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단 한 번의 투자로 1억 버는 임장, 임장보고서 노하우 - 실전준비반
밥잘사주는부자마눌, 권유디, 자음과모음, 코크드림, 너나위
안녕하세요. 리리킴입니다.
이번 4강은 바로바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너나위님의 강의였습니다.
너나위님이 하시는 강의가 많지 않다보니, 이렇게 실준 강의에서 뵙기를 정말 기다렸었는데요
오랜만에 실준을 재수강하며, 너나위님의 인사이트를 나눠받을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 나는 어떤 단계에 있을까?
현재 나는 투자자로서 어떤 단계에 와있는지,
너나위님과 함께 하나씩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말씀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처음 열반스쿨 기초반을 듣고, 다음 실준반을 들으며 첫 임장가던 시기가 생각나더라구요 ㅎㅎ
처음 반년 정도는 정말 궁금한게 없었던것 같아요.
자꾸 튜터님들은 “궁금한거 없으세요?” 라고 물어보시는데..
뭘 알아야 궁금하지.. 나는 궁금한게 없는데 튜터님은 자꾸 쳐다보시고… ㅎㅎㅎㅎㅎ
지나고보니 너나위님이 말씀해주신 1단계 <모른다> 과정인것 같았습니다.
다음은 알지만, 하는게 어려운 단계였는데요.
이제 임장가고, 임보쓰고 방법은 알겠는데 이걸 어떻게 다들 이렇게 오래한건지
매달 숨이 턱끝까지 차서 이번달만 버텨보자, 하는 마음으로 지냈온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그 단계가 지나가 있었습니다.
복기하고 개선하는단계. 과거엔 단순히 하는데 의의를 뒀다면, 이젠 더 잘하기 위해
나의 지난 한달을 복기하고 더 성장하기 위해 무엇을 하면 될까 고민하는 단계인데요.
처음엔 이 복기를 한다는게 사실 좀 회피하고 싶었습니다. 스스로 잘 못한점을 확인하고, 마주하는게 싫었거든요.
그런데 투자자로 성과를 내고자 한다면 하고 싶다/싫다로 결정되는 감정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그렇게 복기하고, 다시 계획을 수정하고.. 진행하다보니 어느샌가 자연스럽게 복기하는 습관이 든것 같아요.
그리고.. 완성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너나위님의 말씀 중에 <돈을 아직 못벌었어도 완성 된 사람이 있고, 돈을 벌었어도 안된 사람이 있다>라고 하셨는데
완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오히려 돈을 벌면, 장기적으로 자산을 계속 지켜나갈 수 있을까, 오히려 독이 되진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행동기준
나만의 투자 기준이 있는가? 스스로 물어보면 확실히 투자 기준이 있지만, 가끔 그 기준이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과거 나의 투자기준이 언제 흔들렸을까 고민해보면 극심한 공포 속에서 투자해야 했을때,
혹은 반대로 더 벌고자 하는 욕심으로 감당가능 범위 밖의 투자를 욕심내었을때였습니다.
투자해야할때 투자를 하지 않으면 벌지 못하고 끝나겠지만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볼수있겠죠…
그런데 욕심으로 스스로의 기준을 넘어 무리하게 되면 아예… 끝이겠죠 ㅎㅎㅎ
하고 싶더라도 기준에 맞지 않으면 안한다.
안하고 싶더라도 기준에 맞으면 한다.
여기서부터 진짜 투자자가 되는거다.
너나위님의 이 말씀에 그동안 제가 투자 생활을 하며
하고 싶지만 제 기준에 맞지 않아 놔줬던 투자,
반대로 안하고 싶었지만 기준에 맞아 잡아보려 했던 투자들이 스쳐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겪어보지 못했지만 다음.. 정말 엄청난 상승장이 오더라도 욕심에 스스로의 기준을 놓지않고 잡아나갈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보겠습니다.
/잃지않는 투자
월부에서 강의를 듣다보면 정말 귀에 딱지가 앉게 듣는 말입니다ㅎㅎㅎ
항상 정말 많이 강조해주시는데, 막상 제 스스로를 돌이켜보거나
주변에서 의사결정하는 과정을 지켜보면 잃지않는 투자를 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닫게 됩니다.
저는 21년부터 강의를 듣다보니..
