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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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 독서모임 -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24.11) 독서후기 - 포로리아로리

책 제목: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저자: 너나위
출판사: RNK
책소개:
“기회는 새롭게 탄생한다!”
월급쟁이에서 100억 자산가로 변신한
‘아는 선배’의 시스템 마련법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로 얻는 수익을 불로소득(不勞所得)으로만 치부해 버린다면, 노인이 되어서도 생계를 위해 고된 일터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 핵심은, 근로소득을 자본소득으로 바꾸어, 나 대신 일할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 이 책은 투자를 왜 해야 하는지, 평범한 직장인이 어떤 방향과 목표를 세우고 수입과 지출을 관리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동시에 지금 당장 따라 할 수 있는 투자 매뉴얼을 통해, 현시점 누구라도 부동산 투자로 미래와 노후를 준비할 수 있게 돕는다.

느낀점:
p77. 결국 엉덩이가 무거워져버린 직장인으로서 미래를 바꾸려면, 어떻게 버느냐보다 어디에 쓰느냐에 집중해야 한다.

p322.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라면 더 노력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면 되지만, 내 힘이 미치지 않는 영역의 일이라면 내 생각을 바꿔야 한다. 불가능한 일에 에너지를 장비하기보다 현실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한다는 말이다. 뭔가가 잘못되었다고 목소리만 높여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쓸까.에 대해서 고민했을 때 그 전에는 그랬었다.
  냉장고 고장났었는데 보너스 받으면 냉장고 사야지. 배우자가 핸드폰이 오래됐다고 했는데 돈모아서 핸드폰 사줘야지. 한달에 30만원씩 모아서 아이 영어 캠프 보내줘야지.. 

나에게 돈을 모아서 쓴다는 의미는 평소에 할 수 없었던 조금 더 돈이 많이 드는 곳을 위해 소비하는 것이었다. 소비자산이 아닌 생산자산을 사야만 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 
너무 노동자의 삶이 익숙했고, 그게 전부라고 생각했었다. 내가 열심히, 정말 열심히 일해서 Top을 찍어서 나의 상사처럼 된다면 스트레스는 받겠지만 1년에 몇장의 소득을 받을 것이고, 인맥과 능력이 남아 있다면 퇴직 이후에도 사외이사로 남겨질 수도 있으니 열심히 해보자라는 생각이 있었다. 이외에도 거기까지는 못가더라도 아이 대학교 갈 때까지 회사생활하면서 학자금 보조 받고 퇴직해야지. 이런 수동적인 생각만 했었다. 
내 시간을 직접 투입하지 않더라도 돈을 버는 사람을 부러워하면서도 나는 그런거 못해.라고 선긋고 시간을 넣어야만 소득이 발생하는 15년을 살았다.
그 결과는?
암담하다. 내 월급만 빼고 다 오르고 다행히 집은 마련되어있는 상태이지만 대출이 몇 억은 끼어있고 매달 상환하는게 부담이 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빨리 없애버릴 수 있는 소액도 아니었다. 매번 큰 돈을 써야 하는 고비들이 1년에도 몇 번씩 발생하는데 그때마다 스트레스 받고 배우자와 다툼을 일삼는 그저그런 삶을 살아왔다.
그저그런 소비만 하면서 적당히 소비할 수 있는 것들을 구입하면서 그 안에서 만족하면서 살았다.
그런데 열반기초반의 너바나님 강의를 들으면서 가슴이 진짜 답답했었다. 나는 지금까지 뭘 했지? 뭘 한다고 이제까지 이렇게 달려왔는데도 아무것도 없지? 그 현실이 너무 미칠 듯이 답답하고 속상하고 암담했다.
강의를 듣는 초반까지도 이런 답답함이 생기면 책을 덮고 강의를 덮고 냉장고에서 시원한 맥주하나 까고 티비나 켰었다. 그런데 내 주변이 다 비슷했기 때문에 그게 이상한 것이라고도 그러면 안된다는 것의 자각도 없었다.
2023년 처음 월부 강의를 듣고 추천도서를 읽고 또 이번에 너나위님의 책을 4독하면서 다시금 깨닫게 된다.
내 미래를 스스로 바꾸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소비를 하면서는 절대 안되겠구나. 남들과 똑같이 살면서 똑같이 이뤄가면서는 바꿀 수 없는 거구나…

잃지 않을 만한 생산자산을 사야 하고, 그건 생각만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실행에 옮겨야만 희망이라도 볼 수 있는 것이라고..

 

p340. 아직은 부족한 것이 많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능력도 없는 내가 최고의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중략)
당신이 정말 함께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좋은 사람을 찾고 있다면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다. 내가 가진 재능과 경험을 사람들에게 나눔으로써 좋은 영향을 미치면, 그들이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며 그 결과 내 주변에 어느덧 최고들이 모이게 된다는 것이다.
-> 가끔 그런 생각이 든 적이 있다. 나는 가족이 도와주는 것도 아니고 강의와 조모임으로 연결된 동료들뿐이라고. 나는 내 실력도 부족한데 물어볼 사람도 별로 없는 것같고 나에게도 경험많고 많이 물어볼 수 있는 동료가 있으면 좋겠다고.
그런데 다시 나를 돌이켜보면 나는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내가 그 좋은 사람이 되면 되는데 나는 내 주변에 그런 사람이 생기기 바라기만 한 게 아닐까.
그리고 내가 그만큼 실력이 되지 않으면서 더 많은 것을 받고 싶어하는 욕심을 부리고 있다..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고 내가 먼저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 

내가 받는 것보다 먼저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어야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으면서 또 오늘도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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