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준47기 앞마당, 내 땅으로 19조 땅고픈] 조장소감

  • 23.10.29

40대 늦은 나이에 작년 말에 월부 강의를 본격적으로 들으면서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내 노후를 위한 방법은 이것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열반기초/실준반/지기/열중까지 강의를 들었습니다.

실전반은 광클이라는 벽을 넘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도전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실준반을 재수강으로 방향을 잡고 신청 후 구글폼을 작성하면서 고민이 되었죠.

'재수강인데 기존과 똑같이 조원으로 활동하면 편하긴 한데 나에게는 복습만 하는 거 아닌가?

복습도 좋지만 예습도 같이 하면 좋지 않을까? 예습의 효과를 얻으려면 무슨 변화를 줘야 하지?

조장을 하면 조장 환경에 새롭게 적응해야 하는 상황이 될 거야. 그럼 나에게는 또 다른 예습이 필요하겠네?

근데 나이가 있어서 젊은 조원분들이 싫어하지 않을까?'


"그래 결심했어~~

내안의 악마가 저에게 속삭입니다.

'고픈아! 너 왜 그래? 너 트리플A에 극I야. 니가 조장을 해낼 수 있을 거 같애? 그리고 왜 사서 고생해?

기냥 조원으로 참여해서 너보다 능력이 많은 사람한테 조장하게 하고 너는 니 성장에나 신경써!'


내안의 천사가 저에게 속삭입니다.

'고픈아! 도전해봐! 너에게는 도전이 되겠지만, 도전해야 발전할 수 있고 발전해야 성장할 수 있어. 고통없는 성장은 없어.

너에게도 좋은 기회야.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지만 잘하지 못한다고 도전조차 하지 않으면 계속 거기에 머물게 돼!

나는 너를 응원해! 파이팅! '


결과는 도전을 택했고, 지금 이렇게 조장의 자격으로 소감문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조장하면 조원으로 활동하는 것 보다 힘듭니다. 그건 사실입니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그래도 조장을 하면 좋은 점이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조장하면 좋은 점을 아무리 생각해 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농담입니다.)


조장이라는 선택이 나에게는 어떤 점이 좋았는지 솔직하게 적어봅니다.


1.오너쉽

조활동도 작은 공동체를 구성하여 활동이 필요합니다.

각자의 의견이 다르고, 상황도 다르기 때문에 조율이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결국 조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잘 하고 못하고는 그 다음 문제입니다.

책임감은 또 다른 성장의 경험을 제공해 줍니다.


2.선한 영향력

조장으로서 특권이기도 합니다.

조장을 맡게 되면 조장님들을 어장 관리(ㅎ)하시는 반장님이 계시죠.

그런 반장님들을 어장 관리(ㅎ)하시는 튜터님들이 계실거에요.(맞나??ㅋ)

즉 제 주변에 긍정의 마인드로 가득하신 좋은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올 틈이 없어요 ㅎㅎ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한다"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선한 영향력을 가지 환경에 있으면 제 스스로도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고 긍정적인 생각은 다시 좋은 행동으로 이어질 확률도 높아집니다.

즉, 몸은 힘들지만 정신은 건강해 지는 느낌? 아실랑가요? ㅎ


저는 여러분이 어떤 선택을 하시건 그 선택을 존중합니다.

다만, 그 선택에 조장도 한 번 고려해 보시면 작은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댓글


릴리쌤
23. 10. 30. 23:39

천사의 속삭임에 넘어오신 고픈님ㅋㅋㅋㅋㅋㅋㅋ고픈님을 알게 돼서 넘 좋습니다 진짜로! 한 달 동안 어장 관리(???) 당하시느라고 고생 많으셨어요♡ 변화를 만든다는 게 쉽지 않은 선택인데, 고픈님은 앞으로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스스로를 채우시며 성장해 나가실 것 같습니다^^ 한 달 동안 조장 하신다고 고생 많으셨어요!!!

아흐레
23. 10. 31. 00:33

주변에 긍정의 마인드로 가득한 분들 덕분에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올 틈이 없다는 말에 적극 공감합니다. 저도 매번 힘들어 무너지려 할 때마다 릴리쌤과 조장님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어요. 실준 한달 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땅고픈 조장님! 정말 고생 많으셧습니다!

뒷심있는 해냈고양
23. 10. 31. 01:53

BGM이 자동재생되는 땅고픈님! 덕분에 무게감과 든든함을 배웠습니다. (저는 허당 허술 깨발랄(?) 쪽이라 고픈님을 BM하여 중도를 지켜보려고요^^) 한 달 동안 같은 반이어서 즐거웠습니다 월부 안에서 살아 남아 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