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조장을 했던 중급반에서 이모, 언니뻘, 삼촌뻘의 좋은 분들과 인연을 만들게 되었고
운이 좋게도 우수조장이 된 좋은 기억 덕에 이번 조장지원을 위한 결심은 다소 수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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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충격이었던 줌 OT와 고요한 카톡방에서 보여준 우리 조원님들의 성향을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 마음을 다 잡고, 우리조원 분들을 만나기 위해 송파로 향했습니다
좀 긴장이 되었습니다,
제 걱정은 생각보다 별게 아니었습니다
역시 오프라인 만남과 면대면의 힘은 강력했습니다
싱글, 연령, 성별, 너무나도 다른 우리조였지만
"부동산", "아파트"라는 공통의 키워드로 금새 벽을 허물고 친해졌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자신의 상황을 조금씩 오픈하고 고민하는 단지를 같이 고민하고 임장을 가면서
한 주 한 주 점점 친해지는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함께 임장을 가고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임장을 하며 생긴 궁금증과 고민을 나누며 시간을 함께 하니
친밀감과 정도 쌓였습니다
샤샤 튜터님과의 튜터링 데이 때, 우수조장에 두번째로 선정이 되고 나니!
조장직(?)에 대한 자신감이 더 생겼습니다
지난 첫 조장과 이번 조장 때 공통적으로 우수조장이 되고 나니, 조장의 역할에 대해 좀 가닥이 잡히더라구요.
전 직접으로 답변을 줄 수 있는 도움을 주는 조장은 아닐지 언정,
환경을 편안하게 풀어주고 질문을 해보도록 용기를 주는 조장이긴 한 것 같습니다.
쑥스럽지만 제가 작년부터 항상 마음 속으로 생각했던 메세지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하루하루 이어지는 삶에 감사하며 의미있고 행복한 마음으로 살 수 있도록 마지막 주 조모임 때 조원분들께 전달 드렸던 이야기입니다 🙏🏻
제가 항상 마음에 두고 삶과 사람을 대하는 공통된 태도이며 혹시나 우리 조가 후회와 속상함 등 부정적인 기운으로 잠식되기 전에
분위기 전환 차, 대전제로 깔고 가는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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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나이동안 아무일도 없이 몸건강히 살아있는 것 자체가 엄청난 희소한 확률을 뚫고 발생한 행운입니다"
제 말이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댓글
진심으로 행복을 아는 아인조장님 항상 응원합니다!!! 조장님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조원분들도 너무 행복한 한달 보내셨을 것 같아요ㅎㅎㅎ 수고 많으셨습니다👍 최고🩷
조장님의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 ,,그걸 지켜보는 저, 실은 아꿈반이 저도 조장님의 흔들리는 눈빛 그것을 보았답니다~^^ㅋㅋㅋ 리액션이 초반에 없어서 힘드셨겠지만, 속으론 리액션 엄청 하고있었답니다~!ㅋㅋㅋ그래도 늘 밝게 이만큼 분위기 유도하고 3주간 잘 이끌어준 조장님께 감사드려요~!! 암것도 몰라서 물어보기 애매한것과 초보적인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링크와 답변을 찾아 보내주고 긍정의 에너지를 준 조장님께 박수를 보냅니다~!!짝짝짝~~!!
조장님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는 후기네요. 3주간 정말 고생 많으셨고, 항상 밝은 모습으로 팀원들과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