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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수도권 비규제 지역에 2호기 투자했습니다. [실행이반이다]

4시간 전 (수정됨)

2호기 투자 경험담 [실행이반이다]

 

 

“매도자가 1~2천 더 올리더라도 매수해도 될 만큼 가격이 너무 저렴해요. 협상이 잘 되면 좋겠어요.” [권유디 튜터님과의 매물 코칭 中]

 

 

몇 주간 검토하고 공들인 매물 협상을 마무리하러 가는 길.

대면으로 만나서 가계약하자는 당일까지 매도자의 확답을 받지 못해 가는 중에도 마음이 많이 졸였습니다. 

 

“갑자기 안 파신다고 하면 어떡하지..”

 

넉넉치 않은 투자금에 기존에 투자를 검토 했던 물건들을 놓치고, 저 가격에 거래가 되겠어? 라고 생각한 물건들도 모두 거래가 되고 있는 분위기

 

이 지역에서 이 물건보다 더 좋은 물건은 만들기 어렵겠다고 생각했기에 떨리는 마음을 안고 부동산에 갔습니다. 

 

매도자 분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계셨고,   

몇 주간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계약할게요”

 

투자 물건을 찾아다닌 몇 개월 간의 여정을 마치고, 

드디어 2호기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작년 8월 지방 광역시에 투자를 검토했었던 제가

수도권 비규제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기회를 잡은 과정을 복기 해보려고 합니다. 

 

1년차 까지 전임 하는 방법도 몰랐던 느린 투자자가 2호기 투자를 준비한 3~4개월 간 성장할 수 있었던 과정과 함께 투자를 검토하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2호기 투자를 본격적으로 준비한 8월부터 26년 1월까지의 타임 라인입니다.

지방 임장지를 시작으로 비규제 수도권까지 앞마당을 만들고 투자를 준비했습니다.

 

 

Part1. 좋은 투자를 위한 초석 닦기

 

 

25년 8~9월: 지방 광역시 검토

 

 

1호기 투자를 한지 1년이 되는 26년 2월 이후 투자를 목표로

25년 8월부터 2호기 투자를 위한 앞마당을 더 만들어 나갔습니다.

 

26년 2월까지 모을 수 있는 투자금을 산출해보니 

이 정도 투자금이면 광역시에 투자를 하는게 더 낫겠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몇 개의 지방 후보지 중, 인구(수요)가 가장 많은

앞으로 몇 년간 공급이 부족한 부산 광역시를 앞마당으로 만들어 나갔습니다. 

 

임장을 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진짜 싸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서 설렜었던 기억이 납니다.

 

몇 개월 지난 지금 시세를 보니, 여전히 괜찮은 가격이지만

그 당시에 본 물건 중에 좋은 가격이라고 생각한 매물이 지나고 보니 진짜 괜찮은 가격이었구나를 더 체감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그렇게 8,9월을 부산에서 보냈습니다.

 

일시적 2가구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 26년 2월 이후 투자를 계획했기에 그렇게 급하지 않았고, 

제가 임장한 곳 분위기도 그렇게 뜨겁지는 않았어서 기회를 좀 더 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언덕도 많고, 많이 더웠지만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즐겁게 동료와 임장 했던거 같습니다 ㅎㅎ

 

 

25년 10월: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25년 9월 중순

오랫동안 제 발목을 잡고 있던 주식이 상승을 했습니다.

욕심을 부리다가 몇 년 전 매도 기회를 몇 번 놓쳤기에, 욕심을 내려 놓고 조금씩 매도를 했습니다.

 

종잣돈이 조금 더 늘었고,

지난 실전임장클래스에서 줴러미 튜터님이 말씀해주신 말이 생각났습니다. 

 

“음 1억 정도면 광역시랑 수도권 둘 중에 본인 상황에 맞게 선택할거 같아요.. 근데 1.X 억 부터는 수도권에 할 거 같아요” 

 

주변에 부천에 투자하신 분들도 계시고

부천이 투자 하기 괜찮다는 얘기도 들려왔기에

부천을 앞마당으로 만들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추석 명절 때, 부천 지역 분석 강의를 끊고

추석 연휴 중 3일 동안 분임과 단임을 마칩니다.

