금껏 보내온 것과 크게 다르지 않게 보내겠지만

그 과정에서도 나름대로 행복해지는 법을 배우며  

어제보다 나아진 나를 보며 칭찬하고, 오늘보다 나아질 내일의 나를 기대하며 조금씩 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함께하는가치user-level-chip
24. 10. 26. 22:17

황스톤님 주말에도 강의수강, 후기까지 고생하셨습니다💛 화이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