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실준반 마지막 강의는 너나위님의 '투자의 기본'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너나위님의 강의는 지난 실준반에 이어서 두 번째로 들었는데, 항상 느끼는 것은 진심을 담아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막연히 희망회로를 돌리며 장밋빛 미래만 그리는 것보다 투자자의 현실이 어떤지 사례들을 보여주시며 우리가 가야할 길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게 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 수강 때는 받아 적으며 말씀해 주시는 사이트를 찾아보며 하나하나 수험생이 공부하듯 들었다면, 이번에는 두 번째 수강이라서인지 조금 더 깊이있는 이해를 할 수 있었고, 재수강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 중에 '해맑게 웃고 있는 수강생들을 보며 마음이 아련하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앞으로 투자자로서 험난한 길을 가야 할 후배들에 대한 진심어린 걱정과 한편으로는 아직 찐 투자자로서의 길을 제대로 알지 못해 해맑게 웃고 있는 현실에 대한 걱정 두 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순간 뭉클해졌습니다ㅠㅠ
사실, 열기반을 들으며 비전보드를 쓸 때만 하더라도 30억, 50억을 쉽게 말할 수 있는 호기가 있었고 그 때야말로 순진한 생각에 그것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열기반-실준반-서기반-다시 실준반을 거치며 머릿속이 점점 복잡해짐을 느낍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돈으로 실수를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커지면서 더 두려움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또,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해 과한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을 깊이 새겨두겠습니다. 단기간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조금은 덜 벌더라도 오랜 시간 동안 씨앗이 열매를 맺을 때까지 기다린다는 원칙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저에게도 용인 수지에서 뼈아픈 경험이 있었기에 이 말씀의 의미를 알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의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 나에게 알맞은 투자 방법을 선택하라고 하셨는데, 월부의 대표적인 투자 방식인 소액투자를 하는 것만이 정답이 아님을 알려주셔서 마음의 위안을 얻었습니다. 같이 수강했던 동료들이 열심히 지방을 공부하고 실전반을 수강하며 실력을 쌓는 모습을 보며 '내가 나태한 건 아닐까? 나만 뒤처지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너나위님의 강의를 듣고 나의 길을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선택한 투자 방식에 맞게 해야 할 일을 알려주셨는데, 이번에야말로 놓치지 말고 꼭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적용할 점 >
총 21개 지역을 임장하고 보고서를 쓰며 앞마당으로 만들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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