 

임장을 돌고 강의를 들으면서

7호선 + 풍부한 상권 + 학군을 골고루 갖춘 

부천이라는 지역의 매력에 꽂히게 됩니다. 

 

이 곳에 투자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미 선호 단지들은 오르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물건을 하고 싶어 아래로 쉽게 눈을 낮추지 못했고,

좀 더 긴밀하고 적극적으로 움직였어야 했는데 

냉랭한 부사님들에 기가 움츠러 들었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임장하기 좋았던 10월이 큰 소득 없이 어영부영 지나 버렸습니다.

 

 

25년 11월: 수도권 투자 기준을 잡아준 한 달

 

 

운이 좋게 항상 실패했던 실전반 광클을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10.15 규제 발표 이후 수도권에 투자를 하기 어려워져 잠깐 널럴해진게 이유였던거 같습니다.

 

광클을 성공해서 기분이 좋았지만, 한편으로 고민이 됐습니다.

 

지금은 부천을 더 봐야할거 같은데..

많은 투자자들이 몰렸지만 여전히 기회를 만들어 볼만 한 단지들이 있었고

지금 이 시점에 기회를 잡으려면 이 곳에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한 편으로는 수도권 입지를 보는 눈과 실력이 부족했고,

비전 보드에 실전반 수강을 적었을 만큼 수강하고 싶었기에

어렵게 얻은 기회 수강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실전반 임장지는 서울과 인접한 흐름이 오지 않은 비규제 지역이었습니다. 

마음 속으로 살짝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난 지금 이 곳이 우선 순위가 아닌데… 

 

그치만 임장을 하고 지역을 알아 가면서 

내 생각이 경솔했구나를 깨닫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3호선 / GTX-A 개통으로 교통이 개선 된 곳 / 아직 투자 흐름이 오지 않아 협상하기 좋은 곳 

후에 이 곳에서 좋은 물건을 찾고, 협상 카드로 쓰이게 됐습니다.

 

수도권 투자 우선 순위를 알려주신 마그온 튜터님과 실력 있는 동료분들께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한 달 이었습니다.

 

 

마스터 멘토님과의 투자 코칭: 효율 → 성장을 위한 투자로 모든 것을 쏟다

 

 

11월 말 마스터 멘토님께 투자 코칭을 받았습니다.

투자 코칭을 기점으로 과정이 달라졌고, 최종 결과물이 달라졌습니다. 

 

“멘토님 저는 지금 이 곳이 기회인거 같아서 이 곳에 집중하고 싶어요. 점점 기회도 줄어드는거 같고요.” 

 

“실행님 솔직히 말할게요. 실행님은 2호기 하고 나면 한 동안 살 수 없잖아요. 본인이 이제 1호기 투자하는 사람이 아니라 2호기 하잖아요. 그럼 1호기 투자 했을 때랑 같으면 될까요? 지금은 그렇게 범위를 줄이면서 효율성을 따지면 안돼요. 지금 내가 가진 돈으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잖아요. 아직 앞마당이 아닌 곳들도 앞마당 만들고, 한 곳만 보지 마시고 기존 다른 앞마당 (비규제)도 같이 보세요"

 

마그온 튜터님이 필사를 꼭 해보라고 말씀 해주셔서

집에 와서 1시간 가까이 진행해주신 코칭 말씀들을 전부 필사했습니다.

놓친거는 없는지 어디를 더 보면 좋을지 찝어 주시지는 않았지만 필사를 하니 중간 중간 힌트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갇힌 시야를 좀 더 넓히고

12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곳을 가야겠다. 

 

많은 분들이 작년 여름부터 투자를 많이 했었던 지역이고,  

10.15 대책 이후, 투자를 할 수 있는 수도권 지역이 몇 개로 한정 되면서 더 핫해진 지역이었습니다.

 

좋은 기회 잡으려면 기존대로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지난 3개월 간의 밀도와 다르게 움직였습니다.

 

 


 

 

Part2. 기존과는 다르게, 평범하지 않게 

 

 

 

기존과는 다르게: 빠른 실행

 

 

12월에 진담 튜터님의 구리 지역 분석 특강이 열린다는 소식이 홈페이지에 올라왔습니다. 

