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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조모임 <돈의심리학> 토론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41기 45조 브라더하우스]

 

두근두근…!!

 

독서모임은 대학교 졸업 후 처음이다. (수십년만에…)

어떻게 진행될까 많이 궁금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

 

독서모임에 9명의 조원이 모두 참석하겠다고 해서 더 놀라웠다. 

조편성 반을 경험하는게 이번인 4번째인데 예전 조모임은 무조건 1~2명 정도는 

사정이 발생하거나 해서 함께하지 못했는데, 전원출석이다!

 

아담하고 정갈한 미팅룸을 빌려 둘러앉았다.

월부에서 정해준 발제문(질문)을 토대로 한사람씩 의견을 발표했다.

 

아…저 조원은 나와 생각이 다르네…

ㅎ…저 조원은 나와 생각이 비슷하네…

엇…저 조원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지? 신박하네…

 

자신이 처한 처지와 경험에 따라 같은 책을 읽고도 감명 받는 부분이 다를 수 있고

해석의 여지도 다를 수 있음을 느꼈다. 

그러면서 내 생각이 맞는지 다시한번 되짚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독서모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토끼집사님의 얘기였다.

“저는 이 책을 읽고 흙수저가 금수저를 돈으로 이길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게 됐어요.”

(정확한 워딩은 기억나지 않는데, 자본주의에서는 투자를 통해 부를 축적할 수 있고 그건 흙수저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음을 얘기한 것이었다. 이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깨달음인가!!! 토끼집사님의 평생을 좌우할 깨달음이라고 생각됐다.) 

 

그리고 많은 조원들이 함께 공감한 내용이 몇가지 있었는데

돈을 버는 목적에 대한 것이었다.

돈을 버는 것은 내 시간을 내가 자유롭게 사용하여 행복하게 살기 위함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리고, 투자에 있어 기다리는 시간의 힘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에도 동감했다. 

또 조원들은 “복리”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조장님의 내집마련 진행 과정도 흥미롭게 들으며 저마다 의견을 피력하는 시간도 가졌다. 

투자이든 내집마련이든 그 과정을 들여다보면 늘 순탄치만은 않은 것 같다.

책에서 말하는 “부는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좋은 경우도, 나쁜 경우도 없다”라는 얘기가 떠올랐다.

행운과 리스크는 한 뿌리에서 나온 것들이라는 책 속 이야기를 조장님의 사례를 들으며 이해하게 되었다. 

 

돈의심리학이라는 책은 나의 선택에 확신이 들지 않을때, 흔들릴때,  마음을 다잡고 싶을때, 혹은 헷갈릴때 다시 열어볼 수 있는 투자자의 교본 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돈을 대하는 자세, 돈에 대한 철학을 다시 점검하고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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