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학교 가을학기 눈다랭키즈 투자인생9조대 코코] 실패해도 계속 시도하는 마음

 



첫 월부학교를 입성하자마자...

건강상 이유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튜터님과 반원분들의 응원으로 함께 할 수 있을 수 있었습니다..

며칠 전 반원분들과 실패했을 때 포기했던 경험이나 실패했음에도 계속 시도해서 원하는 것을 얻은 경험에 대해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때 잊지 못하는 저의 경험이 생각났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17년도.. 암호화폐에 대해 대부분의 대중들이 몰랐던 시기에 저는 관계사를 통해 비트코인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그때 처음들었던 비트코인의 가격은 150만원 이었으며 2주사이 500만원이 되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더던 와중 새롭게 런칭하게 되는 암호화폐의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너한테만 알려주는 거야... 소근소근...

그때 저는 주식? 부동산? 투자라는 것 자체에 알지도 못했고 해본적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주변 사람들에 말을 따라 잘 알지도 못하는 암호화폐에 저의 종잣돈을 넣고 말았습니다..

(지금 보면 지방투자가 가능했던 금액이었죠...)

결국 결과는...

런칭했던 암호화폐는 보기좋게 오픈을 했지만 여러가지 악조건도 같이 생겨났고 3년 동안 오르락 내리락의 반복을 하다

최종 -95%까지 갔었고 그나마 저는 중간에 손절을 하여 종잣돈의 40%는 구할 수 있었습니다.

 

종잣돈을 잃게 되자 돈 보다 그동안 그 돈을 모았던 저의 시간이 허비되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왜 알지도 못한 종목에 나의 돈을 넣었을까.. 자책도 되고 마음적으로 힘들었지만 여기서 주저 앉을 수는 없고 다시

내가 되찾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힘든 3년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저의 친구는 19년도 갑자기 아파트를 사겠다고 하며 아무것도 모르는 저와 같이 집을 보러 가자고 했습니다.

그때 친구의 말로는 "아파트 매매가-전세가 만 있으면 아파트 살 수 있어" 너도 봐봐 하며 집을 보러 다녔습니다.

저의 첫 매임이었죠...

 

친구는 매물 몇개를 보더니 며칠 뒤 그중 하나를 구매했고 저에게도 생각있냐고 물었습니다.

그게 좋은지 나쁜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사지? 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내가 모르는 건 하지 않겠다라고 하고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그러다 4개월 뒤? 친구의 표정은 좋지 않았고 무슨일이니 물으니 -2000 역전세를 맞았습니다..

그때 친구의 자산은 98%주식에 있었고 여유돈이 없었으며 그 주식에 있던 돈도 -40%로 물려있었습니다.

친구는 어떻하지? 집을 포기할까 주식을 포기할까... 고민을 했었고 결국 손해를 보고 집을 팔았습니다.

그 뒤... 시간이 흐르고 20, 21년.. 부동산 폭등의 시기가 왔고...

저는 친구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서로는 무엇인가.. 알고있었습니다..

친구는 아직도 부동산 투자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그 3년 동안 제가 마음을 졸이던 3년에 시간동안 저의 경험, 친구의 경험을 지켜보며 배웠던 것은

투기와 투자는 다르다, 반드시 공부하고 투자한다, 지금 이런 감정과 경험을 잊지 않는다,

지금은 실패해도 다른 투자를 해서 손해봤던 자금보다 더 벌 수 있는 행동을 하자, 막연했지만 나는 할 수 있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으면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마음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를 하려면 어떤걸 배워야 할까? 라는 의문으로 여기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하필 오전부터 일이 바빠 정신이 없고 숨이 차지만 포기하지 않고 글을 써보겠다는 마음으로 일단 쓰고 있습니다.

언제나 리스크는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혼자라면 힘이 들었을 것 같은 과정이지만 튜터님과 반원분들의 응원으로 함께 나아가고 있어 감사한 저의 첫 월부학교

그냥 해보겠습니다. ㅎㅎ



 


댓글


덴버suser-level-chip
24. 10. 31. 19:13

여러가지 부침이 있었지만 여기까지 오신 코코님!!! 항상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