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영끌 매수자의 깊은 고민

코로나가 창궐하던 2021~2022년 

우리 나라 모든 자산 시장이 흔들리고, 예금과 적금만 있었던 사회초년생인 저는 벼락거지가 되었습니다. 

하필 그 시점에 결혼도 하게 되었고,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바보 같은 행동이니 

빠르게 자산을 사야한다고 다짐하게 되었죠.

당시 결혼을 생각하던 저와 남자친구, 양가 어른들의 모둠을 받아 

서울에 아파트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벼락 거지가 되고 싶지 않다는 불안한 마음에 급하게 매수한 집이었어요. 

모두 아시다 시피  2022년 하반기 이후 서울 아파트는 하락장을 겪게 됩니다. 

다행히 최고점을 잡지는 않았지만, 이제야 제가 산 가격 언저리에서 돌고 있는 저희 아파트 시세를 바라보며

집을 사면서 지출했던 인테리어 비용, 세금, 그동안 지불한 원리금이 생각나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첫 집을 비싸게 매수하게 되어 사방이 막힌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와중에 만난 월부의 강의는 저에게 해답을 알려주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어린 나이에 첫 집을 급하게 매수한 것이 저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한없이 부정적으로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아직 30대 초반이고, 이 경험이 추후에 큰 도움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거주/ 투자를 분리 or 2주택자가 되기 or 갈아타기를 하기 

잘 고민해서 실행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