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를 열심히 해서 부자가 되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후 투자 및 저축 부분에서 고민이 많았던 게 바로 남편이었습니다.
저희는 지금 저축, 고정지출을 제외한 남은 금액을 반으로 나눠서 각자 관리하고 있는데요. 처음에 생활비를 공동지출비용으로 관리하다보니 내 개인 돈이 아니라 우리 둘이 같이 쓰는 돈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오히려 돈을 더 쓰게 되는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축, 고정지출을 제외하고는 각자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오히려 남편도 사실상 개인 용돈이 늘어나는 격이니 매우 좋아했고요.
투자의 경우 제 용돈 중 일부와 추가적으로 부업을 해서 개인 시드머니를 모으고 그 돈으로 연습하고 실력을 키워서 남편에게 신뢰를 준 후에 함께 저축한 돈으로 재테크를 하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남편은 자기주관이 엄청 강해서 확신과 신뢰를 주지 않는 이상 절대 협조하지 않거든요. 그리고 저축같은 부분도 더 늘리고 싶은데 저희 남편은 현재의 생활에서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 용돈이 줄어드는걸 싫어해요
사실 부자가 되고 싶은건 제 꿈이고 제 욕심이기 때문에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 즐겁게 살고 있는 남편에게 뭔가 강요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더 일해서 돈을 모으고 개인적으로 투자 연습을 할 계획이었는데 이번 강의를 듣고 나서 부자가 되는 과정은 나 혼자서만 할 수 있는게 아니구나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저만 부자가 되는게 아니라 우리 가족이 부자가 되는거고 우리 가족에게 좋은 일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가장 기본인 지출과 저축을 관리하는데 있어서 저의 계획을 설명하고 협조해 달라고 얘기할 계획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는 못했지만 강의를 듣고난 다음 날 우선 부자가 되기 위해서 저축을 늘리고 지출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를 했고 당장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돈으로 투자를 하겠다는게 아니라 돈을 모으려고 하는거니까 협조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툴툴거리기는 하는데 이렇게 차근차근 하나하나 설득해 나가고 또 제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저희 남편도 저를 100% 믿고 따라와주겠죠 ?
오늘도 부자가 된 저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화이팅하겠습니다!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