이전 부천 강의가 너무 도움이 됐었기에 꼭 듣고 싶어서 오프라인 댓글 이벤트에 참여했습니다.

 

운이 좋게 구리 분임을 하고 있는 와중에 당첨 연락을 받았습니다.

 

지난 부천 시장에서 깨달은게, 좀 만 더 일찍 왔더라면.. 이 투자금으로 좋은 투자 할 수 있었는데

실전임장클래스만 신청하고 부천 강의를 신청하지 않았던게 아쉬웠습니다. 

  

지역 강의들이 괜히 올라오는게 아니다.

지금 강의에서 알려주는 곳들은 기회를 주는 곳들이다.

여러 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깨달았기에 누구보다 빠르게 실행하려고 했습니다.

 

12월 첫 주에 분임, 단임을 마쳤고,

12월 둘 째주 평일에 오프라인 강의를 듣고, 다음 날 아침 전임을 했고, 매임 준비를 했습니다. 

 

냉랭한 부사님들의 전화에 현장에 가서 기회를 잡아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무작정 출발했습니다. 

 

핫하다고 전해만 들었는데 소문대로였고,

부동산을 들어가니 저 뿐만 아니라 다른 투자자분들이 이미 와 계신 곳들도 많았습니다.

 

부동산 사장님이 몇 개 물건을 보여주셨습니다. 

 

오늘 본 것 중에

“이 물건이 가장 괜찮아요. 세낀거라 투자하기도 쉽고. 곧 나갈거야. 오늘 계약하고 가요” 

 

매임을 한 첫 날이었기에 확신도 없었고, 그렇게 몇개 만 보고 투자를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 물건은 다음 날 거래가 됐고, 지나고 보니 꽤 괜찮은 가격이었다는 걸 몇 번의 매물 임장 후에 깨달았습니다.

 

이 가격에 거래가 되겠어?? 이 정도 투자금에 여기는 아쉬운데?? 저층은 좀 그렇지.. 라고 생각했던 물건들이

 

하나 둘 모두 거래 되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 이 시장의 분위기를 가까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투자금이 부족한 나한테 아쉬운거지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빠르게 물건을 매수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이 정도 가격에 투자금이면 해야 된다, 저렴하다의 기준도 점점 명확해져 갔습니다. 

 

연말이 될 수록 점점 추워지는 날씨는 실수요자 뿐아니라 투자자에게도 곤욕이었지만 경쟁자가 줄어들어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너무 추운 날씨였지만, 마음 속으로 ‘더 추워져도 돼'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연말은 점점 더 추워졌었고, 한해를 마무리 하는 연말의 특수성에 12월 초 보다 부동산에 사람들이 줄어든게 느껴졌습니다.  

 

연말에 종종 들려 왔던 크리스마스 캐롤 대신 차가운 바람과 현장의 차가운 분위기가 나를 맞이했지만

 

이번 크리스마스 연말 연휴는 저에게 물건을 더 볼 수 있는, 2호기 투자 기준을 잡아 간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지방에 살고 있었지만 12월의 절반을 수도권에서 보냈습니다.


 

평범하지 않게

 

 

투자로 검토하고 있는 생활권 대부분의 부동산을 워크인 했습니다.

 

"그 정도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곳 없어요"

“우린 투자자 안 받아요”
“공부하러 온 거 아니예요?”

“좀만 일찍 오지 그랬어. 좀 늦었어” 

 

평소 같으면 상처 받고, 움츠러 들었을 텐데

'이번에 꼭 기회를 잡아야 된다' 라는 절실함 때문이었을까요

개의치 않고 다음 부동산으로 향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투자금이 많진 않은데.. 이 정도로 가능한 물건 있을까요?” 

 

평소에 하지 못했던 워크인을 하며

모진 말도 들었지만

의미가 없진 않았습니다.

 

일을 잘하는 사장님

투자자에게도 나름 호의적인 사장님

어떻게든 물건을 만들어 보려고 하는 사장님

 

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한 두 번의 방문에 끝내지 않고,

여러 번 계속 방문했습니다. 

 

갈 때 마다 빈 손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작게는 음료수, 유명한 빵, 디저트를 갖고 갔습니다. 

 

평범하면 안된다 생각했습니다. 

