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잠뇌] 내마기 강사와의 만남 후기

안녕하세요.

디잠뇌입니다.

구석에서 혼자 사부작거리던 저에게 있어, 뭔가 글을 써서 올리는게 상당히 어색하지만

그래도 감사하게 좋은 기회를 얻었으니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핸드폰을 안보고 있다가 동료분들의 축하 인사로 이번 10월에 수강한

내마기 강사와의 만남에 선정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처음에 “그럴 리가 없는데 오타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안내문자가 따로 온 것을 보고 “오 진짜네” 싶었습니다.

상황을 인지하고 나서 처음 든 생각은 “안가도 되나...?” 였습니다 ㅋㅋㅋㅋㅋ....

어떤걸 질문해야하나, 내가 가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 일단 가보자 다짐하고 질문거리를 고민했습니다

이런거 여쭤봐도 되나, 이건 이런거 아닐까 스스로 질문에 대한 답을 내려놓았다 보니 질문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지금까지 제대로 생각해보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다 회사 동료인 검정파스타님께 “뭘 질문해야 하는걸까요” 로 시작해서 대화하다가

혼자 질문에 결론내리지 말고 튜터님의 의견을 들어보는게 좋지 않겠냐~ 는 소리를 듣고

그래도 질문을 정해볼 수 있었습니다.

(검파님 항상 감사합니다 ㅎㅎ 월학까지 가셨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ㅋ)

회사를 조금 늦게 나서는 바람에 부랴부랴 지하철 타고 대강 밥 먹고 월부로 향했습니다.

6시 55분쯤 도착했는데 정확히 7시에 문이 열렸고 밖에서 대기중이던 다른분들과 함께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자모님, 제주바다님, 밥잘님, 프메퍼님을 뵈었습니다.

안그럴 줄 알았는데 강의나 칼럼으로 뵙던 분들이 눈 앞에 계시니 신기했습니다 ㅇㅁ0

1,2부로 나눠서 진행된 튜터님과의 질의응답시간에 제가 있던 5번 방에는

프메퍼님(1부)과 제주바다님(2부)이 와주셨습니다.

총 4개의 방에 각각 7명의 수강생분들이 계셨는데

제가 있던 방에는 2분이 불참하셔서 5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각자 상황에 따라 내집마련, 거주분리, 지방투자, 세금, 투자원리 등 다양한 질문을 해주셨고

다른분들의 궁금한 부분을 알고 답변을 듣는것도 배울점이 많았습니다.

저는 지방투자가 목표이다 보니 지방투자에 관하여 투자금이나 임장지 선정,

시간이 부족할 때 어떻게 할지 등 의견을 여쭤봤습니다.

들으면서 제가 생각해보지 못은 부분을 캐치해주시기도 했고,

제가 스스로 답했던 내용과 비슷하다면 제 생각에 좀 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달 지기를 신청하면서 임장 갈 시간 확보하기가 어려워 고민을 하고있었는데

최선이 안되면 차선으로라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셨고

그게 또 노력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가능할지도?” 라는 생각과 함께 더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질문을 했다가 “내년까지 기다리지 말고 지금 하세요!”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내년 중순을 노리고 있다가 괜히 찔끔한 순간이었습니다.ㅎㅎㅎ;;;

조급하지는 말되 확신이 든다면 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강의에서도 듣던 말이지만 바로 앞에서 내가 한 질문으로 이 이야기를 들으니

왠지 진짜 해야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단체사진과 함께 마무리하고 집으로 가는길, 뭔가 의지가 불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 이게 튜터님 실물 영접의 효과인가” 생각하면서 다른분들이 강사와의 만남이나 MVP를 노리시는게

갑자기 이해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뭔가 임보를 쓰기위한 임보를 작성해왔는데 이제 투자하기 위한 임보를 시작할 수 있을거같은 기분..!

준비했던 질문 중 동기부여와 관련된 것을 깜빡하고 못 여쭤봤는데

그냥 튜터님을 실제로 뵌게 지금까지 저에게 있어서는 효과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생각보다 더 즐거웠고 시간이 금방 지나가서 아쉽기도 했습니다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시고, 의견을 들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

열심히 하고 다음에는 1호기 경험담을 올릴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ㅎㅎ

함께한 수강생분들의 목표 실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