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반 강의를 통해 처음으로 독서 모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돈의 심리학은 2년전 월부 추천도서로 알게되어 이미 한번 읽었는데, 두번째로 읽으니 좀더 잘 이해되는 부분도 있고, 아직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조모임을 위해 각 주제에 따라 제 경험들을 연결지어 생각하다보니, 제 과거 투자사례에 대한 복기도 자연스럽게 됐고 책에 대한 이해도 더 깊어진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조원분들의 경험을 레버리지 할 수 있었던 게 가장 큰 소득이었습니다. 퇴직이 5년 앞으로 다가왔기에 시스템 투자보다는 본인의 루트를 개척하고자 하는분, 남들 얘기만 듣고 투자한 주식에서 90%의 손실을 본 조원분, 21~22년에 주택을 추격매수하신 조원분, 여태까지 극도의 리스크회피 성향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조원분 등.. 그 결과가 어떻든 저에겐 귀한 경험담이었습니다.
열중까지 듣는 분들이라면 부동산 투자에 대한 진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원분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응원하며, 느리더라도 꾸준히 이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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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데이 : 갑북이님 안녕하세요. 첫 1주차 모임에 가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후기로 간접적으로 접합니다. 임장도 병행하시며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저도 긍정적인 자극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