 

저를 위해서 물건을 찾아주시고, 

진심으로 대해주시는 사장님들이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이 때, 좋은 물건을 투자할 수 있었던 

1등 협력자(공신)와의 관계가 형성되었습니다.

 


 

Part3. 투자

 

 

 

1차 매물 코칭 

 

 

12월 크리스마스 전 A,B 단지 매물 코칭을 넣었습니다.

 

A 물건은 흐름이 아직 오지 않은 지역이었지만, 생활권 학군/교통/환경이 괜찮아서 수요가 꽤 있는 곳이었습니다.

2년전 올수리에 세입자가 살고 있는 물건이었고, 층수가 낮았지만 가격이 1층 물건과 동일했습니다. 

집주인이 급하게 팔아야 했던 상황과 투자자가 많이 진입하지 않은 지역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호가에서 5천만원 네고하여 매도자 분께 문의를 요청드렸습니다. 

 

이 곳 말고도 대안이 있었기에 실례를 무릎 쓰고 무리한 요청을 드렸습니다. ‘안되면 다른 곳 하면 되지’라는 마인드였습니다. 결과는 3천만원 까지 네고가 됐습니다. 최저가 (1층) 매물보다도 3천만원이 저렴했기에 충분히 저렴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B 물건은 A보다 지역 입지는 좋지만, 투자금이 좀 더 많이 들어갔고 층과 향 등 상품성이 아쉬운 단지였습니다.

그래도 내부 수리가 잘되어 있고, 가격도 나쁘지 않고 투자 물건으로 세팅이 가능한 물건이었습니다. 지역 위상이 좋았기에 이 곳을 더 하고 싶긴 했습니다만 층과 향이 계속 마음에 걸렸고, 생활권 내에서도 선호도가 후순위 단지여서 환금성 측면에서도 걱정이 됐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제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곳이 흔치 않았고 다른 투자자 분도 이 물건에 붙었기에 마음이 조금 조급했습니다.

 

A 물건은 싸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B 물건은 솔직히 확신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2개 매물을 코칭을 넣었습니다.

 

자향 멘토님이 코칭을 해주셨고

A물건도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으나 B물건을 해야 한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우선 좋은거 해야죠. 너무 마이크로 한거에 집중하지 말고, 땅을 봐야 돼요! A랑 B지역은 위상이 달라요.”
[자향 멘토님]

 

아쉽게도 B 물건은 대기하고 있었던 예비 세입자 분이, 다른 물건을 하시게 되었고 원하는 전세 가격에 먼저 맞춰지지 않으면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세입자가 맞춰질 동안 다른 물건을 더 찾아봤습니다.

 

A 물건은 투자자가 거의 없다고 생각한 지역이어서 한 동안 거래가 안될 줄 알았는데, 2주일 뒤 쯤 거래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조금 아쉬웠지만, 더 좋은 물건 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다른 물건을 찾으러 갔습니다.

 

자향 멘토님과의 매물 코칭 덕분에 B 물건 정도면 충분히 투자해도 괜찮구나. 기준이 좀 더 명확해졌습니다.

 

 

 

우선 순위 투자 물건을 놓치다. 

 

 

1차 매물 코칭 이후, 물건을 계속 찾았습니다.

 

1안부터 3안 까지 투자 후보를 만들었고, 

가장 하고 싶었던 1안 물건을 투자 물건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사이 2순위 물건은 네고가 됐고, 전세입자도 대기가 되어 있어 충분히 투자하기 좋은 물건이었습니다.

1순위 물건은 2순위보다 층도 좋고, 수리 상태도 더 좋아 같은 가격이면 1순위를 무조건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1순위 매도인이 다음주 00일까지 이 가격에 안나가면 네고 하신대요”

좋은 물건이었기에 기다렸습니다. 

 

00일이 되기 몇일 전, 2순위 물건이 거래가 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1순위 협상이 안되면 해야지라고 생각했던 보험 같은 물건이어서 멘탈이 좀 흔들렸습니다.

 

기다리던 월요일

 

“이 물건 매도자가 안내린대..”

집 값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매도인 분도 느꼈는지, 얼마 전 올린 가격에서 네고가 안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너무 안일했다.. 

 

1순위, 2순위 물건 둘 다 너무 괜찮다고 생각했고, 2개 중에 하나는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습니다. 

