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때까지] 열기와 실준 두번째 수강, 두번째 조장- 나는 조장을 잘 했을까?




안녕하세요. 될때까지 무작정 그냥 해보는 될때까지입니다!!


올해 공부하던 시험이 떨어지고 다음 시험까지 시간이 남아

관심이 있던 월부에서 쪽지가 온 것을 계기로

강의를 살펴보고 기초반의 기초인 열기를 수강하게 됐습니다.

다들 바쁠텐데 내가 시간을 좀 더 할애하면 같이 하는 조원들에게 도움이 될거라는 아주 단순한 생각으로 조장을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월부유니버스를 전혀 맛보지 못한 어린양의 단단한 착각이였죠..ㅋㅋ


첫번째 조장을 한 열기때,

사람을 워낙 좋아하는 저는 다 제 마음 같이 열심히 함께 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저까지 8명인 조에서 2분은 한번도 못 뵈었고요 한분은 송도에 계시고 어떤 분은 강사분이셔서 조모임 맞추기 어려우시고 어떤 분은 교대근무.....

이런 상황이라 조모임 맞추는것도 쉽지 않아 첫 OT도 2~3번을 했습니다.

각자의 상황은 있지만 내가 경험이 없어서 우리 조원분들께 도움이 안 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조장지원을 괜히 한거였나, 다른 조장분이 계셨으면 우리 조원분들도 잘 케어를 받으셨을텐데..

뭐 이런 자책도 많이 들고 반성도 많이 하게 됐습니다.


이런 제게 조장톡방은 많은 위안과 정보를 주고 진심과 진심을 나누는 커뮤니티가 되어 주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조장을 안 했더라면 알지 못했던 것들이죠.

조장님들께서 임장 가실 때 저도 끼어서 데려가 주시고,

오프로 만나 임장 루트 짜는 방법도 알려주시는 주시고,

미모를 같이하며 서로 으쌰으쌰 해주시고,

광주에서부터 오셔서 임장 도는 방법이나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하는 반장님!!

서로 가지고 있는 질문과 문제점을 공유하면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는 해결사 같은 방이였어요.


이런 좋은 경험덕에 미진한 점을 보완하며 다시 조장 신청은 꼭 할거라 다짐하게 됐죠~



두번째 수강한 열기반에서도 고민은 1도 없이 조장을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24시간 해결사 잇나반장님과 따뜻한 조장님들을 만나게 됐습니다.

조원분들 명단 받고 방을 만들어 초대하며 설렘도 컸습니다.

매주 임장을 하면서 조원분들을 만나니 전 전우애 같은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 조장으로 계획한 것

1.안그래도 힘든데 나오고 싶을 정도로 재밌게 하자

2.조모임 사전 준비

3. 조원분들 끝까지 완강 할 수 있게 독려


★ 조장을 하니까 이런게 좋네요.

1. 조장을 하니까 조장반톡에서 여러 조장님들과 반장님들의 정보공유가 가능해서

답을 구하기 좋습니다.

2. 부모가 자식을 키우면서 성장하듯 조장을 하면서 좀 더 알아가고 성장하게 됩니다.

3. 열심히 하려는 조장님들의 열정에 내가 힘들어도 일어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조원분들의 상황이 다 있더라도 조장으로 위의 세 가지 만큼은 해야겠다'라는 목표를 갖게 됐습니다

저도 처음인 실준반... 아무리 마음 먹어도 완벽이란 없죠. 경험이 없어서 또 좌충우돌 우왕좌왕..

임보와 임장을 위해 해보지 않고 익숙하지 않은 것들을 미리 준비하면서 정말 멘붕일 때 많았어요.

다른 조장님들과 반장님들께 물어보고 도움 받으면서

조모임 준비하고 임장준비하고 조원분들께 완강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조원분들은 말씀 드리지 않아도 워낙 알아서 잘 해주셔서 저만 잘하면 됩니다~

조톡방이 활발하지 않지만 임장을 하는 실준반이라 만날 수 밖에 없고 서로를 좀 더 알고 배려할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제가 우리 조원분들께 칫솔을 선물로 드렸어요.

절대 깨끗하게 양치해라.. 이런 뜻은 아닙니다.

제가 음식물이 자꾸 끼어서 안하면 불편해서 저같은 분들이 계실것 같아 제가 좋아하는 칫솔을 선물했죠.

뭘 이런걸 주나.. 이런것도 있었을지 몰라요.. 그런데 하신 분들이 칫솔 좋다고 하시니까 다들 하게 되더라고요.

그랬더니 그 다음부터 점심 식사하면 바로 양치를 하러 가시더라고요.

식당에서 주인이나 다른 손님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겠다 싶은데 재밌더라고요.

마지막 주차인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멀리서 오신 우리 조원분과 분임하고 차 시간 때문에 급하게 햄버거 먹다가 체했던 일

천번에 빠져서 신발과 옷 젖고 임장했던 일

날 좋은 10월 가을 하늘과 낙엽 밟으며 청주에서 온 조원분과 둘이 데이트하듯 임장했던 일

결혼 준비로 바쁘면서도 열심히 참여주신 분

한 분 한 분 너무 기억에 남는 우리 조~

제가 조장이 아니였으면 한 분 한 분 만나러 분당까지 갔을까 싶어요.

조장이였기에 이런 경험과 추억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반장님께서 조장님들 위해 본인의 옛날 임보를 공유하며 아는만큼 쏟아 부어 주시고

징징댈 수 있고 보듬어 주시고 24시간 항시 대기 해주시는 반장님이 계셔서 든든해요.

조장님들은 텐션도 높고 긍정적인 마인드 장착되신 분들이라 언제나 활발한 톡방에서 많은걸 또 배웠어요.

조장이였기에 누릴 수 있는 호사였습니다.

내가 누렸던 이 호사가 단 한 사람에게라도 전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함께한 조장님들 반장님 제 마음이 전달이 됐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했습니다.







댓글


뿌우우우우우user-level-chip
23. 10. 30. 12:46

🙆🏻‍♀️넵 조장 너무 잘하셨습니다👍🏻👍🏻👍🏻 저도 좌충우돌 우당탕탕 조장이었지만 하길 정말 잘했다 생각했어요 이렇게 좋은 될때까지 조장님도 만나구요🫶🏻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코렛르미user-level-chip
23. 10. 30. 12:59

우리 될때 조장님 언제나 응원합니다!! 저도 우탕당당 어찌 마무리가 되어가네용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조장신청하려구용!

찡아찡user-level-chip
23. 10. 30. 13:00

될때까지조장님~ 조원들과 호흡하시며 넘 훌륭한 조장이셨습니다! 맘도 시끄러우실텐데ㅠㅠ 누군가에게 위로만 해주시는 한 달이 아니셨길 바라요! 월부 안에서 또 만나요~ 파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