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41기 밤구마]

투자라는 게 공부할 수록 어렵다 보니 강의를 들으면서 자꾸 어떤 공식을 기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환수원리’라는 투자 원칙 역시 그렇게 접근했던 것 같아요.

특히 환금성에 대해 공식에 맞춰 O, X를 가리다 보면 본질이 아닌 지엽적인 질문들에 몰두하게 되더라고요.

‘299세대인 단지는 매도가 힘드려나?’, ‘누구는 4층은 괜찮다고 하고, 누구는 4층도 피하라고 하네. 어떡하지?’

게리롱님 강의를 들으면서 시야를 넓혀 ‘저환수원리’의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단지 임장할 때 바꿀 수 없는 것에 집중해서 보라는 말도 와닿았고요,

놀이터 바닥이 무엇인지 보다 주변 상권의 분위기나 업종을 살펴볼 수 있게 체크리스트를 수정해야겠어요.

투자를 한 후엔 꼭 복기를 해야 내가 겪었을지도 모를 리스크, 내가 할 수 있었던 더 좋은 선택을

모르고 지나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씀은, 저의 투자에도 꼭 적용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호기 매매, 전세 과정을 거치며 배운 게 많고, 꼭 복기해야겠다고 다짐해놓고 시간이 어영부영 흘러버렸네요.

이전에 지투반 들을 때도 게리롱님만의 인사이트를 명쾌하게 시각화 및 설명해주셔서

해당 지역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는데,

투자 프로세스와 원칙에 대한 거시적인 이야기도 생생하고 현장감있는 이야기로 풀어주셔서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