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번개 까지는 아니지만 꿀밤 한 대 맞은 듯한 느낌을 받은 말이 있었는데
불안함과 조급함을 구별해야한다는 말이었습니다
투자를 시작하고 돈은 넉넉하지 못한데 투자하고싶은 종목은 많고 투자하지 못한 종목들이 치솟을 때 굉장히 불안하고 뒤떨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러다 내가 점 찍어둔 종목으로 수익을 못 얻겠다 라는 마음이요 돈만 있었으면 수익을 얻는건데!!! 라며 했던 생각은 불안함이 아닌 분수에 맞지 않는 조급함이 었다는 걸 너나위님께 꿀밤 한 대 맞고 깨달았습니다 하하
이미 투자를 시작하고 너나위님을 만났기 때문에 5000만원도 없는 사회초년생이 한 달 50만원씩 적립식 투자를 무지성으로 했거든요 (주변 말 듣고)
지금은 잠시 투자를 멈추고
현업-소득-지출-베타-알파에서 지출통제, 세제혜택 셋팅, 알파공부를 하고있습니다
또 하나 적용하고 싶었던건 강의의 부부사연에서 저한테 겹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부모님과 같이 살면서 제가 20대 후반이 되며 경제활동을 자리잡고 공동생활, 경제개념, 노후대비에 대한 경각심이 생길 쯤
부모님은 맞벌이에서 외벌이로 되는 전환점이 생겼는데..
부부 사연에 경제관념이 맞지 않을 때 해야 할 일이 저한테는 아버지를 설득해야하는 부분으로 대입해서 생각하게 되었어요
어머니는 부동산, 주식투자를 하며 외벌이가 된 만큼 노후자금에 대한 조바심과 불안감이 동시에 컸기에 사업 쪽으로도 생각을 넓히지만
아버지는 이제보니.. 경제관념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충격이었습니다 소득 외에는 다 부정적으로 보셔서 어머니도 몰래 주식으로 돈을 굴리셨고 지금까지 부동산으로 반지하에서 시작해 30평 아파트까지 우리 가족의 삶의 질을 올려주셨습니다 하지만 몰래 시작했던 사업은 가족들이 협심을 하지못해 결국 어머니의 스트레스 과다로 인해 접었습니다.. 다 부정적이세요…
너나위님께서 알려주신 정권을 잡아라에서
우리 집 정권은 어머니가 잡아야겠구나
잡기 위해서는 나도 아버지를 진지하게 설득해봐야겠다
아버지의 존재자체를 인정하고 타인과 비교하지 않으며 비난하지 않겠다 다짐하고
멀고도 먼… 정권잡기에 들어가려합니다..
저도 돈을 모아야하는 입장이라 생활비 외에는
도움을 드릴 수가 없어서요..
도움은 못되어도 방해는 되지 말자 방해되는 요인을 최대한 없애보자라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너나위님을 알게 된 건 저의 마지막 20대의 최고의 전환점이자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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