많이 아쉬웠습니다. 

 

몇 일 뒤, 괜찮은 물건이 나왔다고 해서 보러 갔습니다. 

3순위 물건도 다시 봤습니다. 

1순위, 2순위 물건에 비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물건을 보고 운전하면서 내려 오는 길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을 했어야 했는데, 욕심 부리다 놓쳤다는 것에 대한 자책감

더 이상 이 투자금으로 이 곳에서 좋은 매물은 찾기 어렵겠구나 하는 좌절감

몇 개월 간의 노력이 쌓여서 찾은 물건들이라고 생각했기에 많이 아쉬웠고

1월 부터 시작한 첫 월부 학교 스케쥴에 투자까지 검토 하느라 몸과 마음이 지쳤던거 같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때나 힘든 순간에 마음속으로 되뇌이는 말이 있습니다.

“나는 운이 좋다”  차를 타고 내려 오는 길에 마음속으로  수십 번 되뇌었습니다.

https://weolbu.com/s/LCk2Z4WROo

 

 

 

노력한 과정들이 ‘운’으로

 

 

12월만 해도 여러 물건 중 선택을 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할 수 있는 물건이 있으면 해야 하는 시장으로 바뀌었습니다.

 

한 달 만에 시장은 빠르게 변하고 있었습니다. 영리해진건 투자자 뿐만 아니라 매도자 분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이 많이 몰리니, 한달 새 실거래와 호가가 몇 천씩 올라간 단지들이 많았습니다. 

 

1순위, 2순위 물건들에 비해 아쉬웠지만 할 수 있는 물건이 있으면 해야 하는 시장이라고 생각했기에 집에 도착 후, 매물 문의를 작성했습니다. 

 

매물 문의를 작성하는 중, 늦은 시간에 전화가 한 통 왔습니다. 

 

“[부사님] 오늘 보여준 물건이랑 3순위 물건은 아쉬워… 좋은거 해주고 싶은데 내가 실행(가명) 때문에 밤새 잠 안자고 이거 검토했는데, 이 물건 한 번 만들어보자.”

 

“[실행] 사장님 이 물건 제 투자금으로 안돼요. 0억 더 있어야 되잖아요..” 

 

“[부사님] 내가 주변에 돈을 빌려볼게. 만들어보자”

 

이때부터 서두에 언급한 물건의 협상이 시작됩니다. 

 

등기부 등본을 떼어보니..

갑구에 뭐가 많았습니다. 

여러 은행으로부터 가압류가 들어와 있었고, 

은행 연체금과 근저당이 제가 보유하고 있는 투자금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었습니다.

 

이거 해도 되는거 맞나…  처음 접해보았기에 생소하고 어려웠습니다.

1등공신 부사님은 이런 물건도 많이 해보신 베테랑이셨고,

부동산에 방문해서 이해가 될 때까지 여쭤봤습니다. 

 

하나 하나 배워가는 과정에서

‘아 이거 잘하면 되겠다. 이런 방법도 있구나’를 깨달았습니다

 

가압류로 대출이 안됐기에 실수요자들도 접근하기 어려웠고,

이 지역을 보고 있는 투자자들도 평균 투자금보다 2배 가까이 필요하여 접근하기 어려웠고, 

부동산 사장님 중에도 경매 물건을 잘 아시는 사장님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물건은 너무 저렴했지만, 이러한 이유로 오랫동안 매도가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집을 보러 갔습니다. 

 

선호동, 선호층에

생각보다 잘 관리된 내부 컨디션

무엇 보다 저렴한 가격.

 

4개월 간 본 물건 중 최고다.

거래가 활발한 현장을 계속 지켜 봤기에 너무 싸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매물 문의  (w. 오렌지 하늘 튜터님) 와 2차 매물 코칭 (w. 권유디 튜터님)

 

 

앞에 튜터님께 문의 드린 매물(3순위)은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제가 감당 가능한 투자금을 넘었기에 투자하면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실행님 처음부터 대출을 포함 시킨 투자금으로 물건을 보시면 안돼요. 그리고 대출은 대출을 했을 때, 단지가 업그레이드 되는 경우에 고려하셔야 되는거에요 [오렌지 하늘 튜터님]”    

 

조급한 마음을 갖고 있는 제게 올바른 투자 방향성을 잡아주시려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첫 매물 문의 후, 위에 협상하고 있는 물건도 현 상황과 매수 방법을 작성해서 튜터님께 문의 드렸습니다.

