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이전에 투자한 물건을 찾으러 다닐 때
정말 좋은 물건이 싸게 나왔다는 것을 알았었습니다.
서울 2급지 초선호 생활권의
대형 뉴타운 신축 전고점 대비 28%의 하락률을 가진
25평짜리 물건!
다만 이미 들어 있던 세입자의 전세가가 너무 낮아
저의 투자금과 맞지 않았기에 (1억 이상)
대출 받아서 살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저도 당시의 튜터님께서도
이렇게 사면 안된다는 결론을 내렸고
당시의 저는 지체없이
2순위 였던 지금의 투자 물건을 선택 후
매수까지 이어졌었습니다.
당시 튜터님께서 하신 말씀
아니 진짜 비상금 없어요??????
너무 아까운데....
이거 진짜 싼거에요.
그 때 그 물건은 어떻게 되었을까?
얼마전
보유 물건의 전세를 맞추려고
물건지 부동산을 돌아다니고 있을 때
제 물건에서 조금 먼 부동산에 들어갔을 때
낯익은 부동산 사장님을 만나게 되고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사장님!
저 기억 안나세요?
저 그때 00단지 7층 집보는데
사장님께서 공동중개로 오셨었는데
저는 사장님 기억이 나요
서킬스
어머 그때 그 7층?
할머니 사시던!
00부사님
네 맞아요. 그 때 그 사장님이었습니다.
당시에 얼마나 많은 부동산을 다닌건지
어디를 가도 겹치던 사장님들,,,
오랜만에 인사를 나누고
저의 전세물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우리 항상 궁금해지는거 있죠 ㅎㅎ
그 질문을 던집니다.
사장님 그 떄 그
할머니 사시던 7층
어떻게 되었어요?
서킬스
아유 바로 팔렸지
우리 이야기 하던 금액보다
2천 만원 비싸게 누가 샀어
00부사님
아 정말 아쉽네요
그 때 제가 돈이 한 8천 모잘라서
그 집을 못사가지고,,,,
서킬스
아 나한테 왔어야지
그 할머니가 그 집에 계속 살고 싶다고
안그래도 투자자가 와가지고
돈이 모자르니까 8천 만원 올려서
다시 전세계약하셨어
00부사님
아?
서킬스
단지에서 먼 물건지 부동산
저도 당시에 분명 열심히 한다고 다녔는데
그 물건을 봤지만
조건이 안맞는다고 생각하니
뒤도 돌아보지 않고 포기했던 것이거든요
근데 진짜 물건지 부동산에서는
다른 결론이 났던 거지요....
상황을 돌아보면
10년 간 그 단지 안에서 부동산을 해오던 사장님은
조금 멀리 떨어진 신축 단지로 사무실을 이동하셨는데
매도자분께서는
이전의 인연이 깊었던 이 부동산에만 물건을 내놓은 것
그리고 세입자분하고도 매우 친하니까
속속들이 사정을 깨닫고는
계약의 성사를 위한 카드를 정말 많이 가지고 있던 사장님이었습니다.
제 물건의 전세 계약을 부탁드리고 나오면서
뭔가 참 복잡한 심경으로 나왔던 것 같아요.
아, 그 때 하루만 더 시간내서
물건지 부동산에 찾아가 볼 걸
이렇게 쌌는데....
이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임장을 너무 열심히 하다보면
굉장히 힘든 상황, 생각, 마음이 나에게 찾아오는데
그럴 때마다 저는
적당한 수준에서 타협하자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같은 투자금으로 1억을 더 벌 수 있는 단지를 봐놓고는
안된다는 한마디에 돌아서서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그 날이
참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저의 마지막 반성
그 때 딱 하나의 부동산만 더 들어갔다면?
혹시 가능할까요? 라고 여쭤봤다면?
2순위 물건으로 결정하기 전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돌아봤더라면?
이렇게 복기를 하며
다시는 이런 결과를 낳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매수경험담이 정말 많이 올라오는데
매수를 앞둔 동료분들 정말 화이팅이고
이와 같은 경험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오늘도 한 발 더 임장해보시죠!
추운 겨울 임장 화이팅입니다!
댓글
지금의 제 상황에 딱 맞는 얘기네요^^; 후회가 남지 않게 최선을 다하기!
역시 부동사을 많이 가보라고 한 이유...특히 물건지 부동산을 보라고 했던 이유를 알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적극성'. 부동산은 발품이라는 것을 표현한 단어가 와 닿는 경험인 것 같습니다. 저도 실전 경험, 임장에서 '이정도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반성하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사이트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