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돈버는 독서모임 -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낭만제이]

  • 24.11.14

◉ 책제목: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 책저자: 너나위

◉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RHK)

◉ 읽은 날짜 : 2024.11.13.

 

1. 기억하고 싶은 문구

 

[프롤로그]

물질을 대하는 태도로 표현되는 ‘돈 그릇’이 사람마다 있다.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간이며, 과거의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가 지금의 ‘나’를 결정한다.

 

[p.151]

대안이 있는 사람은 급할 것이 없다. 투자할 수 있는 지역과 물건을 얼마나 아느냐에 따라 그 결과 역시 달라진다. 이것이 안되면 저것, 저것이 안되면 다른 것을 택하면 된다. 아는 지역을 늘려두면 저평가 된 투자처를 발굴할 때 뿐아니라 실제 협상에서도 강력한 무기를 손에 질 수 있다.

 

[p.255]

보통 바닥을 확인한 후 부동산 상승장 초입에는 전세가에 의해 매매가가 밀려 올라가더라도 매수 심리는 좀처럼 빠르게 회복되지 않는다. 이전 침체기에서의 시세하락 공포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상승장이 지속되면서 차츰 공포가 사라지면, 대중들 사이에 상승랠리에 동참해야 한다는 조바심이 퍼진다. 이 과정에서 실 수요뿐아니라 투자수요, 즉 가수요도 시장에 진입하게 되는데, 이때 많은 사람이 입지에 대한 수요 쏠림 현상이 더욱 커진다. 즉, 사람들이 선호하는 입지에 실제 거주하거나 투자하고 싶어 하면서 입지 간 가격 상승폭의 차이가 생기는 것이다.

 

[p. 262]

아이러니하게도 가격이 마구 오를 때는 이전에 비해 가격이 비싼데도 더 많은 사람이 사려고하고, 반대로 가격이 떨어질 때는 이전보다 싼데도 더 많은 사람이 집을 사지 않으려고 한다. 이것이 우리가 아는 아파트 시장의 가격 사이클이 생겨나는 이유다.

 

[P. 325]

알았다면 행하라. 모든 변화의 시작은 인지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내가 알지 못했던 무언가에 눈을 뜨는 것, 그것이 인지다. ‘인지’가 ‘변화’로 이어지는 일은 거의 없다. 변한다는 건 이처럼 어려운 일이다.

 

[p.327]

“인생을 바꾸는 투자” 한두 번의 성공으로 원하는 위치까지 가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남은 길은 하나다. 투자의 달인이 되는 것. 투자의 달인이 될 때까지 해야 한다. ‘될 때까지 한다’는 말에는 숨은 전제가 있다. 그렇게 되기까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p. 328]

많은 사람이 조급하다. 물건의 가격이 직전보다 상승한 상태였는데도 급한 마음에 추격 매수를 했고, 결국 그것이 시간이 흐른 지금 아픈 손가락이 되었다. 과속이 위험한 건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투자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느냐고 묻는 사람에게, 내가 가장 먼저 말하는 건 조급함을 누르라는 것이다. 당장 투자하지 않아도 망하지 않는다. 준비하고 있으면 결국 기회가 당신을 찾아온다. 잘 준비하고 꾸준히 투자한다면, 지금은 저만치 앞서가는 것처럼 보이는 이들도 결국 한 시점에서 만날 수 있다. 당신이 지금 ‘그래, 이거야!를 외치며 의지와 열정으로 충만해진 상태라면, 이것이 조급함으로 둔갑하는 순간을 경계하라.

 

[p.341]

좋은 사람이 되고자 표현하고 노력하다보면 머지않아 그런 사람이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말과 행동을 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찬 당신을 말이다. 내 인생을 바꾸는 투자를 원하고 그 짧지 않은 레이스를 함께 걸어갈 동료를 찾는다면, 먼저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한 자세가 냉혹해 보이기만 하는 투자 세계에서 당신을 더 돋보이게 만들어 주리라 믿는다. 자연스럽게 당신 곁은 점점 더 당신과 비슷하게 좋은 사람들로 채워질 것이다.

 

 

2. 느낀 점

 

읽으면서 열심히 고개를 끄덕여도 내가 배우고 알고 있는 것들을 얼마나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지에 대한 스스로의 물음에는 고개를 숙을 수 밖에 없다. 환경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기 쉽고, 열심히 달려가는 동료들을 보면 나만 뒤쳐지고 있다는 조바심도 난다. 세 번째 읽는 이번에는 조바심을 내지 말라는 문구가 눈에 잘 들어왔다. ’지금이 기회‘라는 이야기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은 내 자신 때문에 더 불안해지는 것 같다. 투자에 있어서 마음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과연 나는 좋은 동료였는가에 대한 물음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내 앞가림도 잘 못하는데 하며 자신에게만 긁어대며, 가끔 마음이 힘들어 지는 순간에는 조용히 숨어지내기도 했던 나에 대해 반성하게 된다. ’아직 부족한데...난 잘 모르는데...‘ 하는 생각 때문에 ‘괜히 나서지 말자...’하며 가끔 샘쏫는 의지를 스스로 잠재우는 경우도 종종 있었던 것 같다. 아는 것을 나눌 수 있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동료들를 응원하는 댓글이라도 좀 더 열심히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나의 가장 큰 고민,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하는데 왜 나는 제대로 해내지를 못하지 하는 마음이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중요한 일들에 대한 루틴(습관)을 만드는 법도 이미 원씽에서 배운 적이 있다. 그런데 작은 단계로 쪼개 반복으로 성공 경험하고 작은 습관을 계속 쌓아가는 것, 그런데 현실에서는 왜 이렇게 어려운 건지….매일 마감 기한에 쫓겨 정신없이 보내다보니 시간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다른 동료와 선배님들은 투자자로서의 루틴과 습관을 어떻게 쌓아갔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루틴에도 중요도? 투자자로써 제일 먼저 쌓아야 하는 우선순위가 있는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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