 

“경매로 넘어갈 정도면 투자하는게 쉽지는 않아 보이는데.. 서류 (A, B, C 중략) 이런거 모두 확인해보셔야 돼요. 그리고 매물 1개만 보면 안되고 다른 곳도 시세랑 전임 하고 있어야 돼요” 

 

추가로 확인해야 할 항목들도 말씀해주셨습니다. 

튜터님 피드백을 받고, 서류를 하나 하나 확인 후 자세히 작성해서 전달 드렸습니다.  

 

"매물 코칭 넣어도 될 거 같아요"

 

한 달 전에 매물 코칭을 받았어서 그 때 받은 물건 대비해서도 가격이 저렴한 물건인 것은 알고 있었고..
아직 이 물건은 협상이 완료가 되지 않았기에 코칭 받았는데 물건 협상이 안되면 어떡하지 고민이 됐습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복잡한 물건이니깐 받아보면 좋겠어요”

 

주말인데도 제 상황 생각해주셔서 빨리 받을 수 있는 방법도 검토해주시고..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매물 코칭을 받게 되었습니다. 

매도자와 협상이 완료 되기 전에 권유디 튜터님과 매물 코칭을 진행했고, 

 

오하 튜터님 말씀대로 매물 코칭 받기를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건에 대한 확신과 계약하게 될 시 주의 할 점들, 이 물건을 놓치게 되면 다음 구체적인 플랜 등

40분 가까이 매물 코칭을 해주셨고,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 들

 

“매도자가 1~2천 더 올리더라도 매수해도 될 만큼 가격이 너무 저렴해요. 협상이 잘 되면 좋겠어요.”

 

“지금 전고점은 2030년에 무릎 가격이라 생각해요. 가격이 몇 달 전보다 올랐다고 해도 전고점이 안넘었으면 아직 싸다고 생각합니다. [권유디 튜터님]”

 

꼭 협상이 되었으면 했습니다. 

 

 

쉽지 않았던 협상 그리고 계약

 

 

협상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연체금 외에도 복잡한 사정이 있었습니다. 

 

내가 가진 카드가 뭐가 있지 고민을 많이 하면서

할 수 있는 협상을 계속 시도했습니다. 

 

답장이 없었습니다.

 

잘 안될 수도 있겠구나

마음이 싱숭 생숭 했습니다.

 

몇 일 뒤 연락이 왔습니다.

“내일 부동산 와서 얘기해본다고 하네요”

 

다음 날, 저녁 반 모임이 있었습니다. 

 

“[오하 튜터님] 실행님 어떻게 됐어요? 내가 다 떨리네..”

“[나] 아직 연락 안왔습니다 ㅜ”

 

부동산 사장님이 

내일 저녁에 연락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7시가 넘도록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음 잘 안됐나..

 

8시에 잠깐 회의실에서 나와 먼저 전화를 걸었습니다.

“[부사님] 방금 얘기 끝났어. 너가 최고로 잘 사는거야^^”  

 

됐구나..기뻤습니다. 

 

하지만 가계약금을 당일에 만나서 하자고 해서

아직 계약금을 넣기 전까지 매도자 마음이 어떻게 바뀔지 몰랐기에 

가계약 당일까지 긴장을 놓지 않았고,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었기에 차분함을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가계약 하기로 한 당일 

 

매도자 분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계셨고,   

몇 주간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계약할게요”

 

투자 물건을 찾아다닌 몇 개월 간의 여정을 마치고, 

드디어 2호기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실행님 고생했어요” 

 


 

감사한 분들

 

감사한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물건 투자 할 수 있도록 정말 많은 도움을 주시고 애써주신 1등 공신 부동산 사장님

 

올바른 투자 할 수 있도록 가이드와 깊은 인싸이트 나눠 주시고 바쁘신 와중에도 중간 중간 계속 챙겨주신

행복한 투자자가 되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시는 차가운거 같지만 누구보다 따뜻하신 오렌지하늘 튜터님

