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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중급반 독서 후기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돈의 심리학
2. 저자 및 출판사: 모건하우절 / 인플루엔셜
3. 읽은 날짜: 2024. 11.1 ~ 11.5
4. 총점 (10점 만점): 10 /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저자는 금융과 관련된 생각을 산술적(?)으로 접근하지 않았다.
우리가 돈을 지출하거나 투자를 할 때 자연스럽게 반영되는 심리학적인 부분을 집중해서 보앗다.
심리를 다루는 책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의 심리를 간파하고, 챕터 말미에 해당 내용을 정리해주고
또 다시 책의 말미에 그 내용을 다시 정리해주는
읽고 또 잊어버릴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잊을만 하면 정리되고 잊을만 하면 정리되어서 너무 좋았다
돈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다르다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돈에 대한 경험은 누구나 다르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그들의 의사 결정에 이러쿵 저러쿵 말할 수 없다
'너와 나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투자의 목적은 사람들 마다 다르다
'적당히 합리적인게 나을까, 철저히 이성적인게 나을까'
모든 투자의 결과가 완벽할 수 없고,
숫자에 기반한 이성적 전략만으로 버틸 수 없기에
적당히 합리적이고 적당히 감정적 전략이 우세하다
위와 같은 내용을 보면
돈에 대한 생각이 모두 주관적이라고 보이지만,
'시간이 너희를 부유케 하리니'
오랫동안 괜찮은 수준의 수익률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낳는다
그러니 '닥치고 기다려라'
'뭐 저축을 하라고?'
부를 쌓는 것은 저축률과 관계 있다
'한 번도 일어난 적 없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마련이다'
확실한 건 세상에는 예측불허한 일이 생긴다는 그 사실 뿐이다
'안전마진'
모든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계획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를 위한
계획을 세워 두는 것이다
위와 같은 내용처럼
보편적으로 투자가가 반드시 지켜야할 원칙을 제시해주기도 했다
책에 있는 모든 내용이
월부에 있는 강의내용과 유사한 점이 많아서
(강사 선생님들도 이 책을 읽고 깨달은 점을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건가봐)
가치관의 방향이 비슷한채로 책장을 넘기다 보니
술술 읽혀내려갔다
물론 주식과 관련된 전문 용어들이 나올 때는
이해가 잘 안되었지만
'일단 읽자' 주의로 읽어내려갔다
저자에 의하면
투자에 내러티브적인 요소가 있다
'투자는 네버엔딩스토리다'(391p) 라는 말 속에 그의 생각이 담겨져있다.
투자가 어떤 정확한 이론을 반영했다 할지라도
시대에 따라 그 이론은 변하며
서사를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에 의해 변하기 때문이다.
이야기 속에 담긴 시대, 공간적 배경, 인물에 따라 변하는 이야기 처럼말이다.
투자를 어느 한가지 관점에 국한 되게 바라보지 않고
두루 해석하는 통찰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책의 모든 핵심(?) 은 아이들에게 보내는 금융조언에 있다고 생각한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식에게
가장 좋은 것을 물려주고 싶을테니
저자도 자신의 가치관과 사고 중
가장 정수를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조금 힐링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이 내용이다.
384p 살다보면 자신이 내린 선택으로 부와 가난이 결정된다고 생각하기가 쉽다. 그리고 인생에서 우연의 역할을 과소 평가하기는 더 쉽단다.
385p 나는 네가 열심히 노력하는 것의 가치와 그 보상을 믿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모든 성공이 노력의결실도 아니고, 모든 가난이 게으름의 결과도 아님을 깨닫기를 바란다. 너 자신을 포함해 누군가를 판단할때는 이 점을 반드시 기억하거라
투자에 반영되는 여러가지 요소들을 고려해볼 때
순전히 누군가의 실력과 노력만으론
안되는 것이 있을 수 있다는
위로가 되었다
386p 나폴레옹은 전쟁의 천재란 "주변 사람들이 모두 미쳐갈 때 평범한 것을 할 수 있는 사람" 이라고 했다. 돈관리도 이와 같단다. 대단한 일을 하지 않아도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꼬리 사건(tale event)이 가져다 주는 영향력을
말하는 것 같았다
나에게도 나의 삶에 지대하게 영향을 주는(긍정적 의미에서) 꼬리사건이 일어나도록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해보아야겠다. 작게라도 말이다.
387p 모든 것에는 대가가 있다. ... 바쁜 직업의 대가는 가족, 친구와 떨어져 보내는 시간이다. 장기적인 시장 수익률의 대가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이다....
이 점을 받아들이면 시간, 인간관계, 자율성, 창의성을 현금만큼이나 귀중한 화폐로 보게 될 것이다.
너나위 님이 실준반에서 마지막에 이런 류의 내용을 말한 적이 있는데
가슴이 아팠다
많은 부분을 포기하여 상위 목표를 이뤄낸 사람의 모습을 보고 말을 들은 후
이 글귀를 읽으니 더욱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다
388p 진정한 성공은 나를 사랑해줬으면 하는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 그리고 그 사랑을 얻는데 압도적으로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순자산의 수준이 아니라 네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이다. 내가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금융 조언은 너나 대부분의 사람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돈이 가져다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페라리의 역설이라는 챕터에서 나온 부분과 일맥 상통한다고 생각했다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정을 얻기 위해서는
페라리라는 소비가 아닌
다른 것이어야 할 것이다
나의 바른 가치관과 삶의 기준이 투자로도 연결될 것이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금융의 의사결정은
역사와 생물학, 정치, 심리학 등 다양한 요소들이 개입 되는 것이며
주관적으로 상이한 생각들이 존재할 수 있지만
보편적으로 따라야할 투자 원칙도 존재한다.
모든 투자자들은 투자의 관점(게임의 목적)이 상이하며
내가 어떤 투자자인지를 늘 체크해야 한다
삶에 대한 목표, 포부, 가치관 같은 기준이 명확해야
투자가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나는 어떤 투자자인가?
나의 목적은 경제적 자유에 있다
책에서 말하듯이 나의 삶은 내가 통제하는 행복감을
누리고 싶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대상과 원하는 것을 만끽 하고픈 여유,
그래서 나는 나의 노후 준비를 걱정한다.
그래서 나는 근로소득 이외의 자산 소득의 증식을 원하는 것이다.
투자라는 서사를 써내려가기 위해서
나라는 투자자가 어떤 시대와 상황을 경험했고,
나를 둘러싼 인물들(가족, 지인들)과의 대화와 상황이
금융 의사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저축율을 늘릴것
나의 투자 기준에 대해, 나의 가치관과 삶의 경험들이 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것
지금부터 투자를 위해 내가 치뤄야할 대가가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결과를 예측해볼것
나의 안전마진 대비를 위해 노력할 점 생각해볼 것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투자란 네버엔딩 스토리다 (391p)\
저자는 투자의 내러티브적인 요소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인물, 사건, 배경에 따라 투자의 기준, 방법 등은 변한다.
세상이 바뀌면 우리의 팩트가 바뀌고
그 팩트를 해석하거나 의사 결정을 내릴 때 사용하는 이론들도 바뀐다고 말한다
때문에 투자에 대한 기다림도 있어야 하지만
어떤 상황에든 현명한 대처를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맞았지만, 내일은 틀린 것들이 무조건 존재할 것이고
그러한 리스크를 감당해낼 수 있는 능력도
준비된 사람만이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댓글
조모임때도 투자를 서사가 있는 스토리로 비유하셨던 게 기억에 남네요~ 각자의 네버엔딩 스토리 써내려가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