아직도 그때 당시의 월부카페 분위기가 생각납니다 ㅎㅎ
당시 상승세가 이제 주춤하고 살짝 분위기가 반전 될랑말랑하는 시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0억 달성기가 자주 올라오고, 1년에 N채 투자했습니다 라는 경험담이 자랑스럽게 올라왔던 분위기 였거든요
열반기초만 듣고 바로 지방으로 임장가서 매수하던 동료분들을 보면서 그 행동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었습니다.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무리하게 자산을 늘린분들이 어떻게 됐는지 말씀해주시는것을 들으며
과연 나는 그때 현장에 있었다면 내 욕심을 자제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당시 그때 분위기가 궁금해서 예전에 오래하신 동료분께 여쭤본적 있었는데,
네이버 매물 알람 보고 누가 가장 먼저 휴가를 쓰고 현장에 갈 수 있는가가 매수할수있냐 없냐의 갈림길이었다고 합니다.
그때는 와.. 정말 그런 불장도 있었구나 싶었는데 그런 불장에서 이성을 유지한채 1년에 1채만 투자할수있을까? 계속해서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것 같습니다.
/내게 맞는 투자
매수를 하기 전까지는 매수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그 다음 단계에 대해선 고민을 못해본것 같습니다.
그런데 매수를 하고, 운영을하고 또 다른 투자를 고민하게 되면서 보유/매도에 대해서도 같이 고민해보게 됩니다.
많은분들이 그렇듯 저도 싱글투자자로 한정된 종잣돈으로 투자를 이어나가다보니, 수도권에 투자한다는것은 생각 해본적이 없었는데요. 실제로도 수도권 투자를 고려한지 반년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투자한 물건들이 전세가가 올라오면서 현금이 쌓이고, 또 수익이 나면서 매도하고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타기를 할까 고민해 보게 되더라구요. 물론 운이 좋게도 좋은 시기에 투자하게 돼서 벌써 수익이 난것도 있을겁니다. 비록 제가 처음 투자시 생각했던 만큼의 수익금은 아니지만 더 좋은 자산을 위해 매도를 고려해볼수 있다는 선택지가 생긴것만으로도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예상치 못하게 다른곳에서 현금이 생기기도 했구요.
과거 상승장 막바지 수도권을 임장하며, 부동산 사장님께서 차가운 말투로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다 3억있대~”라고 하신 이야기에 상처 받기도 했었는데요. 지금 제가 이 투자금으로 수도권을 보고있다는게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3억아닙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각각의 투자방법에 대해 설명 해주셨는데요, 소액투자 다주택을 선택하면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서.. 시나리오로 설명 해주셨습니다. 너나위님이 지방에서 열심히 투자해서, 매도하고, 수도권으로 갈아타기해서 올라오는 과정을 쭉 설명해주시며 청주가봤어요? 부산? 대구? 광주? 지역 하나씩 얘기하실때마다.. 첫차타고 가서 임장하던 생각이 나더라구요.
나위님은 울산 동구에서 혼자 김밥먹으면서 바닷가에 공사 장비를 바라보셨던 이야기를 해주시며 다시 하고 싶지않다고 하셨는데요.. 그 마음이 너무너무 공감이 되기도 했고, 저도 지방임장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웃을수있었던건 동료들과 함께여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당시 찍은 사진들을 보면 다들 꼬질꼬질하지만 사진에서는 모두 웃고있어서 나중에 돌아보면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밌기도 했지, 이렇게 떠오르더라구요.
끝으로.. 제가 첫 투자를 앞두고 정말 두려웠을때,
마지막으로 용기를 내라고 제 등을 살짝 밀어준건 너나위님의 월부학교 6강이었습니다
지금은 정말 싸고, 이 역전세 시기는 과거에도 있어왔고 또 이렇게 지나갈거라는 말씀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도 웨이트 운동을 하는데요 ㅎㅎ 너나위님이 운동으로 예를 잘 들어주셔서.. 저도 운동으로 예를 들어보자면..
데드리프트 무거운 무게를 들다보면, 충분히 들수있는 무게인데도 못들때가 있더라구요.
딱 잡았을때 느껴지는 무게감에 겁을 먹고 들기도 전에 안될거야 생각해버리게 되는것 같아요.
그때 선생님이 가슴 윗부분을 살짝 가볍게 밀어주시는데, 큰 힘을 준것도 아니고 자세를 바로잡을수있게 살짝만 밀어주는건데도 그 무게가 번쩍 들려서 신기하게 느껴졌는데요. 이전에 너나위님이 강의에서 해주신 말씀들이 제게는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내가 이미 충분히 저평가 된걸 알고있고, 이게 싸고 좋은 투자라는걸 이성적으로 알면서도 두려움에 겁을먹고 마지막 한발을 내딛지 못할때, 너나위님을 비롯한 튜터님들, 멘토님들이 해주신 말씀들이 마지막 한발을 딛게 만드는 용기를 주셨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또 다음 강의에서 만나뵙기를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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