 

혼자서 임장을 돌았던 부천, 구리 지역을 특강 덕분에 잘 이해할 수 있었고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 좋은 강의로 많은 인싸이트를 주신 진심을 담아서 튜터님

 

아너스의 만남 때 1호기 방향성 잡아주시고 1호기 매물 코칭까지. 그리고 이번 1차 매물 코칭으로 기준을 
명확하게 잡아주신 자유를 향하여 멘토님

 

40분 가까운 시간 동안 매물 코칭해주시고, 강의와 코칭 때 모두 명확한 방향성과 많은 가르침을 주신 권유디 튜터님

 

편협적인 시야에 갇힌 저를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방향성을 정립해주신 마스터 멘토님

 

수도권 입지 순서와 좋은 곳부터 가치 순으로 보도록 많은 가르침을 주신 따뜻한 마그온 튜터님

 

실전임장클래스에서 무한 인싸이트 나눠주신 줴러미 튜터님

 

정말 먼 곳에서 임장지까지 오셔서 결론 파트, 전수 조사 양식 모든 것을 나눠주신  운조 튜터님 

 

첫 지방 투자 실전반에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한 부분까지 튜터링 해주신 빈쓰 튜터님

 

강의와 유튜브, 컬럼글에서 많은 가르침을 주시는 모든 멘토님과 튜터님들

 

26년 월부 학교 겨울 학기 2호기 투자를 계속 응원해주고 축하해주신 육각즈들

걷반님, 앙부님, 썬부님, 케미님, 케이트님, 트리님, 신신님, 이륙님

 

수도권 입지에 대해 많이 부족한 나에게 많은 도움과 지식을 나눠주신 실전반 33기 초롱이들

우주님, 꿈집님, 이음님, 루나님, 원님, 리치님, 라니님, 크림님

 

더운 날씨에 먼 임장지에서 끈끈해진 지투반 25기

새로움님, 유니님, 칼리님, 세종님, 긍부님, 워닝님, 슝슝님, 양양쓰님

 

1호기를 할 수 있었던 즐겁게 자실 함께한

조센님, 햄토님, 바캠님, 다다님

 

첫 지방투자 실전반 꾸준히 자기 길을 개척하고 있는 지투반 21기

정쩡이님, 퍼런하늘님, 다다님, 델리시님, 정원사님, 두웰님, 그행님, 세라님

 

24년 초보 때부터 활발하게 톡에서 이야기 나누고 힘이 되어주는 지투기 19기

뽀오뇨님, 숲님, 래디님, 씨니님, 소현님, 지니님, 스낵면님

 

24년 1월 부터 꾸준히 안부 인사 하고 서로 응원해주는 실준 52기

한마음껏님, 뽀삐님, 찡또맘님 

 

첫 조장을 맡은 실행력 좋고 밝은 열기 87기 85조

야생마님, 딸기맘님, 하랑맘님, 하하님, 스노우볼님, 하얀토끼님, 조쿤샵님 

 

감사 드립니다. 언급하지 못한 모든 동료분들께도 감사합니다.

적지 않은 시간 동안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동료와 환경이 컸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재주가 없어서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네요.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는데..


이 글이 누군가에게 작게 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명절 되시길 바라며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한 해 행복한 일로 가득차길 바라겠습니다!


댓글


크림5
23시간 전

우와!!! 실행님 2호기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정말 치열하게 매물털기하신 그간 노력이 보입니다. 실행님 정도로 움직여야 지금처럼 핫한 시장에서 좋은 투자를 할수 있겠다라는 가이드가 된 것 같아요. 좋은 결과 얻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찐 조력자 부사님 멋지시네요!!)

라니lanneeee
20시간 전

실행님 축하드려요 🙏🏻 마지막에 끝 이라고 적은거에서 눈물난다 싸게 샀으니 기다리면 되겠네요 그동안 마음고생한거 다 털고 남은 설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

행복샤인
20시간 전

우와! 늘 열심히 하시는 모습 대단하다고 느꼈는데 결과물을 내셨네요. 정말 축하드려요!^^ 9월이후 같은 시간을 어떻게 쓰셨는지가 글에서 보이는 것 같습니다. 멋져요. 실행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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